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가끔 엄마가 죽는 꿈을 꾸고 잠결에 우는데 생각해 보면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지금은 안 꿔요. 좀전에 낮잠자는 아이 땀 닦아 주니 비몽사몽간에 '엄마 죽지마' 하고 자네요.
아동기에 특히 이런 꿈을 자주 꾸는 이유가 있을까요?
우리 아이가 가끔 엄마가 죽는 꿈을 꾸고 잠결에 우는데 생각해 보면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지금은 안 꿔요. 좀전에 낮잠자는 아이 땀 닦아 주니 비몽사몽간에 '엄마 죽지마' 하고 자네요.
아동기에 특히 이런 꿈을 자주 꾸는 이유가 있을까요?
생존 불안 때문이겠죠
불안도가 높은거아닐까요
불안이죠 잘때 같이 자보세요 꼭 안아주고
엄마가 저를 버리고 가는 꿈을 가끔 꿨는데
그게 엄마가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를 멀쩡하게 잘 키워주셨지만 엄마에게 사랑 받는다고 느껴본 적은 없어요.
제가 엄마가 된 후 생각해보니 엄마는 사랑 없는 결혼에 시집살이까지 하느라
큰 딸인 저를 사랑할 여력까지는 없었던 걸까 싶습니다.
아동기라도 초학년인지 고학년인지에 따라 달라요.
불안도 있을 수 있겠지만
꿈에서 엄마가 죽는다는 것은 융꿈분석으로 보면
자아가 싹튼다는 의미이기도 하거든요.
마음이 성장해가는 것이죠.
인데도 훌쩍 울면서 전화옴요
상남자인데 당시 제가 암진단 받은직후라 그런지 불안도가
높았나봐요.
꿈내용이 넘 구체적이라 같이 슬퍼함요ㅎㅎ
신학학자,꿈분석가인 고혜경씨의 책을 흥미롭게 읽었었는데요. 그분은 아이가 누군가 죽는 꿈을 꾸었다면 축하파티를 열어주라고 했었어요. 죽음은 커다란 성장과 변화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죽는 대상이 가까운 사람일수록 성장폭이 큰거라고 해요. 그런 의미에서 가장 큰 성장은 자살하는 꿈이라고..기억에 아직도 남아있는 대목입니다.
아.오타가..신학이 아니고 신화학..입니다
아이가 죽음에 대한 걱정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삶에 긍정적인 책을 읽게 해주시고 사랑 많이 주세요.
엄마와의 분리불안이 그 시기의 가장 본능적인 불안이니까요
덧글이 많이 달렸네요.
아이는 초6이에요. 아이가 요즘따라 말대꾸를 하더니 성장을 하려는가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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