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을 엄청 먹는데 생각을 바꾸고 싶어요.

ddd 조회수 : 1,853
작성일 : 2025-07-09 10:40:02

저는 밥을 엄청 먹거든요.

빵을 식사로 대신하는거 안됩니다.

밥을 먹고 빵을 먹음 맛있는데  밥 안 먹고 빵을 먼저 먹음 속이 허하면서 배가 더 고파요.

더 고파서 밥을 나중에 밥을 꼭 먹어요.

밥을 챙겨 먹어야  식사를 한거 같고  국을 엄청 좋아해요.

국이 있음 더 좋고 국이 없음 찌개 하나만 있음 밥 한 그릇 뚝딱합니다.

남편이 국이 없어도 밥 잘 먹는데 저는 밥을 먹어야  속이 든든 하구요.

45살인데요.

어릴적 그렇게 못 살아서 그런걸까요?

이 식성이 엄마 식성이거든요.  

엄마가 어릴적 못 먹고 살아서  밥을 안 먹음 큰 일 나는것 처럼 생각하고  삼시세끼 꼭 챙겨 먹어야 한대요.

안 그럼 죽는줄 알아요. 

저런 환경에 자라서 그런가?  

엄마도 가만히 보면  저 처럼 반찬은 없어요. 국이나 찌개 하나랑 먹더라구요.

어릴적 밥밥 거리던 엄마 모습이 정말 싫었는데요.

지금은 저 혼자 밥밥 거리고 있네요.

이걸 생각을 바꾸는 방법 없을까요?

생각을 바꾸고 싶어요. 

밥 말고 단호박이나  고구마 이런것도 충분히 식사 한끼가 가능하다구요.

 

 

IP : 121.190.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9 10:42 AM (220.94.xxx.134)

    식성이겠죠. 40대이시고 못살았어도 많이 안드시는분은 안드세요.

  • 2.
    '25.7.9 10:45 AM (115.138.xxx.1) - 삭제된댓글

    식성은 타고나요 저희 엄마가 똑같으신데 저는 국물을 안좋아해요 80이신 엄마가 국에 밥말아서 제 두배는 드십니다 ㅎㅎ

  • 3. ...
    '25.7.9 10:53 AM (211.212.xxx.29)

    빵 밥 면 떡 심지어 과일까지.
    모두 당이 많으니까 같은 탄수화물 카테고리로 넣어 생각하면
    이번 끼니 탄수화물은 충분하네 하고 좀 수월해지지않을까요?

  • 4. ...
    '25.7.9 11:00 AM (118.235.xxx.190)

    오 저랑 비슷한 고민이신것 같아요. 전 포만감을 꼭 느껴야 해서 밥을 다 먹고도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으면 뭐라도 더 먹거든요. 전 입이 짧고 식탐이 없는데도 포만감에 집착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집안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가난하고 돈이 항상 없던 집안이라 있을때 배터지게 먹어야 한다는 강박이 생긴 것 같아요. 괜찮다 지금은 괜찮다 하며 스스로 다독이고 있어요.

  • 5.
    '25.7.9 11:01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생각을 바꾸고 싶은 이유가 뭔가요?
    밥을 좋아하는 식성 같은데 건강 문제 없고 입에 맞으면 굳이 바꿀 이유가?
    저는 밥(쌀)을 거의 안먹는지라 밥 한 그릇 뚝딱..이란 개념이 아예 없어요. ㅎ
    님의 경우는 식생활을 통째로 바꿔야 하는데 생각을 바꾼다고 식성이 달라질지 모르겠네요.

  • 6. ....
    '25.7.9 11:40 AM (118.131.xxx.58)

    저랑 똑같으시네요.
    빵은 당연하고, 면으로도 끼니가 되지 않아 되도록 식사할때 밥으로 먹거든요.
    면을 유달시리 좋아하는 시어머니가 저더러 밥순이라고,,(신혼때 너무 기분 나빴었는데) 놀리더라고요.
    저도 자라온 가정 환경때문에 그런가 종종 심각하게 고민하고 바꿔보고 싶고 했었는데요.
    나이 50에 결론을 내린건
    저는 한식을 너무 좋아 하는거더라고요. 개인마다 타고난 식성과 취향이라고 생각해요.

  • 7.
    '25.7.9 12:34 PM (211.214.xxx.57)

    저희 엄마가 딱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당뇨 오셨어요.
    가족력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탄수화물 가득가득 하루 세 끼 꼭꼭...
    저는 좀 조심하는 중입니다.

  • 8. 노노
    '25.7.9 1:05 PM (118.221.xxx.50)

    그냥..습관의 노예...
    그렇게 안먹어도 사는데 지장 없어요..
    나이들면 밥많이 먹으면 살만쪄요.. 영양가는 부족하고 ㅠㅠ
    습관을 바꾸시면 되요.

    저 완전 빵순이인데.. 이제 거의 안먹어요. 50 넘으니 그대로 먹으니 살이 막 붙어서 ㅠㅠ 몸이 무겁고 컨디션 안좋고. 탄수화물 많이 먹는 식습관 좋지 않은거같아요.

  • 9. 국.찌개
    '25.7.9 5:40 PM (118.220.xxx.61)

    를 건더기많이 국물 싱겁게
    해서 드세요.
    뭘 환경탓을 하나요?
    샌드위치 내용 알차게 들어가면
    밥보다 더 든든해요.
    살도 안찝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211 백내장 수술하면 안경 필요없나요? 7 눈누난나 2025/07/19 1,751
1737210 누가 장관이 되던간에 16 ㅇㅇ 2025/07/19 1,450
1737209 여름이불 냉감이불 샀더니 4 2025/07/19 4,230
1737208 청룡영화제 업비트 인기스타상 실수 ㅋㅋㅋ 15 ... 2025/07/19 5,056
1737207 다 키웠어도 아직도 자식고민은 끝이없네요. 12 끝없네요 2025/07/19 3,803
1737206 여름휴가 안가고 이쁜거 살까요 6 ㅡㅡ 2025/07/19 1,851
1737205 카페에서 과외할때 커피값. 35 .. 2025/07/19 5,113
1737204 식탁밑 장판 눌림 방지하려면 뭘 깔아야하나요? 4 ... 2025/07/19 589
1737203 단호박 씨 안빼고 삶으면 안돼요? 4 2025/07/19 1,334
1737202 알약 작은 종합비타민 추천해주세요 2 ㅇㅇ 2025/07/19 481
1737201 펌 - 강선우 의원 관련 또다른 검증 완료 6 .. 2025/07/19 1,610
1737200 기아가 새로 출시한 전기차 EV4가 퍼졌어요 1 링크 2025/07/19 2,079
1737199 앵두나무랑 2 변하는것들 2025/07/19 606
1737198 떙처리 목적 초저가 항공권은 어떻게 구하세요 3 궁금 2025/07/19 1,661
1737197 전분물에 휴지가 빠져 있었어요 먹을 수 있나요? 4 휴지 2025/07/19 1,093
1737196 냉동해둔 냉이로 된장찌개 끓였어요 3 향긋해요 2025/07/19 1,355
1737195 대한민국의 주적은 현시점에서 15 ㅡㆍㅡ 2025/07/19 1,222
1737194 빠릿빠릿한 게 정확히 어떤거에요? 13 ..... 2025/07/19 1,889
1737193 통일교 교주 왜 아들이 안 물려받고 14 가을여행 2025/07/19 5,270
1737192 방수제 써보신 분 2 ㅇㅇ 2025/07/19 735
1737191 30년후 아파트의 미래…오래된 아파트는 우짜죠? 10 ㅇㅇ 2025/07/19 4,760
1737190 판다랑 고양이랑 비슷한가요? 7 2025/07/19 903
1737189 여유있는 집 자녀가 생산직은 안다니겠죠 20 ㅇㅇ 2025/07/19 5,278
1737188 홈플가서 많이 샀어요~ 9 힘내라홈플 2025/07/19 3,423
1737187 부산 해운대구 국회의원 2 국힘 2025/07/19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