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없이 못나가는 친구

[아줌마]

사정상  차없이 거동 힘들어해서(비만문제)

  저랑  만날때도

늘 차를 가져와서  저를  픽업해서  근교에서  밥먹고

차를  마셔요

그때마다 제가  차값을 내주는데  디저트빵까지 하니  

그것도 부담스럽네요

남의차  얻어타는거  싫어하는데다

자동차 타는  자체를 싫어하는데  자꾸 만나자고하니

난감합니다.  

동네친구입니다

[...]

차 필요없는 동네에서 만나세요. 아니면 서로 못보는거죠.

[..]

님은 돈 쓰고도 남의 차 얻어 타는 사람 되는거예요. 타지 마세요.

[......]

매번 차값 내지 마세요.
1/N하고 아주 가끔 한번만 차값 내세요.

[그러다가]

제가 그런 편인데요.
제가 편하자고 차를 갖고 나가는 거라... 가는 김에 데리고 가는거지 뭘 댓가를 받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본인 편하려고 그러는건데 부담갖지 마세요. 굳이 부담스러우시면.. 데리러 오지 말라고 하시든가요.

차로 움직이는 사람은 어차피 마찬가지라서요.

[뭐하러]

차타고 근교까지 가요?
동네 만남은 그냥 동네에서 끝내는 걸로 하세요

[굳이]

만나야 해요 그런친구? ㅋㅋㅋ

[그냥]

가지마요...

[근데 친구인데]

매번 차 끌고 나간 보상을 받나요? 좀 민망할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