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형간염 보균자인데 잠복결핵 양성판정을 받았어요..댓글 절실합니다.

...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25-07-05 14:59:32

모계 수직 감염으로 B형 간염 보균자로 50대입니다.

직장검진에서 잠복결핵 양성판정을 받아

진료 예약은 잡아 놓은 상태입니다. 

 

간염관련 복용약은 먹지 않고 있으며,

정기검진 피검사 수치 정상, 초음파 정상입니다.

 

간염 보균자라 나름 술, 담배 안하고 되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해왔었지만,

최근 5년간 직장일과 아버지의 투병, 작년에 장례를

치루며 많이 힘들었었는데,

잠복 결핵 양성을 받으니 여러가지로 복잡한 마음이

듭니다.

 

걱정되는 점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비활동성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잠복결핵은 예방차원에서 치료를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치료여부를 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몰랐다면 모른채로 잘 지냈을 거 같은데, 먼 미래에 

결핵으로 진행이 될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직장 

특성 때문에 치료를 받는게 좋을 것 같긴한데,

막상 받으려니 잠복결핵 치료제가 간독성물질이라

간염환자에겐 치료시 주의가 필요하다고해서

걱정이 됩니다.

 

아직 정밀 검사, 진단전이지만

B형 간염 치료중인 분들 중에 잠복 결핵

치료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경험담을 공유받고 싶습니다.

 

간사랑 동호회나 숨사랑 카페도 방문해 봤지만

이런 케이스의 글이 많지 않아서

항상 든든한 회원님들에게 여쭈어 봅니다.

 

치료약을 복용하셨다면 얼마나 드셨고,

치료기간 동안의 간수치는 어떠했고,

치료약 복용이 끝나고 지금 생활은 어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CT검사도 해야 하는지

여러가지로 궁금합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미리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IP : 121.130.xxx.2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5 3:10 PM (221.142.xxx.120)

    대한민국 성인 3명중 1명은
    잠복결핵 양성보균자라 들었어요.
    그래서 잠복결핵 치료는
    의무는 아닌것 같아요.
    잠복결핵 양성자들 중에
    결핵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잠복결핵보균자 10명중 1명이라고
    본 것 같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 2. ㅡㅡ
    '25.7.5 3:21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저 20대초 거의 30년전에 결핵을 앓았었구요
    약복용하고 완치판정 받았어요
    얼마전 재취업중에 잠복결해컴사에서
    양성이 나와서 약복용권하더라구요
    기왕력자인걸 알면서두요
    일주일먹는데 식도부터 위까지 타들어가는 느낌에
    온몸 발진에 가려움까지
    결국 약복용 포기했어요
    그후에도 위염이 낫질않아서 한의원 침, 탕약까지
    병원비로 얼마를 썼는지 몰라요
    3개월먹으랬는데
    웃긴건 완치인지 아닌지 누구도 알수없다네요
    검사로도 알수없는거 왜먹으라 한건지
    너무 고통스러워서 죽는게 낫겠다싶을만큼 힘들었어요
    생각해보면 그동안 애둘낳고 육아하면서
    몸상태 최악일때도 괜찮다가
    잠복결핵약 1주일먹고 그때가 죽을만큼 힘들었다는게
    더 아이러니하구요
    먹으나 안먹으나 그후 검사결과는 똑같은걸
    왜먹으라는걸까요
    젊거나 어리면 발병가능성이 높다지만
    전 나이가 50 이 넘었으니 간독성이 더위험해보이구요
    잠복결핵으로 취업에 지장없고
    그걸로 불이익주면 그게 법에 걸려요
    전염성이 없으니까요
    두서없이 적었는데
    이럴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3. 가면 보균이신데
    '25.7.5 3:23 PM (58.29.xxx.96)

    아직 아무 약도 안 드신다는 건 간 상태가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결핵 약은 아시다시피 간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고 안 받고의 문제는 결국 본인이 선택해야 되는 문제입니다.
    저도 모계감염이라 47살에 간암 수술을 했습니다
    바이러스 약도 복용 중에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약일뿐
    암을 막아 주지는 않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마음 편히 지내세요
    잠만 잘 주무시면
    간에 그닥 무리는 없을 겁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 4. ::
    '25.7.5 4:01 PM (221.149.xxx.122)

    저도 모계감염 보균자였어요.
    젊을때부터 보균자인줄알고 살다가 56살에 강남성모병원에서 보균자 검사하니 항체가 생겼다고하더라고요.
    엄마가 간경화로 돌아가셨고요.병원에선
    항체가 생길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무 약도 안먹었어요.
    글보니 약이 독하고 그런것 같은데 될수있으면 약은 먹지안는게 좋을것 같네요. 간에 더 않좋을것 같아요.
    저는 영양제도 아무것도 않먹어요

  • 5. 글링
    '25.7.5 4:02 PM (1.241.xxx.121)

    저도 간염보균자인데 고3때 결핵약 6개월먹었었어요~~~ㅇ저도 간지러움 있었고 체액이 분홍색으로 나오고하더라구요. 결론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 6. ㅡㅡ
    '25.7.5 4:15 PM (118.235.xxx.4)

    결핵 치료를 하세요.
    간수치 점검하면서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활동성 결핵이 얼마나 전염성이 강한지 주변에 10명 넘게 옮은 케이스를 봤어요. 그것도 코로나 시국이라 마스크 착용한 시점에서...
    간 걱정 되겠지만 결핵도 무시무시합니다.

  • 7. 저도
    '25.7.5 4:35 PM (106.102.xxx.21)

    그래요
    20대때 결핵성 늑막염으로 1년 치료받았는데
    잠복결핵으로 나오더라구요

  • 8.
    '25.7.5 5:05 PM (112.150.xxx.63)

    남편이 결핵전문의인데
    매뉴얼이 있어요
    한국의료는 매뉴얼 다 만들어놨대요
    병원 가셔서 하라는대로하세요

  • 9. zksk
    '25.7.5 6:23 PM (58.122.xxx.55)

    그건 아니고 디스크쪽인데 약 오래 먹으니 석달에 한번은 피검사해서 간수치 다보면서 치료하던데요

  • 10. ***
    '25.7.5 6:54 PM (121.165.xxx.115) - 삭제된댓글

    병원에 가서 상태 알리고 간에 부당 없는 약으로 처방해달라고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274 우울증 문의 9 ㅇㅇ 2025/07/16 1,902
1736273 주사피부염 수란트라 용량과 사용법 문의드려요 3 미미 2025/07/16 608
1736272 전자제품 적금 이게 뭔소리인지 아시는분?? 3 전자제품 2025/07/16 1,095
1736271 쓰레기 마대는 어디서 사나요? 6 마마 2025/07/16 1,351
1736270 미국 와이오밍주 우박의 위력 1 링크 2025/07/16 1,914
1736269 긴 시간 보내니 60대가 됐네요. 38 2025/07/16 17,867
1736268 ㅋㅋ최근 국민의힘이 얼마나 폭망했나 보여주는 짤.jpg 8 .. 2025/07/16 3,083
1736267 중국 해커그룹 ‘솔트 타이푼’ 9달 간 미 주방위군 네트워크 해.. 2 .. 2025/07/16 1,062
1736266 욕하는 미숙한 성인딸들 11 어쩔까요 2025/07/16 3,065
1736265 건조기)약으로 길게 중으로 시간단축 어떤게 덜 줄어드나요 2 땅지맘 2025/07/16 604
1736264 자꾸 주적을 물어보고 4 ........ 2025/07/16 774
1736263 요즘은 군대 훈련소 수료식때 25 여름아이 2025/07/16 2,113
1736262 감자 채전 맛나게 하는비법~ 16 ㄱㄴㄷ 2025/07/16 4,508
1736261 내가 이렇게 잘났는데 2 ㅇㅇ 2025/07/16 1,368
1736260 새로운 출발 교민 2025/07/16 561
1736259 고사리 식물은 다 너무 예쁜거 같아요 9 ㅇㅇ 2025/07/16 1,503
1736258 푸바오가 얼음을 껴안고 있는 걸 보니 귀엽네요 9 ㅁㅁ 2025/07/16 1,947
1736257 파파고에 예문으로 나온 문장들 ㄱㄴ 2025/07/16 452
1736256 참사 유족들에 고개 숙인 이 대통령 "오래 기다리셨다,.. 16 0000 2025/07/16 3,105
1736255 김밥 너무 좋아요 5 ㅇㅇ 2025/07/16 2,948
1736254 4억 주택담보 대출이면 이자 얼마인가요? 2 장미 2025/07/16 2,417
1736253 강선우 "나 국회의원이야"…코로나 때 병원 갑.. 24 ... 2025/07/16 5,566
1736252 옥수수 추천 강력히 원합니다 22 ... 2025/07/16 3,379
1736251 기존 소파를 다이닝 소파로~ 2 좋아좋아 2025/07/16 869
1736250 튀김가루만 있는데 김치전 가능 할까요? 9 지글지글 2025/07/16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