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카페에서 본 어느가족

조회수 : 15,131
작성일 : 2025-07-06 01:27:14

저녁에 카페에서 본 가족을 보고 굉장히 찜찜한데,

우선 초등저학년여아, 초등고학년 남아, 엄마, 아빠 이렇게왔는데, 보통 1층은 대화하는 사람들이 많고, 2층은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1층 자리가 없어 2층으로 갔더니, 대부분 공부를 하고있고

그가족 옆자리만 비어서 옆테이블에 앉았는데,

초등아들은 폰으로 게임을 하다 딴짓을하다 하는데, 부모 누구와도 대화를 하지는않고, 엄마는 아빠와 딸이 노는것을 무표정하게 조금은 화난얼굴로 말한마디없이 쳐다보고 있고

아빠는 딸이랑 몸으로 놀아주는데, 여자아이가 너무 큰소리를 지르면서 크게 웃고노는데, 아빠가 딸가슴부분을 손바닥으로 싹싹 비벼주고, 배를까서 배를 뽀뽀해주고, 바지에 손을넣어서 엉덩이를 만져주고, 아빠다리위에 올라가서 앉고 아빠가 흔들어주니 아이가 웃고좋아하는 거예요.

너무 큰소리를 내고, 유난스럽게 노니까 카페내 사람들이 흘깃흘깃 쳐다보고, 심지어 공부하던 어떤분이 조금만 조용히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아빠가 계속 장난쳐주고 아이는 더크게 웃고, 같은공간인데 엄마와 아들은 삭제된 느낌?

그러다 엄마가 아들데리고 나가고, 조금있다가 아빠가 딸을 안고 내려갔는데, 기분이 뭔가 왜이리 찜찜하죠?

IP : 175.115.xxx.1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6 1:30 AM (211.234.xxx.94)

    성추행이네 ㄷㄷㄷ

  • 2. 이게
    '25.7.6 1:34 AM (175.115.xxx.168)

    아이가 아주 어리다면 모르겠는데, 초등1~2학년정도 되보이거든요.
    그러니 뭔가 저렇게 몸으로 놀아주는게 흐뭇하게 보이는게 아니라 너무 이상해 보이는거예요.
    그리고 애는 과도하게 오버해서 소리지르고, 웃고 야단법석
    아 이 찜찜함 뭘까요?

  • 3.
    '25.7.6 1:36 A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성적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아이가 좀 특별한 아이라서 그렇게 강한 자극을 줘야만 즐거워하는 경우일수도 있을거 같아요. 엄마 표정이 어두운 것도 그게 이유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 4. ;;
    '25.7.6 1:41 AM (223.39.xxx.197)

    여자아이 아빠들이 몸으로 놀아줄 때도 얼마나 섬세하게 놀아주는데
    미쳤네요
    엄마도 아빠가 놀아주는 방식이 맘에 안드니까 그런 표정으로 쳐다본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느끼신 찜찜함 누구라도 느꼈을 듯요
    친딸이 맞기를 ㅠㅠ 그게 더 문젠가;;

  • 5.
    '25.7.6 1:53 AM (175.115.xxx.168)

    음님 설명을 들으니 그나마 찜찜한 마음이 조금 괜찮아지네요.
    아이가 한시도 가만히 못있고, 큰소리내고 웃음도 오바해서 큰소리로 웃는게 그런이유일수 있겠네요.
    아이가 아빠위로 다리벌리고 올라가서 계속 흔들어달라고 하니까
    아빠도 열심히 놀아줬는데, 아이가 아기가 아니니까 타인이 볼때는 보기가 영 안좋은거예요.
    주변사람들도 영 이상하다는 표정
    그런데 특별한아이일수도 있고, 혹은 집에서 막내라서 컸지만 아기취급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가볍네요

  • 6. 아마도
    '25.7.6 2:01 AM (125.177.xxx.34)

    그 여자애가 오바하는것도
    아빠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서 그런거 같아요
    아직은 이게 뭔지 정확히 모르지만
    자기가 즐거워하는 액션을 취해야 한다는걸 아는거고
    엄마도 그 상황의 느낌을 모를수가 없으니
    표정이 굳어 있는거고...
    미치놈이 에휴

  • 7. 그렇게
    '25.7.6 6:11 AM (59.8.xxx.68) - 삭제된댓글

    오버해서 소리지르며 떠드는 여자애들 많아요
    이상하게 아빠하고 노는 애들이 그렇더라고요

    저는 어제 두번째로 본 집인대
    엄마. 할머니. 딸 이렇게 와요
    10시 안되서
    첫날은 아이가 치마를 확 올렸는대 퍈티를 안입었네요
    엉덩이 고스란히 드러냈는대 그냥 봐요
    애가 힘들어해요. 냅둬요
    그냥 엄마하고. 할머니 커피 빵 먹어요

    어제 또 같은시각
    손녀는 울고불고 엄마는 그냥 처다보고 할머니는
    손녀 챙기고 손녀 4ㅡ5살 정도
    여전히 앉아서 빵과 커피

    주말마다 오는건지 매일 오는건지
    어제는 어이가 잠옷패션
    그래도 할모닌 주변을 살피며 손녀 챙기는대

    커피숍 큰대 있음 별가족 다봐요
    괜찮다 싶은집 애들 있는집은 없네요
    유난들을 하지

  • 8. ㅇㅇ
    '25.7.6 8:14 PM (59.29.xxx.78)

    윽 그런 거 신고하면 안되나요?

  • 9. ㅇㅇㅇ
    '25.7.6 8:40 PM (118.235.xxx.197) - 삭제된댓글

    기괴한 장면이군요
    엄마가 그걸 보고만 있다니

    읽는 저도 불쾌해져요

  • 10. ㆍㆍ
    '25.7.6 8:57 PM (118.220.xxx.220)

    초1~2 여자 아이가 카페에서 그정도로 소리를 지르고 과한 반응을 한다면 지적 장애나 경계선 지능일수도 있어요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15퍼센트예요. 100명중 15명이요
    그래서 그 아빠가 아이를 그리 막대해도 모르는걸수도 있어요
    그리고 엄마가 그걸 방관하고 있다면 엄마도 그럴 확률이 높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938 고터 지하상가 가는 길 알려주세요! 7 ^^ 2025/07/24 1,023
1738937 동네 마트에서 민생지원금 못쓰네요 13 아이쿠 2025/07/24 5,664
1738936 파킹통장 cam통장 다들 쓰시나요??? 6 바보 2025/07/24 1,118
1738935 논란된 여수 식당 유튜버도 문제있는것같네요 36 ㅇㅇ 2025/07/24 6,077
1738934 대전 사람들은 두분이나 성심당에 안간다고 했다 31 재미있다 2025/07/24 4,017
1738933 폭염 점검 차 쪽방촌 방문한 오세훈 시장 [한강로 사진관] 4 123 2025/07/24 1,090
1738932 남편의 이런말 서운한거 맞지요? 23 금요일오후 2025/07/24 3,842
1738931 이상호기자 포함에 기레기들 집단반발 36 ㅇㅇ 2025/07/24 4,017
1738930 최동석"이재명은 민족의축복, 20년 집권해야".. 8 ㅇㅇ 2025/07/24 1,908
1738929 "버리느라 힘들어"… 시모에 '곰팡이 김치' .. 26 111 2025/07/24 4,896
1738928 더워서 실내자전거 샀는데 좋네요 12 ㅇㅇ 2025/07/24 2,496
1738927 청약당첨 후 계약시 3 ... 2025/07/24 767
1738926 이재명 대통령님은 트럼프에게 절대 양보하면 안되요 10 황하강 2025/07/24 1,446
1738925 집에 있을 때 텔레비젼 3 Home 2025/07/24 1,037
1738924 이탈리아의 수직낙하 롤러코스터..ㄷㄷㄷ 7 2025/07/24 2,765
1738923 테슬라 주주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6 ㅜㅜ 2025/07/24 2,267
1738922 대출 규제에 집값 상승 기대감 뚝… 소비심리는 쑥 2 2025/07/24 1,138
1738921 요가 아치자세는 팔 힘으로 하는건가요? 1 유연성 2025/07/24 524
1738920 듣던대로 진라면매운맛 맛없어졌군요 11 아휴 2025/07/24 3,648
1738919 지게차에 이주노동자 매달고 "잘못했다고 해"... 7 .. 2025/07/24 1,520
1738918 여자 세명 평창에서 하룻밤 잘 숙소 추천해주세요 5 세친구 2025/07/24 856
1738917 송언석,국힘 당직자 정강이 발차기 소환…강선우 갑질 비난 내로남.. 15 o o 2025/07/24 1,866
1738916 김현지 총무비서관? 막강한 위치인가요? 9 궁금 2025/07/24 2,067
1738915 모스탄은 마르코 국무장관 발언뒤 조용하네요 8 그냥 2025/07/24 2,215
1738914 매국노들이 많네요. 3 .. 2025/07/24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