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나들이 진짜 힘드네요

... 조회수 : 8,554
작성일 : 2025-07-11 19:38:20

경기도 사는데

오늘 국립현대미술관에 론뮤익 보러 갔어요. 

세상에...전시관에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전시물도 많지 않은데 내내 줄이 너무 길었어요. 

끝부분은 그냥 안보고 나와버렸네요.

감상이고 뭐고 이걸 문화생활이라 할수 있나 싶을 정도였어요.

근처에서 커피 마시니 커피 한잔 7천원.  의자 너무 불편.

가려던 음식점 시간 놓쳐 못가고,

요리경연 프로에 나왔다는 햄버거 먹었는데 전시 보고 집애 올 때까지도 혀가 갈라질 듯 갈증이 얼마나 나는지.

경기도 근처 박물관, 미술관 평일에 가면 진짜 혼자 대관 한듯 너무 여유롭고 좋은데..

경기도민 서울 구경 갔다가 식겁하고 돌아왔어요.

저도 한때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는데 이제 경기도가 좋네요.

 

IP : 219.254.xxx.17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1 7:42 PM (61.77.xxx.65)

    론뮤익은 일요일이 마지막이라 사람들이 몰렸나보네요
    지난 달 평일 오전은 그렇게 사람 안 많고
    괜찮았는데 ... 날도 더운데 고생많으셨겠네요

  • 2. .,.,...
    '25.7.11 7:44 PM (59.10.xxx.175)

    여름엔 어딜 나들이가도 힘들듯요.

  • 3. ㅡㅡ
    '25.7.11 7:44 PM (61.72.xxx.25) - 삭제된댓글

    이런 더운날에는 지하벙커형으로 다니셔야죠. 예당 전시나 더현대 같은곳에서 하는 전시로.
    국현 덕수궁미술관 서울시립은 하늘 파랗고 단풍들고 바람 시원한 10월에 다니시면 역시 서울이야 역시 강북이야 하게 된다는

  • 4. oo
    '25.7.11 7:45 PM (106.101.xxx.221)

    론 뮤익 왜 그 난리인지 모르겠던데요.
    제가 갔던 날은 평일이고 사람 없었는데 지금은 평일도 사람 많나부죠?
    카페에서 책도 안보고 공부도 안하고 잠깐 커피 마시고 수다 떨다 나오는 사람 입장에선, 의자들 점점 불편해지는건 너무 불만이에요.

  • 5. 여름
    '25.7.11 7:45 PM (125.187.xxx.44)

    나들이는 어디든지 힘들죠뭐
    고생하셨네요

  • 6. ...
    '25.7.11 7:47 PM (219.254.xxx.170)

    안그래도 가는 길에 서울 너무 멋진 도시라고 몇번을 얘기 했어요. 산을 배경으로 보이는 경복궁 너무 멋져요.
    근데 진짜 전시는 너무 힘들었어요.
    진짜 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그랬나봐요.

  • 7. ...
    '25.7.11 7:52 PM (219.254.xxx.170)

    운전하고 가서 날씨 더운건 큰 상관 없었어요.
    근데 경부고속도로 들어가고 나오는 그 길목의 정체는 방법이 없는걸까요?
    차까지 막히니 더 피곤했네요.

  • 8. 줄서는곳
    '25.7.11 7:59 PM (39.7.xxx.29) - 삭제된댓글

    안가요.
    특히 음식점, 식사 대기줄은 아무리 맛있고 유명해도 1시간씩은 안기다리네요.

  • 9. ㅎㅎㅎ
    '25.7.11 8:11 PM (116.120.xxx.216)

    론뮤익 초기에 보러갔는데요. 평일이었는데 괜찮았어요. 그런데 거기 테라로사에 사람이 정말 믾았어요. 서울에 저도 요즘 자주 나가는데 갈때마다 원글같은 마음이에요..맛집들도 먹다보니 뭐가 그렇게 맛있나싶고... 나이들어 그런지 일단 줄서고 사람 많은 곳은 이제 못가겠다싶어요

  • 10. ,,,,,
    '25.7.11 8:22 PM (110.13.xxx.200)

    기본 서울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렇게 수도권에서도 가니 더 많겠죠.. ㅎㅎ
    저도 사람 몰리는 곳은 딱질색이라..

  • 11. 애들엄마들
    '25.7.11 8:35 PM (121.131.xxx.119)

    저도 오늘 다녀왔어요. 오픈런 했는데 여유 있었어요. 제 동생은 30분정도에 왔는데 그땐 이미 관람객이 많더라고요. 테라로사에서 맛있는 케익이랑 커피 마시며 전시회 얘기 했네요. 유명 전시는 빨리 움직이는게 최고인둣요. 고생하심요..

  • 12. 토박이
    '25.7.11 8:42 PM (221.138.xxx.92)

    서울사람인데 서울 잘 안돌아다녀요.

    집.직장.집.직장....ㅜㅜ

  • 13. ㅇㅇㅇ
    '25.7.11 10:25 PM (221.140.xxx.166)

    서울 살 때도 집과 학교,졸업하고는 집과 회사만 다녔던 기억이..
    거기만 왔다갔다해도 사람이 너무 많고 길도 너무 막혀서 어딜 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빨리 집에 가서 쉬거나 동네 앞만 왔다갔다 했네요.
    교통이 좋았지만 공기는 비오는 날만 좋고 맨날 매연에..

  • 14. ..
    '25.7.11 10:39 PM (59.9.xxx.65) - 삭제된댓글

    내향형이고 요즘 유행하는 초민감자 hsp 테스트에서 초민감자로 나오는데요
    사람 많은 곳은 지방이든 서울이든 지하철이든 어디든간에 기 쭉쭉 빨리고 며칠간 뻗어 있습니다 ㅜㅜ
    저는 무조건 사람 없는 한적한 바닷가 아님 호캉스가 체질이에요. 안 그러면 휴가가 아니라 피로를 얻어요.

  • 15. 론 뮤익도
    '25.7.11 10:44 PM (61.98.xxx.237)

    좋았지만 현대작품인가요 내려갔는지 1층인지 그작품이 인상적이라 해설도 듣고 여윤이 남더라구요

  • 16. ...
    '25.7.11 11:08 PM (219.254.xxx.170)

    ㄴ 다른 전시도 좋았군요..
    전 이미 줄 서느라 진이 빠져서 론뮤이딕도 5,6관 전시인데 6관은 바로 나와버렸어요.

    전 제가 민감형인진 모르겠으나 사람 많은 대중교통은 너무 힘들어서 차가 막혀도 운전을 포기할 수가 없어요.

  • 17. safari
    '25.7.12 8:10 AM (112.157.xxx.122)

    국현 과천관 가세요! 지금 상설전이 약대급으로 좋아요. 전시장 넓고 한가…젊은 모색이랑 아더랜드도 평 너무 좋아요-

  • 18. ...
    '25.7.12 7:43 PM (218.51.xxx.95)

    특정 요일에 과천 현대미술관과 서울관 오가는 셔틀버스 운영해요.
    전 타본 건 아니고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봤어요.
    리움과 경기도의 호암미술관도 서로 오가는 셔틀버스가 있을 거예요.
    이런 거 타면 좀 편하실 듯.
    미술관 내부의 테라로사는 비싸고 사람 많아서 안 가요.
    미술관 뒤로 나가면 카페나 음식점들 많아요.
    더워서 다니기 힘드니 테라로사에 사람이 더 많았겠네요.
    아 미술관 바로 뒤에 오설록 큰거 있는데 거기도 워낙 사람 많아서..
    론 뮤익은 실제 사람 같이 만들어 놓아서 인기가 많은 듯요.
    작품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엄청 큰 해골들 모여있는 곳도 보는 재미가 있었고요.
    더운데 고생하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366 평양 “삐라” 좌표, “김정은 관저”였다 8 용을 썼구나.. 2025/07/13 2,008
1735365 브레이킹 베드보니 김명신이 생각나네요 2 ㅇㅇㅈ 2025/07/13 1,900
1735364 패키지 해외여행 여행사 4 ..... 2025/07/13 1,964
1735363 전우용 - 중도층’의 정치의식을 포획하고 있는 명제는 “민주당이.. 5 .. 2025/07/13 1,346
1735362 수박사실분 참고해보세요 31 .. 2025/07/13 14,050
1735361 궁금..(윤은 김을 진심 사랑한거겠죠?) 10 .. 2025/07/13 3,186
1735360 성당 해외성지순례 다녀오신분들 계신가요? 4 초보신자 2025/07/13 1,268
1735359 주방세제 고체로 된 거 쓰는데요 8 처음써봄 2025/07/13 2,422
1735358 오늘은 덥네요 4 .. 2025/07/13 1,652
1735357 중국 상해 가보신분들께 질문드립니다 13 ........ 2025/07/13 2,242
1735356 무주택자에 대한 사회적 조롱 21 2025/07/13 3,998
1735355 아이가 미국에서 비행기 타고오는데(급질) 9 일요일 2025/07/13 3,295
1735354 항공사 수하물 분실 6 시카고 2025/07/13 1,785
1735353 오래 친하던 지인이 참 무례해졌어요 38 .. 2025/07/13 23,263
1735352 넷플릭스에서 케데몬, 광장 보다가 지루해서리 3 ㅇㅇ 2025/07/13 2,357
1735351 한국 OECD 경기 선행지수,영국 이어 2위!!! 3년7개월만에.. 4 이건다알아야.. 2025/07/13 3,982
1735350 남편이 60대 초반 귀먹은 상황 9 귀먹은 2025/07/13 4,521
1735349 작년에 50대 된 기념으로 이쁜옷 많이 샀거든요 9 2025/07/13 4,476
1735348 초등 촌지 문화 없어진거 맞나요? 26 정말로 2025/07/13 5,056
1735347 이진숙이 억울하다는 이유는 6 관례 2025/07/13 2,775
1735346 미국에서 수술로 아이 낳으면 비싼가요? 7 ㅇㅇ 2025/07/13 1,988
1735345 강선우 가족, 강서구 아닌 종로구 거주… ‘총선용 위장전입’ 의.. 17 양파네 2025/07/13 5,152
1735344 항암 후 곱슬머리 됨 10 희한 2025/07/13 3,028
1735343 헉 찐감자로 부침개했는데 맛있어요! 7 오호 2025/07/13 4,133
1735342 흰색롱치마, 면40+폴리60과 폴리100프로 둘중 뭐가더좋.. 2025/07/13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