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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부 갈등 있을 때 아들이 양쪽에 같이 뒷담해주는 거

... 조회수 : 1,635
작성일 : 2025-07-04 11:08:43

고부 갈등 있을 때 아들이 

엄마가 며느리 뭐라하면 같이 뒷담해주고

부인이 시어머니 뭐라하면 같이 뒷담해주는 거요.

 

저는 이궁 남편이 저러니 내가 참아야지 그랬는데

제 시어머니는 자기가 며느리 단점 지적하니

아들도 맞다더라면서 자기가 맞다고 더 독이 올라서

아주 코브라처럼 저한테 매번 퍼붓더라고요.

 

그래서 노력이고 뭐고 간에 

그냥 안보는 거 선택했어요. 

 

25년 전이긴 하지만

제 단점은 시가에 전화 일주일에 한번하고

한달에 딱 한번 밖에 안 오는 거

시가 올 때 꼭 뭐 사서오지 반찬 안해서 오는 거

직장에서 전화하니 싹싹하고 상냥하지 않은 거

뭐 그런 이야기들...

 

제가 시모 나이 비슷하게 되니 며느리 태움 되게 웃기네요. 

자기 딸들은 옛날에 이민가서 연락과 만남도 잘 안되는데...ㅎㅎ

 

하여튼 김남주가 방송에서 고부 갈등은

아들의 양쪽편들기라고 하는데 

그 정도로 해결되는 갈등이면 이미 정상적인 사람들이고

굉장히 가벼운 갈등 아닐까 싶네요. 

IP : 175.223.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4 11:10 A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그건 그냥 아들이 자기 욕먹기 싫은 것만 생각하고 눈 앞에 있는 사람 맞장구 쳐주고 공감해준 거 아닌가요
    좀 무책임한데 다정으로 포장하는 스타일..

  • 2.
    '25.7.4 11:11 AM (219.241.xxx.152)

    님 시어메니 너무 고루하네요
    저도 결혼 30년 잘 끊으신 듯

  • 3. .....
    '25.7.4 11:18 AM (115.21.xxx.164)

    다른 부모들은 얼마나 자식에게 잘하는데 그런건 눈에 안들어오나봐요.

  • 4. 안 보면
    '25.7.4 11:50 AM (220.78.xxx.44)

    요즘 세상에 고부 갈등은 무슨.
    안 보면 되는 거죠.
    친구중에 있어요. 결혼 10년 좀 넘었을 텐데
    결혼 초부터 시어머니가 아들 외 다른 친척들에게
    며느리(내친구)험담을 그렇게 하고,
    며느리와 아들 앞에서는 싫은 내색을 전혀 안 했는걸
    시누이가 남편한테 전달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첫째 낳고 돌잔치도 시댁, 친정 따로 했어요.
    시댁 돌잔치에 당연히 며느리 참석 안 했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명절에 남편, 아이만 보냅니다.
    제 친구는 친정 가거나 결혼 안 한 친구와 여행 가더라고요.
    지금까지 둘째도 낳고 남편과 사이도 나쁘지 않는 걸 보면
    그렇게 나를 미워하는 시어머니 안 보고 사는 게 세상 편하겠다 싶어요.

  • 5. ㅇㅇ
    '25.7.4 11:50 AM (211.209.xxx.126)

    저도 결국 연락 끊었는데
    저는 전화도 수시로하고 주2~3회 찾아가도 난리였어요
    자기들을 얼른 데려가서 모시지 않는다구요 시부모가 늙어서 밥차려먹는거도
    힘든데 젊은게 뭐하고 있냐고..그때 연세 59살이었어요
    뜻대로 안하니까 아들에게 전화해서 제 불평 꼬투리잡아서 맨날 싸우게 만들고..
    제 면전에다 대놓고 악담에 막말하고..
    시달리다 연락 끊었어요
    저도 경상도 사람이지만 경상도쪽이 엄청 심해요

  • 6. ㅇㅇ
    '25.7.4 11:58 AM (211.209.xxx.126)

    원래는 가까이 살며 잘해드릴려고 했는데 그냥 남편이 먼지역 발령 신청해서 멀리 이사 와버렸어요

  • 7. ...
    '25.7.4 12:21 P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저는 시가가 인천 토박이에요.
    서울 인천 매주 어떻게 가요.
    직장인이

  • 8. ...
    '25.7.4 12:21 P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저는 시가가 인천 토박이에요.
    서울 인천 매주 어떻게 가요.
    직장인이
    지방 어딘지를 떠나서
    재벌 아니면서 제사 심하게 지내는 집들은 마인드 후졌어요.

  • 9. ...
    '25.7.4 12:22 PM (175.223.xxx.39)

    저는 시가가 인천 토박이에요.
    서울 인천 매주 어떻게 가요.
    직장인이
    지방 어딘지를 떠나서
    재벌 아니면서 제사 심하게 지내고
    일가친지 행사 많은 집들은 어디라도 마인드 후졌어요.

  • 10. 영통
    '25.7.4 8:45 PM (175.113.xxx.147) - 삭제된댓글

    나 50대 중반이라도
    시부모가 그렇게 행동해서
    발 끊고 남편과 아이만 보냈는데

    놀라운 것은..남편이 자기 엄마에게 정이 없었는데
    내가 자기 엄마와 사이 나빠지니 남편이 그 핑계로 자주 볼 일이 없어지니 속으로 좋아한 것.
    그 상황을 반겼다는 것을 한참 뒤에 알았어요

    아들..겉으로 엄마에게 잘 하는 것과 속 마음 다른 아들 많아요.
    자기 아내 편이고..자기 아내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아내 편인 게 자기에게 유리하니..

  • 11. 영통
    '25.7.4 8:46 PM (175.113.xxx.147)

    나 50대 중반 25년 전에도
    시부모가 그렇게 행동해서 시가 발 끊고 남편과 아이만 보냈어요.
    내가 돈을 남편만큼 벌기는 해요.

    놀라운 것은..남편이 자기 엄마에게 정이 없었는데
    내가 자기 엄마와 사이 나빠지니 남편이 그 핑계로 자주 볼 일이 없어지니 속으로 좋아한 것.
    그 상황을 반겼다는 것을 한참 뒤에 알았어요

    아들..겉으로 엄마에게 잘 하는 것과 속 마음 다른 아들 많아요.
    자기 아내 편이고..자기 아내 사랑해서라기 보다는 아내 편인 게 자기에게 유리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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