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아침 기상문제

으구 조회수 : 759
작성일 : 2025-07-10 10:33:35

중3. 초6 남매키우는데 아이들 어릴 때부터 저는 애들을 잘 못깨웠어요..

자고 있는거 보면 깨워지지가 않아서, 아이들이 일어나는 것 관련해서는

엄마에게 부탁하거나 하지 않아요..

애들이 엄마 좀 깨워줘요 라고 하면 전 절대 노 합니다. 

점점 아이들이 크면서 잠이 늘어나고 자신이 못일어나는 것을 엄마탓으로 돌리고 하는게 뻔해보여서 괜히 싸움의 불씨를 키우는 것 같아서;;

 

큰애가 자꾸 새벽에 자요.. 핸펀을 하거나 하는건 아닌데 학원에서 워낙 늦게오고 밥먹고 씻으면 11시..

숙제 좀 하면 2시는 금방. 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일찍 자라고 하고 싶은데 과제가 너무 많으니 아이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아이방에 에어컨이 없어서 냉풍기나 창문형 사준다고 해도 선풍기도 괜찮다고 하고...

요즘 너무 더워서 걱정이었는데 어제 세시에 아직 불이 켜져있길래 나갔더니 침대를 거실로 옮겨놓고 거실에어컨을 켜고 거실책상에서 공부하고 있더라구요.. 순간. 왜저러나 싶은데 좀 자!! 소리를 ....

 

그러다가 지금 빨리자자.. 엄마도 자야 출근을 하지로 구슬려서 재웠는데 저보고 그럼 6시 반에 꼭 깨워줄 수 있겠냐고 해서 알았다고 재우곤 오늘 아침에 몇번 불렀는데 안일어나길래 그냥 재웠어요.. 그래봤자 다섯시간 자는거라;;; 8시에 헐레벌떡 일어나더니 대화거부 표정으로 씻고 밥도 안먹고 준비하길래,

잠 그렇게 자면서 공부하는거 아니다.. 잔소리좀했는데 오늘 하루 다 망쳐놓고 그런말이 나오냐고.. 

원래 저에게 그런소리 잘 안하는 아인데,, 짜증짜증을...

 

에휴 역시 기상은 지가 알아서 하게 했어야 하는건가봐요..

다른 어머님들 아이가 이렇게 안자면  어떻게 하시나요. ㅜㅜㅜ

정말 좀 걱정되어요

IP : 211.253.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7.10 11:10 AM (61.74.xxx.243)

    저도 중3아이 엄마지만..
    좀 독특하시네요.. 아이 기분이나 일정망치는것보다
    엄마 본인 탓하는게 더 싫은분이신가봐요..

    몇번 불렀는데 안일어난다고 그냥 재우다니..
    흔들어서 깨우기라도 하셨어야죠.

    그리고 2시까지 숙제할정도로 많다는건 학원이 무지 많거나 과학고 준비라도 하는걸까요?

  • 2. 아..
    '25.7.10 11:12 AM (211.253.xxx.159)

    아 제가 독특한 걸까요? ㅜㅜ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어요..

  • 3. 참내
    '25.7.10 11:39 AM (118.235.xxx.209)

    아이들이 깨워달라고 부탁하는데 노라는 엄마라니...
    애가 깨워달라면 열심히 깨워야지 그냥 두면 어쩌나요
    애들이 못일어날까봐 더 선잠자고 싸이클이 엉망되겠네요

  • 4. ..
    '25.7.10 1:34 PM (122.40.xxx.4)

    저는 안깨워줘요. 한번 깨워주기 시작하면 아이가 못 일어날 경우매번 엄마탓이 되거든요. 늦게 자서 못 일어나면 본인탓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754 갱년기가 되니 온몸이 아프네요 5 hgfd 2025/07/26 4,479
1739753 한여름인데도 발이 건조해요 2 2025/07/26 1,358
1739752 이 영화제목 좀 알려주세요 ㅠ 7 지나다 2025/07/26 1,768
1739751 나이드니 바다 계곡 이런데 다 무섭네요 8 .. 2025/07/26 4,038
1739750 백해룡 경정이 도와달래요 - 감춰졌던 23년 마약게이트의 실상을.. 9 ㅇㅇ 2025/07/26 4,634
1739749 고소영 유튜브 27 ㅇㅇ 2025/07/26 10,289
1739748 범죄와의 전쟁 영화보신분들 7 2025/07/26 1,178
1739747 또라이 트럼프 욕을 해야지 왜 이재명 대통령 욕을 하는 건지? 41 ... 2025/07/26 2,458
1739746 우리나라도 동남아처럼 북향집 선호하게 될 날이 올지도.... 15 ㅇㅇ 2025/07/26 5,457
1739745 고소형 안타깝네요....유튜브 망한듯 33 d 2025/07/26 28,529
1739744 한쪽 다리만 허벅지, 종아리가 아픈 것 5 ㅇㅇ 2025/07/26 1,600
1739743 앞동뷰인데 유리난간 할까요? 13 앞동뷰 2025/07/26 3,374
1739742 10억이 큰돈이네요 23 ... 2025/07/26 16,965
1739741 글씨체 이쁜 사람 드물죠 2 2025/07/26 2,110
1739740 이상한 남편이랑 결혼 한 이야기.. 8 써봐요 2025/07/26 4,757
1739739 밀가루 좋아하시는 분들 한 번 보세요 33 ㅇㅇ 2025/07/26 16,534
1739738 길에 주차 문자 오는거요 같은 구에서만 오나요 1 길에 주차딱.. 2025/07/26 857
1739737 용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는 어디일까요? 1 .... 2025/07/26 1,029
1739736 대구 한우 맛집 추천해주세요 2 …… 2025/07/26 689
1739735 '소비쿠폰 사용환영'…주차장 방불케 한 대구 서문시장 17 ㅇㅇ 2025/07/26 7,118
1739734 배민이 쿠폰을 자꾸 줘요 9 이런 2025/07/26 2,429
1739733 나주 지게차 가해자 진짜 나쁘다고 느낀 게요 11 .. 2025/07/26 5,087
1739732 더운데 점심 뭐 드셨어요? 10 더워 2025/07/26 3,213
1739731 동네 식당들 만석이네요 7 오우오우 2025/07/26 4,882
1739730 극한의 폭염은 오늘이 정점이지 싶은데 말입니다 7 ㅁㅁ 2025/07/26 4,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