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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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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돈집착심해지나요?

,,, 조회수 : 2,899
작성일 : 2025-07-05 23:28:29

돈집착 이라고 해야되나요?

시아버지가 남편한테 유언장을 써줬어요

본인 정신이 온전치 못하시니 조금이라도

정신있을때 써준다고..

평소에 재산욕심 전혀없는

효자아들이고

상가중에 몇개는 남편몫이다..라고

유언장 써준다고 해서 남편이랑 같이 작성하고 받아왔어요

아버님 치매가 급속도로 안좋아지고 있는데

어머님한테 하루종일 그거 다시받아오라고

들들볶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희 남편이 아버님을 계속 쫓아다니면서

돈달라고 괴롭힌다나..ㅠㅠㅎㅎ

남편이 바로 갖다드렸구요..

어머니한테 오십만원만 달라고해서 그걸 하루종일 세고

있대요

다시 어머니 드렸다 또 달라고해서 세고..

그걸 계속 반복하신다고

치매가 원래 이렇게 돈에 집착하나요?

 

IP : 59.14.xxx.10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5 11:30 PM (112.148.xxx.119)

    네. 돈 집착, 밥 집착, 의심, 의처증, 의부증..

  • 2. ..
    '25.7.5 11:32 PM (117.110.xxx.137)

    네 은행에 치매온 분들
    직원한테 욕하고 말도마세요
    전달 찾아가놓고 또와서 어디갔냐 묻고

  • 3. 감정
    '25.7.5 11:34 PM (112.146.xxx.72)

    치매가 감정,본능에 지배되기 때문에

    식탐, 성욕, 폭력과 욕설, 돈이나 특정 물질 집착 한다고 들었어요.

  • 4. .....
    '25.7.5 11:35 PM (220.86.xxx.234)

    점점 사고가 좁아져서 옛날거에 집착하죠 돈 사람 밥이런거요.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사고가 고착되지않게 자꾸 벌려주는 작업을 해줘야돼요 책도 많이 읽고 다각도로 보는법도 배우고 이걸 사고를 찢는다 그렇게 표현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계속 사고가 좁아지면 다들 애가 되잖아요. 자기가제일 좋았던 때가 어린시절이 많아 그시절에 머물러있는게 치매에요. 아니면 젊은 애기엄마시절이던가요

  • 5. ,,,
    '25.7.5 11:39 PM (59.14.xxx.107)

    어버님이 잠도 너무 안주무시고
    돌아다니셔서
    수면제를 처방받았는데
    것도 드리면 본인 죽일라고 하는거냐고 하신대요
    치매는 참 슬프네요ㅠㅠ
    집에자꾸 누가와서 공사를 하루종일 한다고
    어머니를 너무 힘들게 하시나봐요
    치매약을 바꿔야 되는건가요?

  • 6. 치매 진단
    '25.7.5 11:43 PM (112.167.xxx.92)

    받았으면 유언장X 그러니 치매환자에게 유언장 가지고 오지마요 어차피 가지고 와봐야 니가 훔쳐갔지나 듣는것을

    유언장의 법적효과는 치매 전이니 이제와서 유언 의미없고 형제가 있으면 상속으로 가는거 치매 환자 유언장을 들이밀고 상가 몇개는 내게 주기로 했다 해도 형제가 소송 걸면 그쪽이 승소함

  • 7. ㅡㅡ
    '25.7.5 11:48 PM (112.169.xxx.195)

    약먹여 재우는 수밖에 없어요.
    시간이 지나 힘빠지길 기다려야죠.
    아예 노쇠해지면 집에서 돌볼만 해요.

  • 8. 처방 바꾸세요
    '25.7.6 12:29 AM (211.250.xxx.42)

    치매 환자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가족들이 힘들면 의사한테 증상 이야기하고 처방을 다르게 해달라고 하세요.
    아버님 본인이 가서 증상 이야기하는 건 아니죠?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하면 따로 의사한테 이야기해서 보호자가 증상 이야기하고 약 받아올 수 있습니다. 본인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는 대표적인 질병이잖아요;;;
    증상이 아예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차이나니까 꼭 의사한테 얘기하고 약 받아서 드시게 해야 합니다.

  • 9. ....
    '25.7.6 12:33 AM (61.83.xxx.56)

    지인 어머니 치매인데 통장 카드넣은 손가방 잘때도 움켜쥐고 주무시고 어느누구도 손못댄대요.
    연금들어오는 통장도 아무도 못건드리게하고 훔쳐갈까봐 의심해서 가족들도 얼마있는지 확인도 못한다고 하네요.

  • 10. ㅇㅇ
    '25.7.6 7:54 AM (1.240.xxx.39)

    치매가 정말 가족들 힘들게 해요
    저희도 요즘 엄마가 돈세어보네요
    돈때매 싸우고 그럴 필요 없는데도 그러네요ㅠ

  • 11. 의심
    '25.7.6 8:08 AM (1.240.xxx.179)

    물건 사오면 얼마냐, 얼마큼 샀냐고 항상 몇 번이고 확인도해요.
    돈 사용처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도록 잘 도와드리고,
    이해시켜야 합니다.

  • 12. 이해시켜도
    '25.7.6 8:49 AM (119.192.xxx.50)

    돌아서면 잊어버리는게 치매죠
    그냥 그러려니 해야 돌볼수있는거지
    어쩜 저러냐 섭섭하다 왜 그러지? 그런 마음 가지면
    진짜 정 떨어지고 미워져요 ㅠ

  • 13. 의심
    '25.7.6 8:57 AM (1.240.xxx.179)

    맞아요. 잊어버리니까 지속적으로 확인시켜야하니
    치매가 힘들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황하거나 얼굴 붉히지말고 차근히
    믿을 수 있게 설명해 드리면 훨씬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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