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매한 고객은 차라리 안사가셔야 안심이 되네요

조회수 : 2,293
작성일 : 2025-07-11 15:44:39

반찬집 같은 건데요

 

일단 좀 비싼 거 같대요 자기 생각엔 딱 얼마짜리라고. 그래서 이러저러해서 가격대가 좀 있어요 설명.

식품이라 들고 나가신 후에는 단순 변심 반품, 환불 안 된다했더니 알았대요 

 

그러면서 자꾸 물어보시는 거예요

이거 애들 입맛에도 맞냐 이거 날 더울 때 어디 보내도 안 상하냐 등등 

안 그래도 날 더워서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는데..... 

 

그래서 결국 아무것도 안 사가셨는데

물 한 병 안 사가셔서 오히려 안심이 돼요

 

저런 분들한테 시간 뺏기면 단골분들이랑 제품에 쏟을 시간이 없는데 저뿐 아니라 다른 손님에게도 민폐인 사람 유형 같아요

 

한편으로는 내가 살랑살랑 하면서 한참 우리 가게꺼 좋다고 서비스하길 바란 건가 싶기도 하네요.

 

식품이라 반품이면 폐기하는데 물 한 병 사가셨어도 3시간 후에 반품 하겠다고 들어오실 분 같았어요.....

IP : 118.235.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상
    '25.7.11 3:56 PM (125.142.xxx.31)

    아찔하네요.
    비싸면 집에서 해먹어야지 어딜 기어나와서...비싸네마네 ㅇㅈㄹ

    이날씨에 장보랴 재료 다듬어 끓이고 해먹고 치우기 싫어 사다먹는게 내가 편함에 대한 타인의 수고로움에 대한 대가인걸 모르는 ㄸ멍청이같으니라고
    말 많은것들은 꼭 나중에 문제를 일으켜요

  • 2. 지나가는상인
    '25.7.11 3:57 PM (116.33.xxx.15) - 삭제된댓글

    동감입니다.
    저도 영업직인데 어떤 분은 정말 안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일부러 좋은 좋은조건 숨긴 적도 있어요...

    아무리 좋은 조건 제시하고 맞춰드려도 결국 더 낮은가격
    말도 안되는 더 좋은 조건원하고 ,
    나중에도 또 이것 저것 클레임 걸고 그런 분들 있어요...

    정신건강을 위해 피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 3. 그니까요
    '25.7.11 4:04 PM (118.235.xxx.74)

    덤으로 드릴 서비스 상품 만들 체력이 일부 소진되어 버렸습니다....... 날 더운데 오셨다고 하나씩 드리면 딱이었는데 타이밍 놓쳤어요

  • 4. 저도
    '25.7.11 4:06 PM (118.235.xxx.205)

    차라리 오지마라 하는 사람 몇 있습니다
    하나라도 더 팔려고 노력하지만
    안팔고싶은 고객 있고
    그 사람에게 제 감정을 포장해서 응대하는게
    힘들어서 오늘도 그냥 지나가라 지나가라 주문을 외웠습니다

  • 5. 지나가는 상인2
    '25.7.11 4:36 PM (14.35.xxx.240)

    맞아요
    애매한 분들은 차라리 안사가는게 편해요
    원글님 홧팅!

    나쁜 손님에게 에너지 뺏기지 마시고
    좋은 손님에게 더더 잘해주시면 돼요

  • 6. 내일
    '25.7.11 11:06 PM (118.235.xxx.32)

    댓글님들께 힘을 얻어서 내일 오시면 드릴 음료 만들어놨어요
    더워서 방문객은 적지만 들어오시자마자 한 잔씩 시원하게 다시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250 대법원이 개길 때 루즈벨트가 쓴 방법 1 이거지 2025/07/22 1,029
1738249 코스트코 한국이 더 비싼가요? 10 ... 2025/07/22 1,713
1738248 넘어져서 머리에 의료용 스테이플러 박았는데 동네 정형외과? 6 .. 2025/07/22 2,247
1738247 이재명 대통령님 3 .... 2025/07/22 832
1738246 잘 먹고 잘 자는 게 최고 같아요 9 ㅇㅇ 2025/07/22 3,310
1738245 아끼면 똥 된다라는 말이 9 ㅎㅎㅎ 2025/07/22 3,817
1738244 소비지원금 신청했는데 5 2025/07/22 2,633
1738243 내란 척결 먼저 입니다 20 내란 척결 .. 2025/07/22 956
1738242 방콕여행 /아이들 이중국적 입출국 10 나빌 2025/07/22 1,082
1738241 Skt 해킹 이후 어떠신가요? 3 해킹 2025/07/22 1,187
1738240 아이폰이 너무 무거운데 거치대 같은 거 있나요? 5 ㅇㅇ 2025/07/22 546
1738239 李 “국민이 죽어간 폭우 현장서 음주가무 즐긴 정신 나간 공직자.. 29 ... 2025/07/22 3,835
1738238 자립심이 없는 남자는 무서운 것 같네요 7 .... 2025/07/22 3,036
1738237 청*원 오일파스타 소스를 샀는데 5 uf 2025/07/22 1,132
1738236 껀수 잡아 정권 흔들려는 것들... 10 ㅎㅎ 2025/07/22 511
1738235 쿠팡 광고는 함부로 해도 아무런 조치가 없네요 9 .. 2025/07/22 792
1738234 윤수괴 부부 민생회복 지원금 5 .. 2025/07/22 1,768
1738233 박관천 경호처 차장 내정자 지명 철회가 오보라네요 (대통령실 대.. 4 세상에 2025/07/22 2,003
1738232 인천 그아버지 너무 이해가 안가는게 48 ... 2025/07/22 13,717
1738231 지류온누리상품권 1 ㅔㅔ 2025/07/22 767
1738230 캐나다 서부 잘 아시는 분 혼자 여행 참견 부탁드립니다 9 ooooo 2025/07/22 652
1738229 고딩 아이 부모 카드 쓸때 애기 안하나요? 23 .. 2025/07/22 1,208
1738228 cj 홈쇼핑 보면요. 3 .. 2025/07/22 1,630
1738227 강선우는 사퇴하자 10 ... 2025/07/22 1,292
1738226 선관위 ‘빛바랜 환골탈태’… 특혜채용 19명 징계 불복 3 .... 2025/07/22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