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세드신분들은 자식친척 많이 모이는걸 좋아하나요?

어르신 조회수 : 1,925
작성일 : 2025-07-04 07:56:06

제가 독특한건지 해서요

저는 한집당 일대일로 만나는걸 선호해요 

시부모님을 찾아뵙는다 하면 우리하고 시부모님하고 만나는게 더 좋은데 시어머니는 꼭 시누한테 연락해서 오라고 하고 시누네하고 우리하고 다같이 여행가고 다같이 만나려고 항상 묶어서 계획을 해요 

항상 싫다는게 아니구요 몇번에 한번은 따로 한번은 또 다같이 그게 좋아요 그런데 항상 다같이 봐야 하고 좀 따로 보면 너무 싫어하세요 시어머니가 

아들네 하고 딸네 따로 만나서 노는것도 재미가 있쟎아요

따로 보면 울적한가요? 

그리고 우리가 모시고 여행가면 꼭 그렇게 친척들 연락하고 만나려고 합니다 아들내외와 여행하면 된거지 뭘 친척들까지 같이 보려고 

 

그리고 제친정엄마도 

젊어서는 안그러시더니 친정에 가면 

그렇게 친척들 이야기하고 난 별관심도없는데 

우격다짐으로 외가 친척 전화하라고 나한테 시키고 

나와의 대화 나와의 관계에 집중해주면 좋겠는데

엄마는 이제 시집간 딸하고 시간 둘이 보내는것보다 

친척들 다같이 어울리는거 친척들 이야기가 그리 중요하고 재미있는지 필요성이 커지는건지 

연세드시면 점점 그렇게 변하나요 

 

아님 내가 개인으로 만나면 재미없는 지루한 인간인가? 

저는 대화도 일대일로 해야 집중이 잘되지 

너무 사람 여럿이면 대화도 끊기고 여기 저기 산만하고 정신 사나워서 여러집 모이면 정신없어요 

 

IP : 73.53.xxx.2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5.7.4 7:57 AM (221.138.xxx.92)

    연세드신분들 대부분 그러실껄요.

  • 2. 우린
    '25.7.4 7:57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모일식구도 없지만
    전 이왕이면 다모이면 좋아요

  • 3. ...
    '25.7.4 7:58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그쵸 아들며느리딸 다 같이 보고 자기자신위치도 확인하고
    친척에게 자식 내세워 연락하고 목에 힘주고 그렇죠
    근데 아닌분들도 많아요

  • 4. 그러게
    '25.7.4 8:00 AM (123.212.xxx.149)

    그러게요. 우리집도 양가어르신들이 꼭 그런걸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도 정신없고 게다가 시간맞추기도 여의치않아서 요새는 따로 가지만요.
    원래 어른들이 그런거 좋아하는거 같아요.

  • 5. ..
    '25.7.4 8:02 AM (211.208.xxx.199)

    이렇게도 모이고 저렇게도 모여야지
    매번 북적북적 모이는거는 늙은 저도 싫네요.

  • 6. 그건
    '25.7.4 8:11 AM (39.7.xxx.222)

    원글님도 어들딸 같이 있음 좋을걸요
    그렇게 몇십년 살았는대
    자식결혼했다고 따로 보고 싶겠어요
    이상 외동맘이

  • 7. 떡 본 김에..
    '25.7.4 8:12 AM (124.53.xxx.169)

    저도 젊을땐 항상 시가에 가면
    옆에사는 시누이들 다불러서 잔칫집 분위기
    만들던데요.
    그때나 지금이나 맨날
    남이 한 노동 남이한 거
    공짜로 퍼먹는 인간들이 많던데
    지나고 보니 그렇게 아낀다고 잘 사는것도
    아니고 어딜가든 환영못받고 구질한 딱지
    붙어서 불려지던걸요.
    일이든 돈이든 마음씀씀이까지 너무 인색하면
    복 없나봐요.
    평생 추레한 꼴을 못벗는거 보면 본인삶이
    익숙해져서 모르고 기피대상 되는거 같아요.

  • 8. ...
    '25.7.4 8:46 AM (117.111.xxx.173) - 삭제된댓글

    자식만 모이는 것도 아니고
    불편한 며느리 사위도 있는데 안중에도 없고
    꼭 자랄때 형제간 우애도 안좋았던 집들이
    남의손빌어서 북적북적 본인 잘살았다 잘키웠다 자랑하고 싶고
    결혼 몇해 지나면 대식구 지겹고 지쳐서 발길끊으면
    그제사 니들이라도 와라 해놓고 또 누구 부르고싶고
    가뜩이나 가기싫은 노인집에 하나씩 부르지 뭐그리 욕심은 부리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636 어머니가 자다깨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으시는데요 7 어융 2025/07/17 4,699
1736635 냉동고 사신분 계실까요? 8 ㅇㅇ 2025/07/17 2,098
1736634 한끼합쇼 재밌네요 23 ..... 2025/07/17 11,066
1736633 의정부도 오늘 비 많이 왔나요. 2 // 2025/07/17 1,019
1736632 살 못 빼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20 ㅜㅜㅜ 2025/07/17 5,754
1736631 광주 오후 9시 기준 '411.9㎜'…일 강수량 역대 1위 5 ... 2025/07/17 2,720
1736630 약국에서 질정을 샀는대요 3 ㅜㅜ 2025/07/17 2,213
1736629 좀 싱거운? 방울토마토 건조 후기 6 심심 2025/07/17 1,909
1736628 남자가뭐라고 남자 때문에 자살했어요 78 마음아퍼 2025/07/17 25,682
1736627 엄마의 말때문에 힘드네요 14 ㄱㄱ 2025/07/17 4,049
1736626 보이스피싱 전화 받았어요. 5 댕댕이 2025/07/17 2,487
1736625 운동 안해도 건강한 노인들 11 You 2025/07/17 6,538
1736624 Kbs1 다큐인사이드 결방이네요. 5 .. 2025/07/17 1,759
1736623 브리타정수기 필터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없나요? 4 2025/07/17 1,799
1736622 골마지 핀 오이지 4 오이지 2025/07/17 1,428
1736621 라피협2번 ~특히 2악장만 들으면 눈물이 납니다 3 세르게이 2025/07/17 1,028
1736620 구글에서 '운석' 검색해보세요 9 ..... 2025/07/17 3,088
1736619 50넘어서 팔뚝살 빼신분 10 ... 2025/07/17 4,441
1736618 휠체어 타고 나오겠죠? 3 인간이길 포.. 2025/07/17 1,318
1736617 대학병원 무조건찾아가서 접수해도되나요 16 난소 2025/07/17 3,988
1736616 김명신 똘마니 한번튀면 잡기 힘들어요 예시로 황하나 조희팔 보세.. 5 ㅇㅇㅇ 2025/07/17 2,423
1736615 경찰청에서 우편을 받았어요. 통신이용자정보 제공을 받은 사실 통.. 10 ㅇㅇ 2025/07/17 5,632
1736614 도어락이 수명이 있나요 10 .. 2025/07/17 3,439
1736613 미국주식 매도하실때 한해 이익250만원 딱 지키시나요? 9 미국주식 2025/07/17 2,857
1736612 AI 사진들 보기 싫죠 이제? 7 .... 2025/07/17 2,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