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드러기, 접촉성피부염으로 첩포검사 했어요

알레르기 조회수 : 2,554
작성일 : 2025-07-05 19:54:55

 

임신동안 소양증 있었고

출산하고(아이가 지금 7살) 간헐적으로 두드러기가 올라왔는데 약국 항히스타민제 먹으면 없어지기도 하다가

최근에 약 알러지로 몇번 뒤집어지고 응급실가고..

이제는 항히스타민제 매일 복용중인데

 

얼마전부터 두드러기 양상이 바뀐다 싶어서

병원갔더니 접촉성이라고 첩포검사 하자고 하셔서 

48시간 패치 붙이고 검사했어요

 

검색해보니 검사하는동안 항히스타민제 못먹거나

일주일전부터 끊으라고 하시던데

저는 그냥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매일 먹어야하는 약이라 그런지 모르겠어요

(안먹으면 어떻게되는지는 저도 몰라요 매일 먹기때문에 먹기전에는 두드러기 살살 올라와요)

 

첨에는 진짜 괴로웠다가

이제는 두드러기와 함께 살아가자 합니다

 

첩포검사 너무 걱정했는지 끝나서 그런건지

생각보다는 할만했고(샤워 못하고 긁지못하고)

근데 검사지 때고나서 보니

등이 만신창이네요

 

접착해놓은 접착제 부위가 다 빨갛게 부어서

시약올려놓은 부분 보다도 그게 더 문제에요..

 

제 결과로는 향이 있는 모든 성분에 알러지가 있고

(세제, 음식 포함 카레까지도 안됨)

금속알러지 있는데 이건 알고있었고..

 

 

제일 놀란건 페루발삼 알레르기 라는건데요

흔히 아는 발사믹식초

거기에 알러지가 있다네요

(이탈리안 좋아하는데 ㅠㅠ)

 

토마토, 시트러스 등에도 반응을 한다고..

 

물론 그 전에 피검사로 알러지 검사에는

집먼지 진드기에 아주 약간??? 나온거 빼고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세상에 첩포검사로 알게되어 신기하긴 합니다

 

한번은 직접 구은 사워도우 먹고 완전 한밤중에

응급실 가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밀가루 알러지도 아니라고 해서 뭔가 했는데

제가 그날 사워도우를 발사믹 식초에 찍어먹었거든요

많이 먹었던 것 같기도하고.......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얼굴은 문제가 없어요 트러블 없는 피부라

오히려 피부 좋다는 말 듣고..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은 크게 문제가 없더라구요 이건 절말 다행이죠 

 

알러지 있으신 분들은 피검사도 물론 해보시고

첩포검사도 해보세요

분명 도움 되실거에요! 

IP : 220.119.xxx.9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 덕에
    '25.7.5 7:57 PM (59.1.xxx.109)

    별걸 다 알게되네요
    불편하시겠지만 건강하시면 됩니다

  • 2. 저도
    '25.7.5 8:00 PM (211.219.xxx.62)

    잘때 하도 긁어 손톱밑이 피로 범벅
    1년반 고생하고 항히스타민랑 먹고 스테로이드
    바르고 고생하다.
    면역보호로 밀크씨슬과 이뮨먹고
    괜찮아짐.등산이나 운동 심하게하면
    다시 또시작해도 예전보다 훨 좋아짐

  • 3. 원글
    '25.7.5 8:03 PM (220.119.xxx.92)

    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생활도 좋아요
    그래서 식생활이나 운동은 하면 좋은 건강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지만 건강식이라 생각하고 즐겨먹던 토마토나 발사믹, 레몬에도 알러지 있다니 진짜 놀라서...)
    저는 위가 태생적으로(!?!) 좀 안좋아요
    민감성위라던가.. 내시경으로 문제는 없지만
    위통증이 있는 ㅠ
    신기하게도 두드러기 카페에 가입해보니
    위가 안좋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것도 연관이 있나 싶어요
    그리고 지금은 제가 항생제 먹는게 있어서
    시작은 못하고 있는데
    우벤자임 먹어보려고 택배 받아 놨어요
    여기에 조금 희망 걸어봅니다

  • 4. ..
    '25.7.5 8:09 PM (222.99.xxx.52)

    첩포검사 알아봐야겠어요
    우벤자임은 뭔지 이것도..
    저 윗님 이뮨은 어떤건가요?
    밀크씨슬 하나 알아요..

  • 5. 원글님
    '25.7.5 8:17 PM (112.184.xxx.188)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 알러지내과 가셔서 표적치료제 써보세요. 원인모를 두드러기로 고생하다 주사 맞고부터는 살만합니다. 일단 두드러기가 안올라와요. 20만원이고 4주 간격인데 저는 3주만 되어도 올라오고 가려워서 2주마다 맞아요. 부작용은 별로없다고 합니다.

  • 6. 윗님
    '25.7.5 8:26 PM (220.119.xxx.92)

    졸레어 말씀하시죠?
    제가 가는 알레르기내과도 졸레어 맞을 수 있어서
    선생님한테 여쭤봤는데
    저는 그 주사맞을 정도가 아니래요..
    항히스타민으로 조절되는 정도는 추천 안하신다고하네요
    그래서
    내가 희망이 있나.. 하고있어요

  • 7. ..
    '25.7.5 8:34 PM (222.99.xxx.52)

    한달에 50만원한다는 주사가 있다고는 들었어요
    저도 항히스타민 하루 두번씩 매일 먹고 있습니다
    피검사로는 원인이 나오지 않았고 lgE는 엄청 높아요
    첩포검사는 아직 두렵고
    우벤자임, 밀킀슬, 이뮨? 이런거 해봐야겠어요

  • 8. 원글
    '25.7.5 8:37 PM (220.119.xxx.92)

    저도 lge 수치높아요 ㅠ 특정 백혈구 수치가 조금 낮은게 있다고도 하고.. 지난주에 건강검진하긴했는데 결과를 또 봐야겠어요
    첩포검사 해보세요 근데 지금 말구 가을겨울에!

  • 9. lㅇㅇ
    '25.7.5 8:39 PM (119.201.xxx.74)

    신기한 검사가 있네요. 저희 아이도 알러지가 심한데 한번 해
    보아야겠어요. 알려주셔 감사해요~~~

  • 10. ..
    '25.7.5 8:43 PM (222.99.xxx.52)

    네 좀 나아진 다음에 첩포검사 해볼께요
    원글님은 얼굴이 붓거나 기도가 부어서 응급실 간것이 아니라 약 알러지로 응급실 가셨던 건가요?
    약 알러지는 어떤 증상이었나요?

  • 11. 원글
    '25.7.5 8:48 PM (220.119.xxx.92)

    한 20년 전에
    공복에 아스피린 먹고 아낙필락시스 와서
    그 이후로 아스피린은 못먹는 몸이에요

    어쩌다 위염 약 처방받아 먹고는
    온몸이 다 두드러기가 올라왔어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ㅠ 기도가 붇지는 않았어요


    그 이후로 또 항생제 주사 맞고
    그날 밤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빨갛게 발진이 올라옵니다 이제는 응급실 가면 페니라민 주사 밖에 답이 없다는걸 알아서
    집에서 항히스타민제 2-3배 먹고 누워요 .. 다음날 까지 가는 듯 합니다
    약물 알러지는 먹어봐야 아는거라 늘 조심합니다 ㅠㅠ

  • 12. ..
    '25.7.5 9:00 PM (222.99.xxx.52)

    ㅠㅠ 아 고생 많이 하셨네요ㅠ
    저는 온몸 두드러기도 심했지만 얼굴이 심하게 붓고 호흡도 안돼서 항히스타민 먹어요
    우벤자임 먹고 효과가 있으시면 좋겠네요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 13. ㅇㅇ
    '25.7.5 9:21 PM (119.66.xxx.120)

    이번 여름들어 얼굴 팔 다리에 버얼겋게 두드러기 올라온게 3번이라 공감해요.
    얼굴이 토마토 같다고 아이가 그러더라고요. 5일을 참다가 안나아져서 병원갔어요

  • 14. ..........
    '25.7.5 9:30 PM (106.101.xxx.220)

    감사합니다. 그건 아무 피부과나 다 해주나요? 요즘 알수없는 두드러기로 한달째 항히스타민제 먹고있거든요

  • 15. ㄴㄱㄷ
    '25.7.5 10:59 PM (124.50.xxx.140)

    알러지 첩포검사 참고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918 테슬라 주주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6 ㅜㅜ 2025/07/24 2,268
1738917 대출 규제에 집값 상승 기대감 뚝… 소비심리는 쑥 2 2025/07/24 1,139
1738916 요가 아치자세는 팔 힘으로 하는건가요? 1 유연성 2025/07/24 524
1738915 듣던대로 진라면매운맛 맛없어졌군요 11 아휴 2025/07/24 3,648
1738914 지게차에 이주노동자 매달고 "잘못했다고 해"... 7 .. 2025/07/24 1,520
1738913 여자 세명 평창에서 하룻밤 잘 숙소 추천해주세요 5 세친구 2025/07/24 857
1738912 송언석,국힘 당직자 정강이 발차기 소환…강선우 갑질 비난 내로남.. 15 o o 2025/07/24 1,868
1738911 김현지 총무비서관? 막강한 위치인가요? 9 궁금 2025/07/24 2,069
1738910 모스탄은 마르코 국무장관 발언뒤 조용하네요 8 그냥 2025/07/24 2,215
1738909 매국노들이 많네요. 3 .. 2025/07/24 648
1738908 李대통령 지지율 64%…국민의힘 지지율 17% 최저치 경신 8 111 2025/07/24 1,522
1738907 시판 탕수육 먹을때 뭐 곁들이세요? 7 식사류 2025/07/24 755
1738906 지상낙원 두바이에 인신매매가 이뻐 2025/07/24 1,488
1738905 왜 가을처럼 느껴지죠? 25 서울특파원 2025/07/24 4,794
1738904 시어머니와 사이좋으신 분들~ 17 며느리 2025/07/24 3,169
1738903 영화 이퀄라이저 좋아하시는분 10 영화 ㅇ 2025/07/24 1,542
1738902 저 지금 외출했다가 3 .. 2025/07/24 2,691
1738901 중고 명품시계를 구매하려는데 믿어도 될까요? 3 시계 2025/07/24 900
1738900 소비쿠폰을 네이버머니 실물카드 발급받았는데요 4 지원금 2025/07/24 1,527
1738899 80대 아버지랑 갈 좋은 식당 추천해주세요~~ 2 ........ 2025/07/24 766
1738898 상주가 필요한 물건 6 도움필요 2025/07/24 1,319
1738897 길디드 에이지 좋아하는 분 2 ... 2025/07/24 503
1738896 국힘 지지율 17% ㅋㅋㅋㅋㅋㅋㅋ 15 .... 2025/07/24 2,747
1738895 동네 장사가 안될수밖에 없음 7 ㅁㅁ 2025/07/24 4,472
1738894 김건희5촌 녹취 오마이뉴스 7 ㄱㄴ 2025/07/24 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