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십중반 평생 일하는 맞벌이

하루 조회수 : 6,094
작성일 : 2025-07-11 21:47:39

로 살아왔어요.

후회는 없는데 외동인 성인아이가 외국으로 나가고 이제 남편하고만 남아서 지내려고 하니 부부를 연결해주던 무엇인가가 자식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ㅠ. 왤케 남편이 낮설게 느껴질까요?

앞으로 한 삼십년 어찌 살지 갑갑하네요. 일을 놓지 말고 계속 해야 그나마 좀 나으려나요?  남편이 정말 낯설게 느껴져요. 남같네요, 사이가 조은 부부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거 같아요ㅠ

IP : 1.235.xxx.1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25.7.11 9:58 PM (121.155.xxx.24)

    님이 내년에 먼저 갈지도 몰라요
    그냥 재밌게 지내보세요
    ㅎㅎㅎ

  • 2. 이제
    '25.7.11 9:59 PM (211.234.xxx.43)

    익숙해져야해요
    저도 처음에 그랬는데 조금씩 적응중

  • 3. ㅇㅇ
    '25.7.11 10:01 PM (123.214.xxx.32)

    그렇죠.
    낯설다가 또 친구 같고.
    코로나때 외국에서 단 둘이 진짜 외출도 못하고 3달 정도 격리되어 살았었는데
    그때 은퇴하면 이런 분위기겠구나 느껴지더라구요.ㅜㅜ
    흐렸다 갰다 그렇게 사는건가봐요.
    한달은 죽겠더니 두달째는 좀 낫고 세달째되니 그것도 익숙해지라구요.

  • 4.
    '25.7.11 10:02 PM (220.72.xxx.2)

    맞벌이인게 부럽네요

  • 5. 보람
    '25.7.11 10:03 PM (221.138.xxx.92)

    그 동안 함께 고생햤는데 동지처럼 친구처럼
    옆에두고 든든하게 지내셔요.

    여생엔 그래도 배우자가 최곱니다.

  • 6. mm
    '25.7.11 10:05 PM (222.237.xxx.106)

    저도 남편과 둘만 지내고 있는데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저는 전업, 남편일이 일정하지 않아서 같이 있기가 싫어서 집돌이인 남편과 크게 싸우기도 했었는데.. 제가 자존심을 내려놓았어요. 남편에게 사과도 받았고요. 사랑하는 남편인데, 그렇게 알고, 믿고 살았는데 이젠 그저 남편 섬기면서 잘 살아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 7. ㅡㅡㅡㅡ
    '25.7.11 10:14 PM (58.123.xxx.161)

    동반자로 사는거죠.

  • 8. ㅇㅇㅇ
    '25.7.11 10:18 PM (210.96.xxx.191)

    그 경험 있어요. 차츰 나이 질겁니다. 아이를 떼어놓을 필요 도 있고 그 떨어진 경험덕에 아이도 어른이 됬고 부부사이도 좋아졌어요.
    두분이 즐길.거리를 만드세요. 여행도 가시고

  • 9. ㅇㅇ
    '25.7.11 11:08 PM (182.212.xxx.109) - 삭제된댓글

    의리가 없는 애정은 오래 못 갑니다

  • 10. 배려와존중
    '25.7.11 11:28 PM (218.48.xxx.143)

    저도 댓글님들처럼 남편과 사이좋게 늙고 싶은데.
    남편이 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어요.
    부부사이 좋으신분들 부럽네요

  • 11. 기회
    '25.7.12 2:43 AM (116.32.xxx.155)

    두 분이 즐길 거리를 만드세요. 여행도 가시고22

  • 12. ...
    '25.7.12 11:04 AM (59.5.xxx.89)

    나이 들면 대부분 그렇게 데면데면 살아요
    그러다 한 명 가면 외롭고,홀가분 하기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405 휴대폰관련 도움 좀 주세요 (어제 글 읽고) 3 .... 2025/07/12 845
1735404 전에 어느분 글에 마늘까는방법 댓글로 드렸는데요 1 ㅁㅁ 2025/07/12 1,613
1735403 확실히 계단오르기가 만보 걷는것보다 더 운동이 되는듯 해요 14 2025/07/12 6,068
1735402 메이플자이 전세가 확 내렸대요.(수정) 30 전세대출반대.. 2025/07/12 6,545
1735401 식탁매트 쓰시나요? 9 으잉 2025/07/12 1,470
1735400 선풍기 바람에 발이 시려워요 3 풋풋풋 2025/07/12 1,152
1735399 서울대 근처에 3시간 정도 시간 보낼 곳 있을까요 4 학교 2025/07/12 1,419
1735398 내몸내가챙겨야겠어요 12 ... 2025/07/12 3,773
1735397 택배기사 일은 힘들지만 먹고사는애로는 없겠네요 22 ㅁㅁ 2025/07/12 5,998
1735396 50대 앞니 벌어짐 고민 5 준맘 2025/07/12 2,792
1735395 애완동물 키우고 있거나 키워보신 분들 12 2025/07/12 1,410
1735394 군인도 받는건가요? 9 지원금 2025/07/12 2,483
1735393 대리점 가전 구독 괜찮은가요? 1 수리수리마수.. 2025/07/12 622
1735392 친정아버지께서 반찬도우미 도움을 받아야하는데요 7 ... 2025/07/12 3,401
1735391 부동산, 재밌다고 해야 하나? 진짜 부동산에 미치면 이성이 마.. 32 ㅎㅎ 2025/07/12 5,309
1735390 인생띵곡 이런 팝 가사는 어떻게 찾아요?넘 찾고싶어요 10 ..... 2025/07/12 1,134
1735389 설악산 케이블카 치마입고 갈 수 있나요 9 설악 2025/07/12 1,514
1735388 에어랩 쓰시는분 3 현소 2025/07/12 1,785
1735387 과자 홈플 2025/07/12 848
1735386 대통령님 정말 끔찍히 사랑받으시네요.. 24 귀여우심 2025/07/12 10,148
1735385 춘천가는데요 7 당일 2025/07/12 1,263
1735384 오늘 에어컨 안켜고 잤어요 4 ㅇㅇ 2025/07/12 2,406
1735383 돈도 없는데 혼자 살아야 한다는 게 좀 슬프네요 8 2025/07/12 5,021
1735382 지저분한 이야기인데요아침에 변을 세번 보는데 몇분 간격으로 된변.. 7 ..... 2025/07/12 1,986
1735381 내란수괴 구속보다도 명시니 2 2025/07/12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