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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채소, 과일이 너무 싸서

푸ㅜㅍ 조회수 : 5,234
작성일 : 2025-07-03 22:50:22

 

오늘 동네앞 시장 갔더니 오이가 무려 3개에 천원, 부추 싱싱한 거 한다발에 500원

우너래는 오이 하나 사러 갔다가

얼떨결에 부추를 한 다발 들고 왔는데

아무래도 저 부추 쓰려면 오이 1000원어치 더 사와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오이소박이라도 담고 거기에 부추 좀 쓰고

나머지는 부추 김치 담고 그래도 남는 건 전 부쳐 먹어야 겠어요.

서울 시장에 파는데 부추가 한 단에 500원이 말이 되나,

저 인건비는 도대체 어떻게 된건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저렇게 싼 걸 나라도 안 사가면 버릴 것만 같고 알 수 없는 죄책감에 사오긴 했는데

남편이 힘들게 뭐하러 사와서 자꾸 일거리 만드냐고

흑 갑자기 남편이 시어머니삘 나는 말을 하네요. ㅋㅋ 

IP : 49.164.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혁비
    '25.7.3 10:55 PM (1.238.xxx.176)

    부추 오이를 좋아하니까 가능한거라
    원글님 식성이 부럽습니다
    싸게 사서 요리해 놓고 식구들이 맛있게 먹을때의 뿌듯함이 있죠

  • 2. 어디가 그리싼지
    '25.7.3 10:56 PM (121.179.xxx.201)

    거기는 싼가봐요.
    저저번주까지 오이 쌌는데
    남쪽은 지금 너무 더워 야채값이 비싸요.
    오이 한개 5백원에서 천원됐고 더 오를거 같아요.
    이른 더위에 장마없어서 뭐건 오를거 같은데요.

  • 3.
    '25.7.3 10:56 PM (211.36.xxx.21) - 삭제된댓글

    정말 싸게 사셨네요
    올해 과일,채소가 싸긴 하지만 저희 동넨 그 정도는 아닌데요
    그래도 저렴한 채소가 많아서 자꾸 사다가
    김치도 만들고 장아찌도 만들고 요즘 좀 재밌어요

  • 4. 허얼
    '25.7.3 10:57 PM (112.153.xxx.240)

    서울 어디인데 그렇게 싼가요?
    저희경기도인데 부추 500원 아닌데

  • 5. 저도 상추
    '25.7.3 11:01 PM (211.234.xxx.98)

    샀는데 천원어치가 씻다보니 양이 많더라구요.
    장마철에 득템 했어요

  • 6. 더워지니
    '25.7.3 11:07 PM (211.206.xxx.191)

    갑자기 채소가 비싸지고 가짓수도 줄었더군요.
    쌀 때 많이 사서 먹으면 좋죠.

  • 7. 거기가
    '25.7.3 11:08 PM (49.168.xxx.85)

    특이한거죠 제가 사는 지역에 제일 싼 시장 다녀왔는데 500원 부추는 없던데요

  • 8. ㅇㅇ
    '25.7.3 11:30 PM (121.173.xxx.84)

    지금 확실히 싸요. 근데 문제가 이번에 장마가 짧아서 다음번 채소철에 생산이 급격히 줄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 9. 우리동네
    '25.7.3 11:38 PM (182.227.xxx.251)

    식자재마트에는
    오이 10개 3000원
    부추 큰거 1단 900원
    좀 자그마하지만 참외 10개 7000원
    둥근 호박 2개 1000원

    막 이래요.
    그래서 저도 오늘 채소 한보따리 사왔어요.
    남편에게 올해는 밭농사가 잘되는지 채소값이 미쳤어

    라고 말했어요.

  • 10. 서울 어느 동네
    '25.7.4 12:22 AM (210.205.xxx.197)

    어디인가요? 울동네는 오이3개 삼천원 부추랑 가지는 이천오백원 과일도 거의 칠,팔천원 해요

  • 11. ...
    '25.7.4 8:33 AM (211.244.xxx.216)

    우리동네도 오이 5개 4990원 부추 쪼매난 묶음 2000원
    어제 마트 갔을 때 가격입니다.
    지난달 식비 보니 3인가족 120만원 썼는데
    특별히 잘 차려 먹은 기억은 없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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