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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애가 취직하더니 돈을 펑펑 쓰네요

.. 조회수 : 12,879
작성일 : 2025-07-08 01:26:39

이틀에 한 번 꼴로 택시타고요

집밥은 어쩌다가 먹고 편의점 음식이나 배달음식 시켜 먹고요

문앞에는 딸애 택배가 매일 두 세개 씩 와 있어요.

휴일날 공부하는게 있는데 오로지 카페에서만 하구요

돈 모아야 된다고 교육은 시키는데

조금 저러다가 말겠죠?

저한테는 과자 몇 봉지 사주는게 다예요

 

 

IP : 211.176.xxx.20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렇게
    '25.7.8 1:29 AM (58.29.xxx.96)

    쓰는돈이 무서운돈이에요
    티는 안나는데 돈은 안모이는

    적금1회차 님이 들어주시고 억지로라도 모으는 습관을 들여야해요
    근데 나가는 돈을 막는게 우선

  • 2. ㅇㅇ
    '25.7.8 1:30 AM (121.173.xxx.84)

    교육시키셔야죠.

    제가볼땐 크게 2부류로 나눠지는거 같아요
    저도 옛날에 그랬구요.

    취업하면 한 부류는 돈을 펑펑 씀
    다른 한 부류는 오히려 돈의 값어치를 알게돼서 더 아낌.

    슬슬 가르치세요.

  • 3. 한 1년
    '25.7.8 1:31 AM (83.86.xxx.50)

    한 1년 쓰라고 냅두세요.

  • 4. ...
    '25.7.8 1:31 AM (180.70.xxx.141)

    대학생때 긴축하며 살았나요?
    제 대딩딸도 비슷한 생활을 해서요~
    제 아이는 브리또와 샌드위치가 최애라
    이틀에 한번은 먹나봐요..ㅠ

  • 5. 그냥
    '25.7.8 1:39 AM (118.235.xxx.175)

    두세요 보태주지도 말고..
    지가 느낄겁니다 지금은 얼마나 자신이 넘치겠나요

  • 6. ..
    '25.7.8 1:44 AM (112.145.xxx.43)

    취업한 딸들 택배 매일 옵니다
    일단 적금을 크게 들도록하세요
    그리고 그동안 들어줬던 청약적금. 보험.핸드폰비는 아이 계좌에서 출금하도록 변경하시구요 그것만해도 금액 크구나 느낄겁니다

  • 7. 연금계좌
    '25.7.8 2:02 AM (121.173.xxx.84)

    터서 넣으라고 하세요 꼭이요.

  • 8. 취준생
    '25.7.8 2:18 AM (121.147.xxx.48)

    딸도 똑같아요.
    집밥만 먹는 딸들이 어디있겠어요? 편의점 음식 배달음식이라면 돈을 그리 펑펑 쓴다고 하기에도 좀 애매하구요.
    그래도 취업을 했고 자기 돈으로 쓰니 얼마나 대견해요?
    안 쓰던 아이가 돈 쓴다고 생각하시겠지만
    한편으로는 아이가 이전에는 정말 다른 아이들보다 소비하지 않고 알뜰하게 살았구나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좀 쓰라고 두세요.
    천천히 저축이나 재테크에 신경 쓰겠지요.

  • 9. ㅠㅠㅠ
    '25.7.8 2:25 AM (180.228.xxx.184)

    제가 저랬어요. 푼돈 막 썼어요. 매일 택시타고,,,
    결혼할때 한푼도 못모았던 여자가 바로 저예요.
    근데 울엄마는 엄청 알뜰하셨거든요.
    엄마가 항상 저보고 너도 결혼하면 알뜰해질꺼라고 하시면서 결혼전 돈 쓰는거 크게 잔소리 안하셨는데, 다행히도 결혼하고서부터는 가계부도 쓰고 알뜰하게,살고 있어요. 그래서 어른들이 말하는 본대로 크는거다 가 이런말인가 했슴요.
    따님도 아마 조금 있음 철이 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ㅠㅠ

  • 10. ..
    '25.7.8 3:20 AM (211.176.xxx.204)

    여러 댓글들 감사합니다.
    에휴 그냥 둬야 겟어요.

  • 11. 그냥두세요
    '25.7.8 5:43 AM (190.218.xxx.170)

    젊은 여자애가 사치도 낭비도 좀 해봐야죠 젊을때 미리 해보는게 낫습니다.
    저희엄마는 저 취업하자마자 월급 칠십프로를 저축으로 묶으셨어요. 이제는 애낳고 사느라 돈못쓰구요 낭비해본 경험이 아예
    없는것도 좀 별로에요 특히 딸아이는요

  • 12.
    '25.7.8 6:06 AM (58.140.xxx.182)

    이 시기에 취업한것도 기특.

  • 13. 저희
    '25.7.8 6:12 AM (118.46.xxx.100)

    애도 군 적금 저축하네 어쩌네 하더니 연애하고 여행 다니더니 다 썼다내요.
    실망이에요ㅜ

  • 14. ..
    '25.7.8 6:54 AM (223.38.xxx.59)

    저는 처음 몇달 필요한거 사고
    쓰고 해보게 그먕 뒀어요
    몇달 지나니까 관심 갖고
    모으기 시작하더라구요

  • 15. ㅇㅇㅇ
    '25.7.8 7:20 AM (210.96.xxx.191)

    그럼 다행인데 머잖아 옷, 명품백 사고 필라테스 피부과에ㅡ돈쓰기시작하면 돈 못모아요. 직장생활 오래해도 돈없는 여자들 꽤되요. 미리. 돈모아 시집가라고 하세요.

  • 16. 다 똑
    '25.7.8 7:27 AM (59.7.xxx.138)

    출근은 택배다 ㅎ

  • 17. 다 똑
    '25.7.8 7:29 AM (59.7.xxx.138)

    싱글일 때 좀 쓰기도 해야죠.
    결혼할 돈 벌려고 화사 다니나요?
    집에 손 안 벌리고 취업한 것만도 기특합니다

  • 18. ㅇㅇ
    '25.7.8 7:37 AM (211.235.xxx.78)

    우리 딸은 몇 년 열심히 모으더니
    요즘은 여행다니느라 바빠요.
    아직 젊은데 적당히 조언해주고 지켜봐 주세요.

  • 19. ii
    '25.7.8 7:43 AM (116.42.xxx.10)

    어느정도 써보기도 해야겠지만 소비습관도 잡아야해서 저라면 적금 통장 같은 것 하나 트게 할 것 같아요.

  • 20. 그런데
    '25.7.8 7:52 AM (122.34.xxx.60)

    청년도약적금같은 종류 들라고 하세요. 소비 습관 잘못 들면 버는 대로 다 쓰고, 습관 못 고쳐서 돈 못모으면서, 결혼이나 독립하고싶을 때 왜 우리 부모는 안 도와주나 원망하게 됩니다
    요즘은 10대들 커뮤에서도 월급은 용돈이고 집 사주고 하는 건 부모들이 해주는거라고들 한대요

  • 21. ...
    '25.7.8 7:52 AM (220.126.xxx.111)

    저희 애도 몇달 그렇게 쓰더니 자기가 고생해서 번 돈인데 너무 허무하게 없어진다면서 적금 빡쎄게 들고 용돈도 아껴가며 돈 모아요.
    가끔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보너스 탄 걸로 작은 사치도 하는데 보고 배운다는게 맞는 거 같아요.
    알뜰해요.

  • 22. 저는
    '25.7.8 8:00 AM (118.235.xxx.82)

    아들보고
    취직하면 1년은 그냥 실컷 쓰라 했어요
    먹고싶은거. 사고 싶었던거 사라고
    그래봤자 얼마 안되요
    모자라요
    1년정도는 한번 실컷 써야
    평생 아끼고 모아야 할긴대

  • 23. ㅇㅇ
    '25.7.8 8:47 AM (123.111.xxx.206) - 삭제된댓글

    저는 엄마가 월급의 70프로는 무조건 저축하라해서 그래야만 하는줄 알았어요. 직장생활 내내 그렇게 살았네요 적금으로 계좌이체하고 정말 월급은 스쳐지나갈뿐 ㅎㅎ
    남은 30퍼로 도시락 싸다니면서 아끼고 살았어요. 그냥 돈모아라 라고만 하지말고 정확히 어떤상품을 가입하고 등등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 24. ㅇㅇ
    '25.7.8 8:51 AM (123.111.xxx.206)

    저는 엄마가 월급의 70프로는 무조건 저축하라해서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줄 알았어요. 직장생활 내내 그렇게 살았네요 적금으로 계좌이체하고 정말 월급은 스쳐지나갈뿐 ㅎㅎ
    집이 부유한 편이었는데도 그게 당연한줄 알았어요. 부모님도 자수성가 타입이시어서 더 그렇게 가르치신거같아요.
    근데 오히려 가정환경이 더 안좋은 애들도 피부과 다니고 명품화장품 쓰고 명품가방들고 다니고 월급을 용돈으로 다 쓰다시피 하는애들도 많았어요. (명품을 욕하는 글은 아닙니다 저도 명품 즐겨하고 좋아해요^^하지만 20대 직장생활 할때는 못가져봤다는 이야기)
    저는 적금넣고 남은 30퍼로 도시락 싸다니면서 아끼고 살았어요. 그냥 돈모아라 라고만 하지말고 정확히 어떤상품을 가입하고 등등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 25. 흠흠
    '25.7.8 8:53 AM (49.164.xxx.34)

    절반은 무조건 적금하고 나머지 펑펑쓰라하세요
    저러고세월보내면 10년일해도 돈한푼없게되요

  • 26. 저는
    '25.7.8 9:41 AM (223.38.xxx.224)

    20대때 버는족족 다썼어요
    그당시 보석박힌 머리핀들 백화점서 유행할때
    머리핀한개 30만원짜리 턱턱샀고요
    옷 구두는 말해뭐해요

    결혼하고 지독히 아껴서 지금어느정도 살지만
    과거에 다해봐서 아쉽지않고 아낄수있었어요

    배달같은거말고 꾸밈이나 여행, 배움에 돈쓰라고 하세요

  • 27. 어머니
    '25.7.8 9:59 AM (14.55.xxx.141)

    그냥 내버려 둬요
    본인이 번 돈인데 ..
    엄마에게 달라고 안하면 기특한거죠

    저도 옛날 그 시절 5년을 직장 다녔지만 빚은 없었고(빚 있는 친구도 꽤 있었음)
    한푼도 저축은 없어서 결혼할때 부모가 다 해줬었어요
    소비도 젊을때 한 때..

  • 28. mz
    '25.7.8 10:40 AM (125.189.xxx.41)

    울애도 비슷..친구들도요.
    요즘애들 우리랑 경제개념도 다르네요.
    예로우리땐 돈 만원으로 아낀다고 쪼개사먹었는데
    지금애들은 먹고싶음 걍 사먹더라고요..
    또 시간이 돈인 시대니
    택배나 배달시키기도 하고요.
    저도 가끔 잔소리하는데
    아쉽지만 어느정도는 받아드립니다.
    우리 부모도
    흐름을 이해하고 따라가야나 싶고..

  • 29.
    '25.7.8 6:44 PM (59.30.xxx.66)

    딸도 직장 5년차인데
    저축을 하긴 하지만
    쇼핑을 아주 많이 해요ㅜㅜ
    택배는 매일 오고 배달 음식이나 편의점도 자주 이용해요 ㅜ

  • 30. ///
    '25.7.8 9:58 PM (125.137.xxx.224)

    제가 그때 청약들고 정말 야무지게 아껴서 살았는데요....
    그때 해외여행다니고 와인맛집동호회 다니고 악기 배우고 다이어트에 근 2000만원 쓴 여자애
    지금 압구정동 살아요.
    저보다 솔직히 더 못생긴거 맞고 머리 텅텅비었고 흠....
    저는 그때 샤넬 280만원 하던 시절에
    내가 샤넬보다 더 빛나는 지식을 머리에 쌓고 아껴서 집도 사고 나의내면을 가꾸겠다 했는데
    흠....알뜰한 가성비여자를 노리는 후줄그레한 남자들만 꼬이다가
    결국은 제일 가난한 남자의 미래를 보고 성실하고 건실한 삶을 살겠다 했더니
    빛난적은 없고 성실 건실한 소시민으로 살고만 있어요.
    아끼다 뭐된다고 아끼면 아끼는거 좋아하는 놈만 붙더라구요.
    제가 해봐서 말하는겁니다. 안아꼈으면 이런말 못해요
    적당히 알아서 쓰는거 내버려두시고
    빚지고 친구들한테 추하게 돈꾸러 다니는 짓만 말게 하고 놔두세요.

  • 31. ///
    '25.7.8 10:00 PM (125.137.xxx.224)

    야식 먹고 퉁퉁 살불어나는거 못하게 하고
    차라리 명품사고 여행다니는건 남아요.
    살찌는거 못생겨지는거 빼고 다 하라 하세요.

  • 32. ...
    '25.7.8 10:16 PM (106.101.xxx.176) - 삭제된댓글

    20대부터 저축하는 습관 안들이면 40에도 부모집에 얹혀살거나 월세살이해요.
    203040때 열심히 벌어서 50이후에 쓰고 사는게 훨~~~씬
    낫습니다.
    말해줘도 안 듣겠지만.

  • 33. gb
    '25.7.8 10:31 PM (59.11.xxx.27)

    벌면 양반이죠
    지가 벌어서 지가 쓰는데...
    울집안엔 벌지도 못하면서 저리 써대는 애가 있,,,

  • 34. 블루밍v
    '25.7.8 11:23 PM (223.39.xxx.86)

    댓글 잘읽었습니다 지우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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