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연히 뇌파검사를 했는데...

김앤간장 조회수 : 3,074
작성일 : 2025-07-06 10:51:39

그날 검사한 사람중에 젤 안좋게 나왔대서 충격받았어요.

어릴떄 부터 주의산만해서 대략 adhd가 아닐까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경계선이라고 나왔어요.  그것보다 좌뇌우외불균형, 어떤 수치가 75인데 80넘어가면 폭발한다하시고 우울도 일부있고...
저는 겉으로 보면 남들 잘 웃기고 쾌할한 편입니댜. 그런데 결혼생활에 있어 어릴 때 결혼해서 다소 을의 입장으로 살고았는데 가스라이팅이기도 하구요. 가끔 어떤부분에선 두뇌가 잘 돌아가기도 하고 일머리는 있는 편이라 월수입도 평균치 보단 높은 편이에요. 이런얘기 하면 이해 못하시는 분 계시겠지만 헤어스타일도 짧은 단발 남편이 싫어해서 긴머리예요. 돈벌러 갈떄 출장가는건 오케이하는데 회사 야유회나 회식하면 꼭 태클걸고 사람 눈치보게 해요. 
요전앞엔 거래처 아드님 결혼식 간다니 니가 거길왜가냐며 간섭해서 짱나서 안가려다 후환이 두려웠는지 가라고 난리여서 가긴 했는데 뭔가 자괴감이 많이 들더군요. 이래 살아야하나 ....둘째가 내년되면 성인인데 그냥 헤어지고 친구로 지낼까 싶네요. 남편을 좋아해서 대부분 맞춰주다 보니 홧병같기도 하구요.
어제 뇌파검사는 무료였는데 건강검진할떄 한번 더 해보려구요. adhd약이라도 먹을까요 했더니... 절에가서 한달동안 쉬라네요 ㅠㅠ
뇌파검사 해보신분들 경험담도 듣고싶어요. 속상해서 낮술중 글 올립니다.

IP : 222.97.xxx.2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7.6 10:56 AM (89.147.xxx.36)

    해외 선진국에서는 뇌파검사를 뇌전증 간질의 진단이외에 신뢰하지 않고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 2. 김앤간장
    '25.7.6 10:57 AM (222.97.xxx.213)

    그런가요? 그럼 다행이네요ㅠㅠ

  • 3. 김앤간장
    '25.7.6 10:58 AM (222.97.xxx.213)

    귀가 매우 얇은 편입니다 ㅎㅎ

  • 4. 남편과
    '25.7.6 11:05 AM (122.36.xxx.73)

    동등한 관계를 설정하세요 그동안 그렇게 살아와 힘들겠지만 부부는 기본적으로 수평관계이지 수직관계가 아닙니다..부당한 간섭은 내 선에서 쳐낼수 있어야죠 본인 문제를 잘 알고 계시니 개선해서 관계를 다시 정립하세요 내위치는 내가 만드는겁니다

  • 5. ..
    '25.7.6 11:18 AM (125.185.xxx.145)

    원글님이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라서 뇌파가 파동이 좀 크고 거친 베타파가 나왔나보네요.
    그게 스트레스파라고 하고 알파파가 많은게
    제일 좋은 상태라네요.
    원글님은 adhd 관련한 뇌파문제가 아니라
    뇌파에 안좋게 나타날 정도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라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남편의 통제와 조종으로 스트레스가 많으신것 같아요.
    헤어질 생각까지도 하신다니 부부상담이라도
    받으면서 두 분 같이 대화나 노력이 필요할듯해요.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 들어보시면 뇌파에 관한 내용 있어요.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 6. ㅇㅇ
    '25.7.6 11:20 AM (1.243.xxx.125) - 삭제된댓글

    남편이 통제형 같아요
    님의 사생활(누구만나고 결혼식가고 등등)
    공유하지마셔요
    약속있다는 말로 퉁치고 자유로워 지셔요
    결혼식 가는것까지 뭐라 한다니
    답답하네요 전업주부도 요즘 그리 살지 않아요
    헤어스탈도 하고싶은대로 하시고요
    자녀가 내년 성인이면
    그정도 속박되서 살 필요없어요
    조용히 변하세요
    대놓고 변하지 마시고요

  • 7.
    '25.7.6 12:40 PM (121.167.xxx.120)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결과네요
    아이들 성인되면 졸혼도 생각해 보세요

  • 8. 가스라이팅
    '25.7.6 1:05 PM (121.147.xxx.48)

    이혼숙려캠프인가 절약부부라고 남편이 아내에게 지속적으로 혼나고 지적질 당하고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뇌파 검사시 adhd경향성이 크게 두드러졌다고 그랬거든요
    원글님이 가장 잘 아시겠지만
    마음도 병이 들 수 있고
    한번 사는 인생인데 병의 원인은 제거하고 살아야하지 않겠어요?

  • 9. 김앤간장
    '25.7.6 2:35 PM (222.97.xxx.213)

    댓글들 도움이 됩니다. 동등한 관계설정하고 개선이 안된다면 상담도 받아보고 노력을 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356 인천 송도 총격범은 집에 사제폭탄까지 설치했네요 12 dd 2025/07/21 3,858
1737355 강선우를 조국에 비교하는 사람 머리에.. 14 ... 2025/07/21 1,072
1737354 커피 안마시고 버틴 월요일 ㅎㅎ 3 2025/07/21 1,260
1737353 동작구 남자 고등학교 추천부탁드립니다 3 원글이 2025/07/21 779
1737352 최민희의원..강준욱임용 옹호글 올렸네요 14 ㅇㅇ 2025/07/21 2,002
1737351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공연(서울) 5 오페라덕후 .. 2025/07/21 1,701
1737350 껌을 똑똑 소리내서 씹는 분들은 왜그러는걸까요? 15 조용 2025/07/21 2,898
1737349 식욕 생기게 해주는 약도 있나요 11 단식 2025/07/21 1,563
1737348 하지정맥 수술 병원 추천좀 부탁드려용 ^^ 10 ........ 2025/07/21 929
1737347 친구아들 우리집으로 주소 옮기자는데요.. 59 고민 2025/07/21 19,523
1737346 고야드 미니앙주 색상. 9 ㅣㅣ 2025/07/21 2,004
1737345 매불쇼는 글로 요약 사이트 없나요. 2 .. 2025/07/21 814
1737344 대통령실에 간첩 있어요? 5 누수 2025/07/21 2,051
1737343 저도 진실된 조언 부탁드려요(결혼 관련) 42 내려놓기 2025/07/21 5,067
1737342 627 부동산 대책으로 고가 아파트는 잡혔는데 14 ... 2025/07/21 3,112
1737341 더위사냥을 매일 먹고 있네요;; ㅎㅎ 1 ㅇㅇ 2025/07/21 1,242
1737340 통돌이 세탁기로 침대패드 세탁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 때가 빠지나.. 6 ... 2025/07/21 1,147
1737339 자꾸 째려보는 버스 운전기사 ㅠ 4 2025/07/21 2,747
1737338 금호타이어 유럽에 신공장 짓네요 10 dd 2025/07/21 2,021
1737337 소변보고 1 ... 2025/07/21 1,239
1737336 나만 알고 싶은 국내 여행지.... 있으세요? 8 .. 2025/07/21 4,195
1737335 민생지원금 온라인 5 ㅇㅇ 2025/07/21 1,870
1737334 국민대, 김건희 여사 박사학위 수여 무효 처리 17 o o 2025/07/21 4,012
1737333 성장주사에 미친나라... 33 ..... 2025/07/21 6,017
1737332 아파트주차장에서 세차하는거 힘든가요?? 13 tpck 2025/07/21 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