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의 아는분 외동아들이 세상떠났거든요

000 조회수 : 22,764
작성일 : 2025-07-04 19:39:13

지인 아는분이 20대 외동아들이 

 

더위에 하우스에서 일하다가

열사병으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어요

 

빈소에서  부부가 하염없이 울면서

아버지는 자책하는 모습 보니

속이 너무 상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

무더위 무섭네요.

 

그리고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님 심정

지인 아는분이라 저는 얼굴을 몰라도

듣는 순간 너무 울컥했어요

 

얼마나 힘들까...

 

 

IP : 140.248.xxx.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4 7:42 PM (211.234.xxx.201)

    어느 죽음이 안타깝지 않겠냐만은..
    이 좋은 세상에 더위에 일 하다 죽었다고 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젊은 친구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하나뿐인 보석같은 아들을 잃은 부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2. ㅇㅇ
    '25.7.4 7:42 PM (211.36.xxx.91) - 삭제된댓글

    가슴 아프네요
    이더위에 한낮에 일을 하게 하다니 너무 하네요
    가장 더운 시간에는 야외활동은 조심해야해요

  • 3. 어쩌나
    '25.7.4 7:48 PM (122.36.xxx.234)

    떠난 청년이 너무 가여워서 생판 모르는 저도 가슴이 이렇게 미어지는데, 그 부모님 마음이 어떨지 감히 짐작도 못하겠습니다ㅠㅠ.
    신이 있으시다면 부디 저 어린 영혼을 가까이 두어 꼭 안아주시길 바랍니다.

  • 4.
    '25.7.4 7:54 PM (61.84.xxx.183)

    정말 안타깝네요
    이더운날 힘들면 얼른 나오지
    가슴아파요

  • 5. 인ㅠㅠ
    '25.7.4 8:15 PM (61.254.xxx.88)

    아 너무 아프네요....
    부모님 몸 많이 안상하시길 ㅜㅜ

  • 6. 플랜
    '25.7.4 8:19 PM (125.191.xxx.49)

    농촌체험으로 비닐하우스 오이 따기 해봤는데 들어가자마자 숨이 턱턱 막히던데,,,가슴 아프네요

  • 7. 000
    '25.7.4 8:20 PM (106.101.xxx.46)

    청년이 일하다 죽다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 8. ㅇㅇ
    '25.7.4 8:22 PM (223.38.xxx.78)

    자식 잃은지 5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모습이 생생하대요

  • 9. 0000
    '25.7.4 8:25 PM (140.248.xxx.0)

    아버님이 자책하는것이
    아버님 일 도우러 같이
    하우스 간것이거든요

    20대
    청년 명복을 빕니다

  • 10. 슬프네요.
    '25.7.4 8:27 PM (118.34.xxx.2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근데 지인이면 지인이지, 지인 아는분은 뭡니까?
    그냥 넘어가는데 세번이나 쓰셔서리,,

  • 11. 영통
    '25.7.4 8:27 PM (175.113.xxx.147)

    더위에 일할 때는
    옆에 물을 두고
    계속 물을 마시면서 일을 해야 합니다.
    물을 계속 보충하면 더위에 힘들어도 최악으로 가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더울 때는 옆에 물을 두고 항상 마시면서 일하라..
    이거 자주 말해 주어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건강을 믿고 그렇게 안 할 때가 많아요..

    저 젊은 이의 명복을 빕니다.

  • 12. 118
    '25.7.4 8:28 PM (140.248.xxx.0)

    지인의 지인이라서요.

  • 13. 괜히
    '25.7.4 8:42 PM (114.201.xxx.60)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겠어요ㅜㅜ

  • 14. ㅎㅈ
    '25.7.4 8:59 PM (182.212.xxx.75)

    어제 35도 하우스에서 교육받다 더위먹어 오늘도 컨디션 별로네요.

  • 15. ㅇㅇ
    '25.7.4 9:19 PM (119.198.xxx.247)

    아버지 앞으로 삶이 죽는거만 못하겠네요
    늙은나도 하는데 이십대팔팔한 니가 왜못하랴 하고 했겠지만
    알게모르게 천천히 숙련된 사람과 극한에 바로놓인 사람은 다른건데 남자들은 좀 둔해요 이런거에..

  • 16. 투덜이농부
    '25.7.5 12:37 AM (125.139.xxx.8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농사는 하면 안되는 겁니다. 천민의 천민.. 직업입니다. 열사병 같은데.. 어린 나이에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7. 투덜이농부
    '25.7.5 12:42 AM (125.139.xxx.80)

    요즘 할머님들 (시골에 할아버지들이 일찍 단명하셔서 ) 이 많이들 천국에 가셔요.. 객지에 아들이 있고 딸들이 있지만 . 본인삶이 중요하신분들이죠.. 그냥 절명 하십니다. 어쩌면 다행일수도 있죠.. 도시도 못가고 본가를 버리지도 못하고 예는 갖추데.. 예를 .. 받지 못하는사람들 또는 사랑받지 못한 사람들이 사랑해준 사람들.. 요양원이 그렇게 싫다고 해서 안가려 하는데 .. 어쩌면 부담없이 돌아가시는게 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그 부담이 정말 냉혹하고 참혹합니다.

  • 18. 날더울때
    '25.7.5 12:43 AM (117.111.xxx.4)

    밖에서 일 하는 것
    땀 많이 흘리고 삼투압 다 무너져서 신장 무리가고
    단순히 일하는 시간 뿐 아니라 몸 상하면서 일하는 거죠.
    농산물 귀한줄 알고 가격 높아지고 식재료 하나하나 귀하게 써야해요.

  • 19. ..
    '25.7.5 12:47 AM (211.176.xxx.204)

    열사병 정말 조심해야돼요.
    수분섭취를 너무 믿으면 안돼요.
    제일 중요한건 그늘에서 자주 쉬어야 합니다.
    왜 물 보다 쉬는게 더 중요하냐면
    체온이 계속 올라가다보면 물을 아무리 마셔도 땀 배출이 안되는 시점이 와요.
    경험자 입니다.

  • 20. 한낮
    '25.7.5 1:46 AM (221.146.xxx.162) - 삭제된댓글

    한낮엔 일하면 안돼요
    새벽 일띡 하고 낮엔 누워 낮잠자며 보충해야죠

  • 21. ..
    '25.7.5 2:36 AM (39.7.xxx.118)

    쿠방에서도 집에가서 샤워부터 하지말라고 한대요 숙련자들이나 괜찮으나 갑자기.노동한사람들은 따뜻한물로 샤워하다 죽는대요 무조건 집에나서 누워있으라고 한다네요.작업장에서 좀만 힘들다싶음.얼른 쭈그리고 앉아서라도 쉬어야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남자들 작업장에서도 마니 쓰러져죽잖아요 얼마전에도 코스트코 카트 정리하는 청년도 죽었구요 구석에서 죽어있었죠

  • 22. 44
    '25.7.5 3:29 AM (39.116.xxx.20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3. ㅡㅡ
    '25.7.5 4:15 AM (125.185.xxx.27)

    쿠팡서 일하고나서 집에가서 샤워하면 왜 죽나요?

  • 24. ..
    '25.7.5 5:02 AM (61.254.xxx.115)

    몸이 극도로 피곤한상태에선 뜨거운물로 혈관확장이 되면서 뭐가 안좋게됐다고 읽었어요 의학적 메커니즘이라 기억이안나네요

  • 25. ㅜㅜ
    '25.7.5 8:29 AM (211.228.xxx.160)

    얼마전 뉴스에서도
    젊은 청년이 더위에 쉬지않고 일하다가 비틀거리더니 그대로 심정지 온거 봤는데
    영상보고 얼마나 맘이 찢어지던지요 ㅜㅜ
    앞으로 경각심 가지고 다들 조심하면서 일하고
    그런 환경 만들어지길 꼭 바랍니다

  • 26. ...
    '25.7.5 11:32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심성 고운 젊은이였을것 같은데 뭐라 말할수 없이 안타깝네요.
    그 부모님 심정이 어떨지 짐작이 안갑니다.

  • 27. ...
    '25.7.5 12:39 PM (125.177.xxx.34)

    열사병이라는게 본인이 자각하기 전에
    치명적으로 몸을 무너뜨리나보네요
    젊은 사람도 그럴수 있다니...
    안타깝네요

  • 28. ...
    '25.7.5 1:23 PM (222.117.xxx.65)

    목 안 말라도 물 틈틈히 먹으라는 댓글 공감합니다.
    정상인도 더위로 급성 신부전 와서
    신장 망가진다는 얘기 들었어요.

  • 29. ㅠㅠ
    '25.7.5 6:37 PM (112.187.xxx.203)

    어느 죽음이 안타깝지 않겠냐만은..
    이 좋은 세상에 더위에 일 하다 죽었다고 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젊은 친구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하나뿐인 보석같은 아들을 잃은 부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22

  • 30. 하우스는
    '25.7.5 7:16 PM (59.7.xxx.217) - 삭제된댓글

    6시부터 일하고 11시 넘으면 끝내야.. 그리고 4시 넘어서 일하러 들어가죠.

  • 31. ..
    '25.7.8 2:34 AM (61.254.xxx.115)

    극심한 노동후 바로 샤워하지말고 30분은 누워서 쉰후 샤워하라는이유: 온수샤워로 혈관 확장- 급격히 혈압떨어짐-심장에 무리-기절또는 사망이라고 읽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804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출때 액젓 쟁이신분들 10 ㅎㅇ 2025/07/06 1,616
1732803 부동산은 진짜 이재명이 잘했어요 32 .. 2025/07/06 5,782
1732802 14년전 비트코인 천만원 사서 지금 1조5천억이래요 4 ㅇㅇ 2025/07/06 3,850
1732801 부동산은 재테크 아닙니다 남의 돈 뺏는 겁니다 22 ... 2025/07/06 2,992
1732800 정동영 가족 태양광 하위사실,가짜뉴스 버젓이 82에.. 5 삭제도안함?.. 2025/07/06 1,280
1732799 하우스오브드래곤 볼만한가요? 1 ㅇㅇ 2025/07/06 723
1732798 김수현 어떻게 되었나요? 19 …. 2025/07/06 4,238
1732797 윤석열 구속보다 김건희 구속 더 기다리는 분 있으세여? 17 000 2025/07/06 2,745
1732796 중고등 가정은 언제 여행가세요? 14 dddc 2025/07/06 2,091
1732795 문자 보낸거 읽었는지 어떻게 알수 있나요 4 2025/07/06 1,418
1732794 묶고 다닐 거면 커트 정리 필요없을까요 2 미용실 2025/07/06 1,274
1732793 여름 슬리퍼 추천해주세요 3 ... 2025/07/06 1,054
1732792 이재명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24 2025/07/06 1,700
1732791 김치냉장고 없는 분들 쌀 보관이요. 34 ^^ 2025/07/06 3,586
1732790 요새 드럼배우고 있어요 13 강추 2025/07/06 1,524
1732789 죽음에 대한 공포 그 이후 2 그린 2025/07/06 3,009
1732788 가만히 누워있는데 어지러운 증상은 뭘까요 9 ... 2025/07/06 2,051
1732787 원글 펑할께요. 43 ........ 2025/07/06 6,140
1732786 나이들고 새로운거 배우는 6 분들은 2025/07/06 2,431
1732785 대학생 자녀들 외박하기도 하나요? 미치겠어요 30 ... 2025/07/06 6,951
1732784 이제 겨울보다 더 가혹한 계절이 여름입니다. 9 여겨 2025/07/06 2,928
1732783 봉지욱ㅡ윤석열이 언제부터 맛이갔나 36 ㄱㄴ 2025/07/06 7,201
1732782 에어컨 강제 시간정하기 합시다!! 5 에휴 2025/07/06 2,597
1732781 요즘 아이들 바느질이나 단추 달기 하나요? 8 2025/07/06 1,217
1732780 저는 제가 나르시스트입니다. 23 leco 2025/07/06 7,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