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매한 고객은 차라리 안사가셔야 안심이 되네요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25-07-11 15:44:39

반찬집 같은 건데요

 

일단 좀 비싼 거 같대요 자기 생각엔 딱 얼마짜리라고. 그래서 이러저러해서 가격대가 좀 있어요 설명.

식품이라 들고 나가신 후에는 단순 변심 반품, 환불 안 된다했더니 알았대요 

 

그러면서 자꾸 물어보시는 거예요

이거 애들 입맛에도 맞냐 이거 날 더울 때 어디 보내도 안 상하냐 등등 

안 그래도 날 더워서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는데..... 

 

그래서 결국 아무것도 안 사가셨는데

물 한 병 안 사가셔서 오히려 안심이 돼요

 

저런 분들한테 시간 뺏기면 단골분들이랑 제품에 쏟을 시간이 없는데 저뿐 아니라 다른 손님에게도 민폐인 사람 유형 같아요

 

한편으로는 내가 살랑살랑 하면서 한참 우리 가게꺼 좋다고 서비스하길 바란 건가 싶기도 하네요.

 

식품이라 반품이면 폐기하는데 물 한 병 사가셨어도 3시간 후에 반품 하겠다고 들어오실 분 같았어요.....

IP : 118.235.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상
    '25.7.11 3:56 PM (125.142.xxx.31)

    아찔하네요.
    비싸면 집에서 해먹어야지 어딜 기어나와서...비싸네마네 ㅇㅈㄹ

    이날씨에 장보랴 재료 다듬어 끓이고 해먹고 치우기 싫어 사다먹는게 내가 편함에 대한 타인의 수고로움에 대한 대가인걸 모르는 ㄸ멍청이같으니라고
    말 많은것들은 꼭 나중에 문제를 일으켜요

  • 2. 지나가는상인
    '25.7.11 3:57 PM (116.33.xxx.15)

    동감입니다.
    저도 영업직인데 어떤 분은 정말 안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일부러 좋은 좋은조건 숨긴 적도 있어요...

    아무리 좋은 조건 제시하고 맞춰드려도 결국 더 낮은가격
    말도 안되는 더 좋은 조건원하고 ,
    나중에도 또 이것 저것 클레임 걸고 그런 분들 있어요...

    정신건강을 위해 피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 3. 그니까요
    '25.7.11 4:04 PM (118.235.xxx.74)

    덤으로 드릴 서비스 상품 만들 체력이 일부 소진되어 버렸습니다....... 날 더운데 오셨다고 하나씩 드리면 딱이었는데 타이밍 놓쳤어요

  • 4. 저도
    '25.7.11 4:06 PM (118.235.xxx.205)

    차라리 오지마라 하는 사람 몇 있습니다
    하나라도 더 팔려고 노력하지만
    안팔고싶은 고객 있고
    그 사람에게 제 감정을 포장해서 응대하는게
    힘들어서 오늘도 그냥 지나가라 지나가라 주문을 외웠습니다

  • 5. 지나가는 상인2
    '25.7.11 4:36 PM (14.35.xxx.240)

    맞아요
    애매한 분들은 차라리 안사가는게 편해요
    원글님 홧팅!

    나쁜 손님에게 에너지 뺏기지 마시고
    좋은 손님에게 더더 잘해주시면 돼요

  • 6. 내일
    '25.7.11 11:06 PM (118.235.xxx.32)

    댓글님들께 힘을 얻어서 내일 오시면 드릴 음료 만들어놨어요
    더워서 방문객은 적지만 들어오시자마자 한 잔씩 시원하게 다시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135 펌 - 윤석열 당뇨약 관련 현직 의사 일침 8 ㅇㅇ 2025/07/13 2,943
1736134 파마와 염색중 어느것을 먼저? 해야하나요 9 ㅇㅇ 2025/07/13 1,533
1736133 김계리 “서울구치소, 尹 운동시간도 안 줘…인권침해” 40 123 2025/07/13 4,537
1736132 제주돌문화박물관 13 여름 2025/07/13 1,387
1736131 새 아이폰에 사진 연락처 이동법요 3 ㅡㅡ 2025/07/13 519
1736130 입맛 돋우는 매콤양념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요 7 양념 2025/07/13 1,124
1736129 영미권 실내워터파크에서 래쉬가드 입음 이상해보일까요? 7 . . 2025/07/13 1,831
1736128 법원등기물 관련 6 고민 2025/07/13 565
1736127 3호선 홍제 근처 아파트들 비교 14 ,,, 2025/07/13 3,430
1736126 특검에 안들어갔는데 큰 사건들 13 .... 2025/07/13 2,253
1736125 남편이 곰팡이 핀 빵을 먹었어요 12 ... 2025/07/13 3,676
1736124 광주요 참꽃마리접시 유행 많이 지났나요? 5 궁금 2025/07/13 1,410
1736123 팔이 안으로 굽지 않게 최대한 객관적으로. 22 지겨워서 2025/07/13 3,214
1736122 한끼합쇼 24 2025/07/13 4,913
1736121 윤은 경제관념이 없나봐요 18 2025/07/13 5,960
1736120 일요일 아침은 웃으면서 ^^ 2 이뻐 2025/07/13 1,179
1736119 윤석열 이ㄴ은 자긴죽을까봐 벌벌떨면서 39 ㅈㄷㄴ 2025/07/13 5,971
1736118 왜 아줌마들은 10000원 짜리 사면서 샘플 달라고 요구하는건가.. 4 ..... 2025/07/13 3,465
1736117 넷플릭스 2 .. 2025/07/13 1,440
1736116 저는 제가 평범한 외모라서 좋더라구요. 36 음.. 2025/07/13 4,955
1736115 시어머니와 남편땜에 미쳐버리겠어요!ㅠ 29 으아~~~~.. 2025/07/13 15,436
1736114 에어컨 송풍기능은 전기요금 덜 나오나요? 6 2025/07/13 2,844
1736113 오늘부터 거의 1주일 내내 비예보가 있네요 6 ㅁㅁ 2025/07/13 4,795
1736112 국토 교통부장관도 김현미 시즌2에요, 33 안중요? 2025/07/13 4,382
1736111 가족이 없어요? 부인 있잖아요 27 2025/07/13 7,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