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부부 함께할모임이 많아지는데 불편한점

남편 조회수 : 2,153
작성일 : 2025-07-06 11:21:47

가정교육은 문화처럼 몸에 베이고 노력하지 않으면 바뀌질 않아요. 

 

밥먹을때 쩝쩝대요 어릴때 가정교육을 못받아서 시집식구들 모두 쩝쩝대요. 수십번 말해도 못고치네요. 회사에서도 직급이 있어서 좋은식사자리도 많이 갈텐데 조용한 레스토랑에선 진짜 같이 밥먹기 싫어요. 

 

무좀양말신고 사람들하고 같이 차는 차에서 신발벗고 발을 주물러대요. 아아아ㅠㅠ

 

옷도 좀 좋은거 사고 운동에만 미쳐있지말고  외모도 신경써라 해도 자기는 외모로 평가받고싶지않대요 하하하

 

애들하고 좋은 레스토랑 가면 뭐만 하면 비싸다 리뷰이벤트 있나 봐라 , 쩝쩝쩝 , 여기요 외쳐대기 3콤보. 지는 친구들하고 하루 골프치도 백만원넘게 쓰면서. 하아.

애들 용돈은 잘줘요. 

 

한달에 본인용돈만 이삼백 쓰고 결제는 공용계좌로 하는데 백만원이상쓴건 카드값넣어놔야하니 미리 말하라고 해도 말을 안해요.  원래 제가 돈관리하다가 관심이 생겼다길래 몇억맡겨보니 돈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기억도 못해요. 하나하나 찾아서 챙겨오느라 한동안 부부싸움. 팔지말라는 주식은 팔아놔서 그후에 세배오르고.

 

나이가 드니 부부모임은 많아지는고 자기가 자꾸 만들어오는데 진짜 같이 다니기 쪽팔려요. 

 

성실하고 자기계발잘하는 사람인데 관심없는  아예 신경을 안쓰니 안고쳐지는 부분들때문에 터지기 일보직전입니다

 

 

 

IP : 104.28.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6 1:13 PM (220.65.xxx.99)

    같이 안 다닐 수 는 없는건가요?
    읽는 사람이 다 부끄럽네요

  • 2. 늙으면
    '25.7.6 1:21 PM (39.123.xxx.24)

    더 심해집니다
    더 말을 안듣고요
    진짜 같이 다니기 부끄러울 수준까지 가요ㅠ

  • 3. ..
    '25.7.6 1:27 PM (39.7.xxx.45)

    젊을 때 미리 고쳤어야..

    시부모님이 찌개에 자꾸 숟가락 넣으시기에 대놓고 더러우니 그렇게 하지 마시라고 얘기했어요. 아닌 건 하루라도 빨리 가르쳐야 합니다. 남편은 개조 다 시켰어요. 그런 건 부끄럽게 해서라도 고쳐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060 윗집 발망치 진짜 못 고치네요ㅜㅜ 10 00 2025/07/07 1,521
1734059 학군지에서는 공부 못하면 다른거라도 장점이 있어야해요 8 2025/07/07 1,070
1734058 대통령실 특활비만 부활하면 그러니 검찰까지 끼워넣기? 8 ........ 2025/07/07 767
1734057 자녀가 성인되니 결혼자금 걱정이예요 29 2025/07/07 6,405
1734056 서울대 근처 점심 식사할 장소 좀 추천해주세요 8 음식점 2025/07/07 763
1734055 10초안에 빵 터지게 해드릴께요~~ 12 웃고살자 2025/07/07 2,858
1734054 식구들이 냉방병에 잘걸려요 2 ㅇㅇ 2025/07/07 1,176
1734053 신동진쌀 종류가 엄청 많은데 6 밥하기싫다 2025/07/07 1,138
1734052 사랑니 잇몸통증 오래가나요? ㅜㅜ 1 강냉이를지키.. 2025/07/07 429
1734051 대통령실 특활비 부활, 검찰 특활비 40억 포함해 105억 부활.. 32 ........ 2025/07/07 3,126
1734050 전국에 폭염 특보네요 2 2025/07/07 2,901
1734049 삭감한 예산들-근로장학금 없애고 소고기 사먹으라는 정부 52 ... 2025/07/07 2,840
1734048 베알못 치아바타 만들 수 있을까요 9 ... 2025/07/07 718
1734047 빵과 라면과 과자의 나날들 7 ㅇㅇ 2025/07/07 2,317
1734046 금융당국, 전세대출도 손 본다…갭투자 차단 목적 5 ... 2025/07/07 1,672
1734045 중1 매일 놀기만하는데 공부 어떻게 시켜야하나요? 8 중학생 2025/07/07 893
1734044 이준석 청원 다시 기억해주세요 4 제명 2025/07/07 589
1734043 혹시 '초록빛 모자'라는 단편 드라마 기억하세요? 9 드라마 2025/07/07 1,146
1734042 사윗감인사오는데 술이요 17 2025/07/07 3,322
1734041 길냥이는 이렇게 더운날 어디있을까요? 15 궁금 2025/07/07 2,062
1734040 중1 남아 공부머리없어요ㅜ 학군지 고민 안하는게 맞겠죠?? 11 ㅇㅇㅇ 2025/07/07 1,227
1734039 카카오톡 이모티콘 사용하다가 머쓱..ㅠㅠ 1 미치겠.. 2025/07/07 1,846
1734038 역시 일하는 대통령이 되니 3 sk 2025/07/07 1,500
1734037 조선일보의 분노.. 4 o o 2025/07/07 3,284
1734036 아이스크림처럼 녹은 아스팔트…하수구까지 '줄줄' 3 ........ 2025/07/07 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