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단독] 샤넬백 교환한 김건희 비서, 압색 중 폰 보는 척 초기화했다
2025년 7월 4일
유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샤넬백 청탁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받던 도중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면서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건희 여사 수행비서인 유씨는 건진법사 전성배(64)씨가 통일교 측에서 받은 샤넬백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당사자다. 김건희 특검팀은 샤넬백 교환 당시 유씨와 동행해 웃돈 300여만원을 대신 지불한 21그램 대표 부인과 관련 검찰에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하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유씨를 증거인멸 혐의 피의자로 수사 중이다. 서울남부지검이 유씨를 피의자로 입건한 뒤 사건을 특검팀에 이첩하면서다. 유씨는 지난 4월 검찰의 압수수색영장 집행 도중 휴대전화를 먼저 확인하는 척하면서 압수 대상인 본인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혐의를 받는다. (후략)
기사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5286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