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부모님 다시 볼수 있다면 뭐 하고싶으세요?

보고싶다 조회수 : 3,734
작성일 : 2025-07-04 19:00:08

저는요

우리 엄마표 국수 한그릇 얻어먹고

아주아주 비싼 뷔페 데려가고 싶어요.

이가 몇개 없어서 60대부터 뭐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실컷 먹어보라고

 

그리고 엄마 떠나고 울아빠 병원 한번 들여다보지도 않던 새언니 흉 보고 싶어요.

아무한테도 못하는 이야기, 우리 엄마만 알아듣는 이야기.

IP : 175.208.xxx.2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4 7:01 PM (112.148.xxx.195)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 2.
    '25.7.4 7:04 PM (220.94.xxx.134)

    사랑한다고 .죄송하다고 맛난거 많이 사드리고 얘기많이 들어드릴듯

  • 3. ㅠㅠ
    '25.7.4 7:07 PM (211.177.xxx.209)

    항암치료 안받게 할거예요
    엄마 미안해 사랑해

  • 4. ㅇㅇ
    '25.7.4 7:09 PM (61.73.xxx.204)

    엄마 사랑해요! 꼭 안아드리고 엄마가 좋아하시는 거
    다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모시고 해외여행도 가고요.
    아 보고싶다 울 엄마!

  • 5. oo
    '25.7.4 7:11 PM (211.109.xxx.32)

    저도 손잡고 안아드리고 싶어요. 사랑한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TT

  • 6. 둘맘
    '25.7.4 7:13 PM (118.235.xxx.153)

    엄마돌아가신지 27년이나지났는데
    이런글만읽어도 눈물이나네요 ㅠㅠ
    따뜻한밥.국한그릇 해드리고싶어요
    하루만이라도 같이있었음 소원이없겠어요
    날씨가 이래서 그런가 눈물이 계속흘러요
    버스안인데....,.

  • 7. ...
    '25.7.4 7:17 PM (115.138.xxx.39)

    흉을 왜 봐요
    새언니도 병원도 들여다보기 싫을정도로 감정이 상한게 있겠죠
    저도 시부모 아무 정이 없어서 아프든 죽든 눈물 한방울 안날거 같은데
    아들 부부 불화의 불행의 원인이에요
    시누이도 뒤에서 내 욕하고 있으면 니 인생이나 똑바로 살라고 쏘아붙힐거 같아요
    시부모 시누이 전부 불화의 원인제공자들

  • 8. ㅇㅇ
    '25.7.4 7:21 PM (1.231.xxx.41) - 삭제된댓글

    고기 사드리고 싶어요. 제일 부드럽고 비싼 맛있는 소고기.

  • 9. 아빠
    '25.7.4 7:23 PM (118.235.xxx.160) - 삭제된댓글

    엄마곁에서 얼른 도망가 안그럼 죽어

  • 10. 아빠
    '25.7.4 7:27 PM (211.235.xxx.122)

    아빠.. 내가 다 미안해.
    나 때문에 사고 나서 그거 책임진다고 아빠의 삶이 너무 고달팠던거…
    내가 졸라서 피곤한데도 참고 여행갔다가 아빠가 세상을 떠나신 거..
    아빠가 떠나고 열두살인 내가..나이보다도 너무 철이 없어 엄마의 짐을 하나도 나눠지지 않은 것도..
    아직도 마음이 자라지 못하고 열두살에 머물러 오십이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히 내가 너무 작고 초라한 것도…
    아빠.. 아빠는 내 아빠로 산다고 짧은 생이 너무 고달프고 힘드셨을거 같아… 다음생이 있다면 나 말고 동생들의 아빠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내가 없는 세상에서 나의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 11. 롯데
    '25.7.4 7:33 PM (118.235.xxx.95) - 삭제된댓글

    에비뉴얼 모시고 가서 명품 실컷 사드릴래요.

  • 12. 0000
    '25.7.4 7:34 PM (121.188.xxx.163)

    그냥... 살아온 얘기 하면서 보고 싶었다고 할거 같아요. 하루 같이 여행하고 싶어요.

  • 13. ....
    '25.7.4 7:36 PM (112.162.xxx.197)

    위에 '아빠'님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삽니다. 님의 아버지도 그러셨을 겁니다. 님때문에 삶이 고달팠다거나 힘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실겁니다. 오히려 님이 오십이 가까운 나이에도 그렇게 생각하시면서 스스로를 작고 초라하다고 느끼고 계시는 걸 더 고달프고 힘들어 하실 것 같네요.

    아버지는 님의 아빠로 사신 것을 행복하실테니 님도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14. 이모
    '25.7.4 8:07 PM (223.38.xxx.122)

    부모님은 살아계신데 저한테 외할머니 같았던 돌아가신
    큰이모께 사랑하고 감사했다고 이모한테 받은 사랑
    주변에 베풀고 살겠다고 말하고 싶어요
    엄마랑 해외여행 보내드리면서 다음에는 제가 모시고
    해외여행 가겠다는 약속 못지켜서 아쉬워요

  • 15. 엄마한테는
    '25.7.4 8:08 PM (72.83.xxx.250)

    좋아하시는 쇼핑 모시고 갈 거 같고
    아버지한테는 제가 잘 못했던 거 용서 구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그리고 많이 감사했다고 할 거예요.

  • 16. 아버지
    '25.7.4 8:09 PM (122.36.xxx.234)

    요양병원 계실 때 집에 한번 가보고 싶어 하셨는데, 본인도 우리도 불가능하단 걸 아는 터라 실현을 할 수 없었어요. 발인 때 혼백 모시고 집에 들어갈 때 그 생각이 나서ㅜㅜ
    다시 만나면 수단,방법 안 가리고 집에 모시고 가서 구석구석 보여드리고 싶어요. 입원 직전까지도 섀시 바꾸고 주방에 칼 갈아놓고 우렁각시처럼 살림 챙기시던 분이라, 안심하시라고 보여드려야죠.

  • 17. 영통
    '25.7.4 8:35 PM (175.113.xxx.147)

    다시 보고 싶지는 않아요
    돌아가신 부모님 그리워하고 그 희생 감사하고
    그러나 다시 보게 되는 상황 상상하니 좋지는 않네요.

  • 18. ..
    '25.7.4 9:07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다들 잘 사셨네요. 전 괴로워서 대면하지 못할거 같아요.

  • 19. ㅡㅡㅡㅡ
    '25.7.4 10:51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꼭 껴안고 있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449 원룸 세입자를 못구하고 있어요 4 ---- 2025/07/29 2,049
1740448 이제 진상은 참신하기까지(지하철) 2 히야 2025/07/29 1,832
1740447 집밖에 4일만에 나갑니다 2 동면곰 2025/07/29 2,087
1740446 증세 없이 돈이 어디서 나오나요? 24 .... 2025/07/29 1,819
1740445 쪼매난 파우치 박 근황 JPG 3 옆방동기 2025/07/29 3,225
1740444 급) 삼계탕 국물재료 3 2025/07/29 613
1740443 닥수라는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19 ㅇㅇ 2025/07/29 2,200
1740442 미장센 트리트먼트 좋은가요? 8 극 손상 모.. 2025/07/29 1,003
1740441 “전한길도 신천지도 국민…입당 왜 문제 삼나” 6 ... 2025/07/29 1,224
1740440 중등 선행수학을 엄청 시키십시오.ᆢ 공부 왠만큼 하는 친구들 29 2025/07/29 4,183
1740439 무지외반증 2 발가락 2025/07/29 918
1740438 삼전 5만원 후반에 다 정리했는데 8 ㅇㅇ 2025/07/29 5,076
1740437 얼마전 삼전 많이 샀는데..!! 4 얏호 2025/07/29 4,265
1740436 남은 장아찌국물로 다시 장아찌 만들어도 될까요? 6 장아찌 2025/07/29 1,045
1740435 여름 러닝 옷 몇개 있어야 할까요? 8 dddd 2025/07/29 1,177
1740434 소고기 30개월 이상 수입 논의라는데 왜 이렇게 조용하죠? 63 .. 2025/07/29 2,723
1740433 출근 시간 지옥철 탄 이재명 14 대통령의효능.. 2025/07/29 5,121
1740432 그러니까 명절에 못 오게 하겠다는 마음은 없는 거네요. 22 점점점점 2025/07/29 3,120
1740431 검판사 매수하기 쉬운가봐요 14 매불쇼 2025/07/29 1,659
1740430 양평이나 가평 카페 추천해 주세요~~ 14 루시아 2025/07/29 1,195
1740429 수능보다 공정한 입시가 있나요? 26 ..... 2025/07/29 2,126
1740428 오늘 아들 생일인데 5 엄마 2025/07/29 1,064
1740427 초중복 다 챙기세요? 14 복날 2025/07/29 1,831
1740426 태어나 처음 만들어보는 수육 질문 7 냄새예민 2025/07/29 632
1740425 복숭아는 어떤 품종이 제일 맛있나요? 15 복숭아 2025/07/29 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