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와 성향 다른 딸;

...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25-07-04 22:40:58

내가 누나로 자라서 그런가 언니 있었으면 늘 바라고 생각해보니 약간 외롭기도 했던거 같아요. 남동생한테 기댈 수 없으니 -.-

 

외동딸 기르는데 너무 외로워하네요. 친구 잘 사귀는 스탈이 전혀 아닌데 늘 친구 고프고. 혼자 놀 줄 알아야한다 누누히 노래불러도 아직 초2라 귀에 안 들어오는듯-.-;

 

42에 낳아서 솔직히 저도 이제 놀이터 따라다니긴 힘에 부쳐요; 트람폴린도 고장난 김에 처분했고 놀아주는거  쉽지 않음. 책은 얼마든지 읽어줄 수 있는데 책읽기 싫어하고 제 기호와 반대의 것들만 찾네요.

 

미용실 놀이, 화장놀이 물놀이 -.-  도서관 서점 데려가도 옆에 놀이터나 팬시물건만 들여다보고. 후아...

 

아이도 외롭고 힘들겁니다. 이렇게 엄마 딸이 성향이 다르다면 방법이 과연 있을까요.

 

IP : 89.246.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4 11:12 PM (211.219.xxx.193)

    나의 성향을 잠시 접어 둬야 하는 거라서 육아가 힘든거죠.. 내 취향이 흑인데 아이가 백이라면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백인척 해줘야 나중에 아이가 자랐을때 미안함같은데 덜 남습니다. 나는 아이돌 모르고 컸지만 아이가 아이돌빠면 같이 멤버 이름 외우고 티켓팅하러 피씨방 가고 그러더라구요.

  • 2. ㅇㅇ
    '25.7.4 11:41 PM (119.198.xxx.247)

    저는 언니랑성향이 너무다른데 클때 외로웠어요
    나보단 사촌언니랑 더 친하고 늘 나랑은 안하려하구.
    그러다 쌍둥이를 낳았더니 언니랑 내가 나왔어요
    작은애가 80프로 언니성향인데 큰애를 답답해하고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않지만 결정적일때 챙겨요
    전 둘째한테 의지하는편이고 큰애는 정서적 위안을 서로 줘요
    쿵하면 짝이니.. 둘째는 내가말하지않아도 내의도를 금새파악 해버리니 내가 투명뇌가 된듯해요 가끙

  • 3. ..
    '25.7.5 12:06 AM (222.237.xxx.106)

    아빠 성향 닮은 것 같은데 아빠가 잘 챙겨서 관심갖어주고, 쉬는 날 함께 몸으로 놀아주어야죠~
    저도 딸이 아빠 성향 닮아서 3살 때부터 놀이방 보냈어요. 놀이터에 나가기, 몸으로 노는 것만 찾으니..
    크니까 아빠 성향 닮아서 술도 잘 먹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12 캐나다 밴프랑 제스퍼 날씨 궁금합니다 10 여행 2025/07/31 662
1741211 하루 한 개는 무엇이든 버린다 8 미니멀하게 .. 2025/07/31 2,548
1741210 그만둔 곳에서 제 레시피를 원하는데.. 50 00 2025/07/31 6,601
1741209 커버드콜 조금 쉽게 설명해 주실 분 계실까요?? 11 질문 2025/07/31 1,278
1741208 제로 쌀이라는 것을 들어보셨나요? 3 .. 2025/07/31 752
1741207 대구에 앞니치료 잘하는 치과 있나요? Oo 2025/07/31 374
1741206 핏플랍 거실에서 신어도 될까요 8 조리 2025/07/31 1,424
1741205 기분좋은 놀람? 충격? 6 ^^ 2025/07/31 1,739
1741204 김건희 특검 “통일교 측, 권성동에 억대 불법 정치자금” 12 사필귀정 2025/07/31 2,138
1741203 조국네 작업검사들이 이재명조작질 검사들 5 ㄱㄴ 2025/07/31 823
1741202 내란범죄 혐의자 명단 3 .. 2025/07/31 722
1741201 출산률 향상보다 ㅈㅅ률 낮추는게 더 필요해보여요 6 ㅇㅇ 2025/07/31 967
1741200 편백집 고기 부위 편백 2025/07/31 536
1741199 할머니 농담 한마디에… '누구? 6 이뻐 2025/07/31 2,526
1741198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즈음한 입장 1 뒷방마님 2025/07/31 760
1741197 50세 보험요 7 몽실맘 2025/07/31 890
1741196 기자회견중인데 1 .. 2025/07/31 1,439
1741195 재산세 납부 마감일입니다~ 5 ㅇㅇ 2025/07/31 704
1741194 나라 망하는게 소원인 사람들 많네요 56 ooo 2025/07/31 2,696
1741193 중1 딸과 매일 전쟁 ㅜㅜ (샤워할 때 몸이 아플 수 있나요?).. 25 .. 2025/07/31 3,113
1741192 운동은요 5 운동 2025/07/31 816
1741191 웬만한 유명드라마는 다봐서. 3 uf 2025/07/31 949
1741190 드라마 트리거 찍을 뻔한 오늘 아침 대화. 11 섬뜩하다 2025/07/31 2,333
1741189 배현진... 소정의 절차를 거쳐 mbc입사했는지 조사해야 8 ㅅㅅ 2025/07/31 2,455
1741188 아기냥 구조해서 입양보낼려고 하는데 데려가고 싶다는 사람 (캣맘.. 27 이런경우 2025/07/31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