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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완동물 키우고 있거나 키워보신 분들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25-07-12 06:48:27

특히 일반적으로 많이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요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감정이 있다는 거라는데

개나 고양이들도 웃고 울고 한다면서요

그 외에도 사람처럼 감정 표현하는 게 또 있나요?

예를들어 질투하거나 삐지거나 

그렇다면 키우면서 감동 받았던 적도 있나요?

IP : 223.38.xxx.1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2 7:07 AM (45.118.xxx.10)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감정이 있다는 거라는데
    ㄴ 사실이 아니에요.
    동물들 특히 포유류는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뇌에서 감정을 느껴요.
    생각의 복잡성, 논리성이 인간보다 떨어질뿐,
    감정은 거의 비슷하게 다 느낀다고 해요.

  • 2. ㅇㅇ
    '25.7.12 7:12 AM (119.192.xxx.40)

    좋고 싫고 신나고 우울하고 감정 다 표현 해요
    강아지 키우는데 단 한번도 미운적이 없었어요
    어쩌면 이렇게 나를 좋아하는 껌딱지가 있을까 하고
    매일매일이 감동 이예요
    단점은 어디에 맡기더라도 혼자두고 여행가는게 어렵고
    주인인 제가 분리불안 있어욯ㅎㅎ

  • 3. ...
    '25.7.12 7:15 AM (211.234.xxx.174)

    질투하고 삐지고 다 합니다.
    사람처럼 말을 하는게 아니지만
    표정으로도 다 감정이 전해져요.
    단지 병원에 가서 명치가 아파요,
    뒷골이 땡겨요.
    그런걸 표현 못하는거죠.
    파충류도 새도 애정표현 합니다.

  • 4. 그럼
    '25.7.12 7:16 AM (223.38.xxx.24)

    혼자 있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키우기 좀 힘들수도 있겠네요

  • 5. 우와
    '25.7.12 7:45 AM (175.207.xxx.21) - 삭제된댓글

    개가 감정 표현하는거 보면 말만 못한다 뿐이지 거의 사람 수준이에요
    그래서 새끼때부터 늙어 병들어 죽을때까지 키우다보니 사람 하나 키우고 죽는거 보는거 같아 정말 힘들어서요. 다음부턴 절대로 안키울거예요 ㅠㅠ

  • 6. ...
    '25.7.12 7:53 AM (115.22.xxx.169)

    감정은 다 있죠. 개 고양이 아니어도..
    때리면 아파하고 이상한거 들이밀면 깜짝 놀래고 아기떼어놓으면 화나고 짖고
    그런게 다 감정이잖아요.
    다만 내가 감정을 가지고있다는 인지가 안될뿐.

  • 7. ...
    '25.7.12 8:01 AM (39.115.xxx.236)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감정 표현을 크게 하지 않으니 혼자 있는 사람이 키우기 좋아요.
    개는 활발한 남자아이같고 고양이는 새침떼기 소녀같달까요?
    슬플때 옆에 와서 가만히 쳐다보며 무릎이든 손이든 핥아주는데 너무 따뜻하고 고마워요.

  • 8. ㅁㅁ
    '25.7.12 9:28 AM (180.182.xxx.187)

    말만 못하지 네살 아이 랑 지능이 비슷하다나 그래여.
    늘 만져 배 긁어 줘야 하고
    맛있는 거 먹이고
    배변 치워야 하고 일이 많아져요

  • 9. 종에 따라 성격다름
    '25.7.12 9:32 AM (61.101.xxx.240)

    혼자 있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키우기 좀 힘들수도 있겠네요- 푸들같이 항상 저만 바라봐 하는 견종은 힘들어요.
    시츄는 견종자체가 시크함이 있어요.
    서로 적당한 관계가 유지돼 매력있는 견종입니다.

    견종안에서도 성격차이가 있지만 대체로요.

  • 10. 키워보니
    '25.7.12 9:53 AM (223.38.xxx.124)

    사람말만 할줄모르지 느끼는건 다 똑같은거같아요
    사람성격 다 다르듯이 애들 성격 다 다르고요
    고양이도 강아지못지않게 표정이 풍부한거같고요
    사람아기에게 엄마가 전부이듯 얘네들도 엄마가 전부에요 평생
    그래서 사람아기처럼 사랑듬뿍 줘가며 키워야해요
    전 냥집사인데 매순간 미모에 감동받아요
    조물주도 만든것들중 제일 뿌듯해하시지 않았을까

  • 11. ..
    '25.7.12 10:32 AM (106.101.xxx.182)

    강아지는 말을 못하여 하나님께서 제 육감을 선물해 주셨다 라는 말이 있죠. 다른 방법으로 인간과 마음을 나눕니다.

  • 12. ..
    '25.7.12 12:33 PM (106.102.xxx.176)

    강아지.
    코로 눈으로 혀로 발로 꼬리로 지가 움직일 수 있는 모든 걸 가지고 감정을 표현하더라구요. 제가 독립적이고 좀 찬 편인데 이녀석 매번 1시간 이상 떨어졌다 만나면 세상 제일 반가워해요. 그럴 때 마음이 몽글몽글.
    다만 이렇게 정들면 무지개 다리 보낼 쯤 어떻게 내가 감당하려나... 싶기도요.

  • 13. ...
    '25.7.12 2:50 PM (218.212.xxx.86)

    제 노묘 고양이....
    그냥 보고만 있어도 감사해요.
    힘든 시간마다 그냥 같이 있어주는게 아니라
    저만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온 힘을 다해 위로해주려는게 보여서요.
    사실 제 자식보다 더 위로를 많이 준 고양이.... 그냥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하는거죠.

    항상 건강하라고 기도처럼 말하지만 요즘은
    아파도 괜찮고, 아파도 엄마가 끝까지 잘 돌봐줄테니까 걱정말라고해요.
    어흑.. 쓰다보니 눈물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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