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학년 학생이 중등 선행

ㅇㅇ 조회수 : 2,170
작성일 : 2025-07-04 22:00:02

여동생이 교육에 열의가 많아서

아기때부터 방문교육이랑 각종 사교육을 일찍 시작했어요.

 

조카가 초3인데 수학학원을 두개, 세개씩 다니더니

얼마전 중등수학을 들어갔대요.

내년 이맘때쯤이면 중등 끝낼거라네요. 

 

경시나 다른 대회나가지는 않고 

빨리 선행을 나갔다는데, 

 

저희애는 초6때 중등 시작해서

1년 몇개월 지난 지금 고등들어갔고,

집에서 블랙라벨 심화서로 따로 중등 복습하고 있거든요. 

(스텝3은 솔직히 답지봐도 저는 이해가 잘 안되는 상황인데,, ㅠㅠ)

 

언어 발달 수준이 초등인데

초저학년이 중등 수학 심화까지 가능 한가요? 

대치동이나 학군지는 극선행을 이렇게 하나요.

 

꼬맹이가 중등 수학을 한다는게 

그저 신기해요. 

 

IP : 118.235.xxx.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7.4 10:05 PM (1.235.xxx.231) - 삭제된댓글

    아이 둘 다 스카이 다니는데,
    저렇게 선행 빡세게 하는 사람 치고 대학 잘 보내는 사람 못 봤어요. ㅠ
    죄송.

  • 2. 단비
    '25.7.4 10:10 PM (183.105.xxx.163)

    수학은 마라톤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면 결승점 못가서
    쓰러져 버립니다.
    약간의 선행은 필요하겠지만 위의
    경우는 대부분 부모들의 욕심입니다.
    제대로 다 따라가지도 못하고 결과는 아닙니다.
    제 아이른 예를 들기는 좀 그러지만.
    어릴때 빨간펜 정도 시켰구요.
    중학교 고등학교 내신에 충실히 했구요.
    수학 선행은 일년 정도 앞서서 한듯합니다.
    과외는 동내 학원만 다녔어요.
    고액과외는 생각해 본적도 없었구요.
    공부는 스스로 하는거지 부모의 욕심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옆에서 지켜만 보았는데 수능 잘 나왔어요.

  • 3. ....
    '25.7.4 10:11 PM (211.234.xxx.67)

    어떤 케이스인지 몰라도 아이가 빨리 받아들여서 진도가 저러면 그렇게 가는거죠. 저희 애도 빨랐어요. 초5-초6에 수1,수2하고 중1에 중등kmo , 중2에 고등kmo 상받고 영재교가서 지금은 메의 다녀요. 학원에서 선행시켜봐라 영재교 보내봐라 해서 그렇게 간 케이스고 저는 그냥 일반고 가서 대학 가겠구나 했거든요. 첫째가 그렇게 했고, 둘째는 선행 1-2년 정도 하고 일반고 가서 인서울의대 다닙니다.
    두케이스 다 봐서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경 우가 있구나 했어요.

    그냥 로드맵 만들어 시키는 경우 지치기도 하고요. 중1때 대치동 이사와보니 선행이 초저부터 시작하고 빠르더라고요.
    머리 남다른 애들 많고요. 일부는 그걸 자기걸 만들고 나머진 지치고 그런거죠.

  • 4. 음...
    '25.7.4 10:12 PM (210.117.xxx.44)

    지금은 6학년이지만 저희 아이 4학년때 중학수학 하는애가 있었거든요?
    3학년때도 중수학 한다고해서 익히 들었어서 대단하다 했던앤데 막상 같은반되니 그 4학년 단원평가도 거의 백점없이 꼭 1개 많게는 3~4개 틀린다네요. 그래서 애들이 너는 중학꺼 하지말고 지금꺼나 잘해라 그래서 울고 그랬다고.

  • 5. 부모
    '25.7.4 10:15 PM (106.101.xxx.1)

    욕심이라도 진도 나가는게 기특하네요
    5학년때 선행학원 다니고 지금 중2인데 중3꺼 하고 있어요 재수강 삼수강을 몇번을 하는지 ㅋ
    이런애는 어떤가요?ㅎㅎ

  • 6. ..
    '25.7.4 10:19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대치에서 영재교,과고반 가르쳤는데..
    중1때 고등수학 다 끝내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좀 있습니다.
    그냥 끝내는거 말고 저 위에 댓글의 아이처럼 잘 받아들이는 아이들이요.
    그런 아이면 천천히 나갈 이유가 없죠.
    될놈될, 할놈할 이에요.

  • 7. 궁금
    '25.7.4 10:32 PM (218.149.xxx.160)

    그런비율이 얼마나될까요
    주변에 죄다 필즈, 황소다니는애들이라
    그정도 선행하거든요
    근데 이게 일찍 시작해서 선행빨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 8. 참새엄마
    '25.7.4 10:33 PM (118.235.xxx.223)

    초2말에 황소 경시반들어갔어도 초3말에 중등 듵어가는.건데.. 좀 빠르긴하네요. 잘하는 아이인가봐요. 뛰어난 아이들은.그냥 죽 공수까지 끝내고 kmo해요.4학년
    때 중등들어가는 거는 아주드문 일은 아니구요 . 제대로된 학원 커리로 나간다면 선행은 심화하면서 나갈거에요..요새는 심화하면서 선행나가요
    거의

  • 9. july
    '25.7.4 10:59 PM (223.131.xxx.33)

    근데 문제는 초등심화를 점프하면 아무리 선행을 빨리해서 몇번을 돌려도 4점짜리 문제는 외워서풀거나 못풀거예요. 어린시절 쉬운수학일 때 올림피아드나 경시같은 심화를 해서 사고력키우는 연습을 해둬야 고등심화 풀 체력이 됩니다.

  • 10. 학원
    '25.7.4 11:10 PM (211.186.xxx.7)

    학원해서 이런 애들 많이 봤는데 구멍이 엄청 많았어요.

  • 11. ㅇㅇ
    '25.7.4 11:31 PM (118.235.xxx.163)

    필즈 학원 다닌다고 들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어요.

    야무지게 알아보고 학원 보낼텐데 학원 교육과정 따르면 이론상으로 구멍은 없겠지만 ㅡ

    시간 투자와 노력으로
    보통보다 약간 높은 지능의 초등학생이 소화를 하는지
    궁금했답니다.

  • 12. .....
    '25.7.4 11:32 PM (211.234.xxx.236)

    어려서부터 선행해도 심화까지 나중에 현행처럼 하는 애보다 빠르고 심도 있게 잘하는 애도 있고
    어려서 선행하느라 어려운 거 건너뛰고 너무 일찍 나가다보니 나중에 까먹어서 구멍 많은 애 있고
    다 애바애죠.

  • 13. 수학
    '25.7.4 11:51 PM (211.234.xxx.233)

    수학은 나선형식으로 학년이 올라갈때마다 그 단계의 심화인데 초3이 영재학교 보내려고 하는 영재가 아니라면
    백퍼 이해못하고 진도나가고 있는거예요
    아이 중등때 그렇게 수2까지 훑고 왔다는 애들이 잘하는 경우 극히 드물고 고등가면 싹다 없어져있어요
    수학이 참 재밌는 학문인데 쓸데없이 선행나가서 수포자 만들어버리고 있는거죠.

  • 14. . .
    '25.7.5 4:16 AM (211.36.xxx.87)

    저희 부부 사교육 안받고 비학군지 출신 서울대 입학.직주근접을 이유로 대치동 들어와 사는데요.
    선행, 학원빨 등등의 이유로 비판하고 무시했는데
    아이들이 참 잘합니다. 공부 안해본 부모들이 욕심만 많아서 시킨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부부만큼, 혹은 더 똑똑한 부모들이 더 시켜요. 부모 머리 물려받으니 애들도 잘 받아먹고 학원시스템 잘 되어있고요.
    저희가 생각한 것, 고집한 것 또한 우물안 개구리였고 편협한 것이었어요. 이 동네엔 초3에 중등 가는 아이들 진짜 많고..이것이 엄청난 학대라거나 구멍이 생길거다.이 또한 외부의 시선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잘 못하지만..실제로 아이들이 잘 받아먹고 잘 해요. 고등수학가면 또 달라지지만..그것도 기존에 잘하던 애들 중에서 낙오자가 생기는거지 못하던 친구가 더 잘하는 건 아주 드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952 제습기 너무 좋네요 12 2025/07/07 4,132
1732951 윤돼지 꼭 사형당했으면 합니다. 14 l3 2025/07/07 1,948
1732950 에어컨 철거 그냥 해도 되나요? 4 . . 2025/07/07 1,227
1732949 암 치료비용이 어느정도인가요 24 ㅎㄹㄹㅇ 2025/07/07 4,216
1732948 여기서는 화사는 비난하고 권은비는 칭찬하네요. 19 음.. 2025/07/07 3,821
1732947 창문형 에어컨에서 흘러내리는 물 ㅠㅠ 14 우리집만일까.. 2025/07/07 2,783
1732946 70대에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23 .. 2025/07/07 6,231
1732945 서울 내일 36도  9 예보 2025/07/07 4,266
1732944 내가 왜 이러는 걸까요? 25 힘들다 2025/07/07 5,276
1732943 컴포트랩 입으시는 분 3 컴포트 2025/07/07 972
1732942 비정제원당으로 매실담그기 3 무지개 2025/07/07 745
1732941 건물 옥상서 10대 추락해 행인 3명 덮쳐 11 ........ 2025/07/07 5,269
1732940 강낭콩은 맛이 없나요? 3 ㄱㄴㄷ 2025/07/07 890
1732939 내신 1.9~2.0면 어디 쓰나요? 7 ㅎㅎ 2025/07/07 2,258
1732938 정권 바뀌면 뉴스나 시사프로 줄일려고 했는데 5 ㅇㅇ 2025/07/07 1,338
1732937 내란수괴 지금 구치소 대기중인걸까요? 5 궁금 2025/07/07 1,829
1732936 나는 아빠랑 통화한 기억이 없네 4 .. 2025/07/07 1,911
1732935 오래된 보험.. 4 보험 2025/07/07 1,371
1732934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시사기상대 ㅡ 내란수괴의 당연한 재구속조.. 1 같이봅시다 .. 2025/07/07 500
1732933 화폐가치 하락으로 집값 폭등한다고 하나요? 28 이해불가 2025/07/07 5,121
1732932 고3 이과 3.4인 아이 수시컨설팅이 필요할까요? 4 00 2025/07/07 1,109
1732931 냉동실이 음식이 꽁꽁 안 얼어요. 6 냉동실 고장.. 2025/07/07 1,637
1732930 타은행 공동인증서 등록시 1 급급 2025/07/07 648
1732929 손님상차림에 갈비찜을 하루전날해도 맛있죠? 6 요리꽝 2025/07/07 1,615
1732928 지인이 자꾸 이너서클(?) 들어가려는데 문제가 1 2025/07/07 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