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0이신 어머님이 파크골프에 완전 꽂히셔서
모임분들과 관광버스 대절해서 지방까지 원정다니시는데
다행히 완전 폭염인 날은 경기가 취소되어 안 치시지만
왠만한 날씨엔 자식들 몰래 치러다니시는것 같아요 ㅜㅜ
젊은 사람들도 픽픽 쓰러지는 날씨에 큰일난다고
제발 10월까지는 치시지 말라고 자식들이
완전 성화거든요.
파크골프 아니어도 워낙 체력도 좋으시고
완전 핵인싸셔서 사람 만날 일도 많아
집에 계시는 법이 없고 이 더위에도 외출이 엄청 잦으세요.
저도 매번 신신당부 했지만 옆에 붙어다니며 말릴 수 없다면
차라리 치명적인 더위라도 피하실 수 있게
핸디형 선풍기, 챙 큰 모자에 얼굴 가리개는 물론
코스트코에서 넥쿨러와 쿨링티슈도 사다드렸는데
넥쿨러는 실내에선 최고지만 땡볕에선 너무 빨리 녹아버려
별 소용이 없고 닦아낼 때 시원한 느낌이 드는 쿨링티슈가
훨씬 낫다고 하시며 그걸 좀 더 사달라고 하세요.
더 나은 제품 없나 검색해보니 요즘 이마나 팔뚝에
파스처럼 붙이는 쿨링패치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네요.
처음보는 신문물이라 냉각 효과는 정말 있는지
오랜 시간 피부에 부착해도 트러블은 없는지
리뷰 검색해봐도 다 광고 같아 못 믿겠어서
82에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