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언니 피셜 제가 좋아진 시점.

... 조회수 : 4,488
작성일 : 2025-07-08 13:37:38

자그만치 이십몇년전  새언니 시집올때 

당시 우리집 대장노릇하던 큰언니가 부모님도 괜찮다고한 혼수문제로 

새언니를 불러앉히고  네가  우리집안을 뭘로 보고~라고 할적에 뒷쪽에 앉아있던

(진짜 우리 집안이라고 했다니까요?)

당시 학생이던  어린 제가   우리가 무슨 집안이야  푸하하하  되게 웃긴다 꺄르륵

엄마~~~언니가 우리 집안 이래 아이고 배야

어이없는 드잡이가 얼레벌레 끝났던  그 시점부터였다고 합니다.

평생  잘해주셔서  늘 감사하며 받들고 살고 있네요.

예쁜  공주 앞치마 팔길래  언니꺼랑 하나씩 사서 보냈더니 이쁘다고 톡 왔네요.

생각나서 써봐요.

 

 

 

IP : 122.38.xxx.15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8 1:39 PM (58.140.xxx.182)

    ㅋㅋㅋㅋㅋ

  • 2. ㅎㅎㅎㅎ
    '25.7.8 1:50 PM (222.100.xxx.51)

    '우리 집안' 저도 결혼하자마자 시어머님께 들었는데.....ㅎㅎ
    넘 귀여운 시누였겠네요 원글님

  • 3. 어머나
    '25.7.8 1:51 PM (211.206.xxx.191)

    잘했어요.
    그런데 큰언니랑도 사이 좋으신지 궁금해요.ㅋ

  • 4. 저런
    '25.7.8 1:54 PM (210.96.xxx.10)

    원글님같은 시댁 식구 한명만 있어도 천군만마죠

  • 5. ..
    '25.7.8 1:54 PM (223.131.xxx.16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우리집안은 기독교 집안이라 이러는데 옆에서 푸하하 웃던게 생각나네요 결혼해보니 아무도 교회 안나가던데.. ^^;;;

  • 6. ...
    '25.7.8 1:58 PM (122.38.xxx.150)

    새언니는 선하디 선한 사람이라서요.
    큰언니는 뻔뻔하게 올케 올케하며 친한척 하며 살아요.
    다 잘 지내는데
    새언니가 저를 많이 챙겨요.

  • 7.
    '25.7.8 2:07 PM (211.57.xxx.145)

    그때 얼마나 고마웠을까요

  • 8. 미스터리죠 ㅋ
    '25.7.8 2:07 PM (122.36.xxx.234)

    그딴 것 전혀 모르고 살다가 큰아들 장가 보내면 갑자기 생겨나는 것들ㅡ집안,가풍,법도,도리...푸헐.

  • 9. ㅎㅎ맞아요
    '25.7.8 2:13 PM (222.100.xxx.51)

    평생 데면데면하게 살아왔던 시댁
    외아들인 남편 장가가자
    갑자기 제기 사고, 제사란걸 처음으로 지내고,
    식구들 생일과 경조사, 명절, 심지어 성탄절까지 챙기기 시작
    그 전엔 그냥 다들 자기 편한대로 하는 스타일이었으면서...

  • 10. 부럽네요
    '25.7.8 2:55 PM (58.29.xxx.185)

    내 편 들어주는 사람 하나만 있어도 그나마 숨을 쉴만할텐데요
    저희는 시누 셋이 똘똘 뭉쳐서 저를 못마땅하게 여겨서 지금도 저는 시누들한테 감정이 그닥 좋지 않네요.
    올케가 맘에 안든다 해도 똘똘 뭉쳐서 지적하고 공격하고 그게 사람이 할 짓인지 싶네요
    암소리 안한 남편한테도 화가 나서 남편한테도 감정이 안좋네요.

  • 11. 쓸개코
    '25.7.8 3:41 PM (175.194.xxx.121)

    원글님이 예쁜짓만 하시네요.ㅎ

  • 12. ㅋㅋㅋㅋ
    '25.7.8 3:57 PM (211.246.xxx.61)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나면 없던 가문의 규율이 생기는 혼탁함

  • 13. ㅋㅋ
    '25.7.8 3:57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예전에 엄마가 아는 아줌마가 평생 김장 안하더니 며느리 들어오니 김장 시작했는데 병났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며느리 들어오면 없는 가풍 만드는거 진짜 웃김.

  • 14. 좋아할만
    '25.7.8 4:06 PM (59.13.xxx.164)

    귀여우셨네요ㅎ

  • 15. 크롱
    '25.7.8 5:18 PM (118.130.xxx.246)

    아 정말 최고의 시누이네요.
    저라도 평생 예뻐해주며 챙길거 같은데요. 너무 좋다!
    아마 이후에도 예쁜짓 많이 하셨을꺼 같은데요 원글님!

  • 16. 하하
    '25.7.8 5:59 PM (218.154.xxx.161)

    며느리 들어오면 안하던 제사 지내는 집안;;;도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44 선진국은 이래서 선진국이군요. 8 원글이 2025/07/31 3,234
1741343 10개 이상 못 찾으면 치매 초기 증상  65 .. 2025/07/31 15,840
1741342 한미 FTA는 왜 욕한거에요 37 . 2025/07/31 2,654
1741341 BBC도 성공이랍니다 6 관세협정 2025/07/31 3,390
1741340 압구정 현대 토지지분 3 궁금 2025/07/31 2,271
1741339 잔치국수에 푸주 넣으면 이상할까요? 35 ... 2025/07/31 2,367
1741338 성심당 낮에 가도 빵은 있지요? 5 성심당 2025/07/31 1,522
1741337 민생지원금 첫 사용으로 써브웨이 샌드위치 먹었어요. 6 ... 2025/07/31 1,446
1741336 광우병 집회 다녔던 언니들, 그동안 미국 소고기 한번도 안드셨겠.. 66 광우뻥 2025/07/31 3,189
1741335 김건희 논문 박사학위준 교수들 9 ㄱㄴ 2025/07/31 2,061
1741334 냄새 적게 생선구이하는 방법 없을까요? 7 .. 2025/07/31 1,264
1741333 브래지어가 여성의 억압의 도구다라는 주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3 ........ 2025/07/31 3,929
1741332 부동산 규제 대책. 문의드려요. 3 ... 2025/07/31 860
1741331 "백령도 방공레이더 야간엔 껐다"…무인기 北침.. 5 내란수괴간첩.. 2025/07/31 1,636
1741330 화장하실 때 9 궁구미 2025/07/31 1,891
1741329 조국 사면의 핵심을 말씀하시는 교수님 14 조국사면 2025/07/31 1,991
1741328 휘슬러 프로피 가지신분들 잘 쓰고 계신가요 4 .. 2025/07/31 637
1741327 이번기수 현숙은 존재감이 왜 그렇게 6 없는지 2025/07/31 2,100
1741326 소비쿠폰, ...11일 만에 90% 신청 27 ... 2025/07/31 3,040
1741325 트럼프 믿고 있던 사람들 우짜냐? 12 o o 2025/07/31 2,769
1741324 환기 언제하나요? 6 환기고민 2025/07/31 1,437
1741323 갱년기 무섭네요 황혜영도 살찜 8 ... 2025/07/31 7,092
1741322 나는 오늘부로 이대통령을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33 ㅇㅇ 2025/07/31 5,397
1741321 넘 과자가 땡기는데 꾹참고 당근에 땅콩버터 1 찍어 2025/07/31 1,458
1741320 나빼놓고 뭐하는게 싫은 사람 특징? 6 궁금 2025/07/31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