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꼭 쟁이는(?)게 나쁜것만도 아니더라고요

흐엉 조회수 : 4,381
작성일 : 2025-07-03 20:28:52

예전부터 맘에 드는 옷이 있으면

전 습관처럼 깔별로 사게 되더라고요

한번도 후회한적은 없이 넘 편히 잘 입고요

 

아...그런데 생각할수록 아쉬운 일이 있네요

몇년전에 홈앤*핑에서 여름 실내복을 산 적이 있었어요 일명 냉장고천이라고 하는 쿨소재로 된 상하세트로 된 실내복인데 식구별로 주문을 했었죠

이게 주위에서 흔히 보던 그런 냉장고천과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여름이면 여기저기서 파는 냉장고 실내복들은 후들후들 얇고 주머니도, 버튼도 없이 넘 싸구리같은 디자인에 사실 크게 시원한 것도 잘 모르겠던데  여기서 산 것들은 약간 도톰한 천에 바지에 양쪽 주머니도 있고 네크라인쪽에 버튼도 달려있고 무엇보다 선풍기나 에어컨을 키면 정말 시원한거에요

 

이후로도 식구별로 두벌씩(총 세벌씩)을  더 주문을 해서  매년 여름마다 넘  시원하게 잘 입고 있는데 

이게 어느날 보니까 1+1로 판매를 하더라고요

매년 주문을 하던거라 잠깐 혹하긴 했었지만

아무때라도 살 수 있단 생각에 당장 주문을 하진 않았었어요 

아놔~~ㅜㅜ

근데 그 이후로 완전 거짓말같이 이 상품이 없어진거 있죠 이럴줄 알았으면 그때 1+1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팔때 왕창 주문을 할걸 넘 속이 상해요

이번 여름에도 어김없이 실내복으로 꺼내서 입고 지내는데 인견이고 아사면이고 지지미고간에 얘를 능가하는게 없네요

근데 어느날 자세히 보니까 이 천이 저희집에 새로 산 냉감이불천이랑 완전 똑같은거에요

그 홑이불도 진짜 냉감효과가 좋다 싶었었거든요

집에 있는 다른 냉장고천은 얘네들이랑은 완전 다른 소재인걸 보니 냉장고천에도 종류가 여러개인가봐요

 

흠...생각할수록 아쉬운데 이렇게 품절된 제품들은 고객센터로 연락을 하면 당시의 판매처를 알려줄까요?

만약 새 브랜드로 가격을 올려서 바뀐거라해도 똑같은 제품만 판다면 넘 쟁여놓고 싶어서요 흐엉...

IP : 114.203.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5.7.3 8:31 PM (118.235.xxx.102)

    그거 새거 있으면 라벨 줌인 줌아웃에 올려보세요 회사랑 제조원 같은 거 써있을텐데 82csi가 출동할겁니다
    저는 옷 되게 좋아하는데 심할 때는 섬유 혼용율 갖고도 같은 옷 찾아내요

  • 2. ㅡㅡㅡ
    '25.7.3 8:36 PM (218.147.xxx.4)

    택 없어요?
    전 전번 가지고 찾은적 있어요 너무 맘에 드는옷인데 전화번호로 공장 찾고 그 회사 이름으로 구글링하니
    브랜드에 납품하는 업체더라구요

  • 3. ㄴㄱ
    '25.7.3 9:00 PM (112.160.xxx.43)

    저도 그런 거 있어요. 츄리닝 바지인데 비슷한 거 살려고 해도 어디에서 구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너무 서운해요

  • 4. ㅋㅋㅋㅋ
    '25.7.3 9:16 PM (180.66.xxx.192)

    저는 도가니탕..쇼핑몰 배송으로 엄마 보내드렸는데 다시 안들어와서,
    상품사진에 제조원을 확대해서 지도에서 업체 찾아 간판확대해가지고 전화번호 알아내 전화했어요. 거기서 직접 사 먹어요.

  • 5. 짜짜로닝
    '25.7.3 9:23 PM (182.218.xxx.142)

    아주 상세한 묘사에 나도 그 잠옷 사서 입고싶다!!!
    찾으시면 꼭 좀 공유 부탁드려요

  • 6. 현기증
    '25.7.3 9:33 PM (118.235.xxx.194)

    현기증 나요 제가 찾아드릴테니 얼른 라벨에 써 있는거 다 여기에 써주세요

  • 7. ...
    '25.7.3 9:57 PM (211.226.xxx.65)

    어떤 옷인지 궁금하네요.
    저도 사고 싶어요.

  • 8. 우와
    '25.7.3 10:13 PM (114.203.xxx.84)

    도가니탕 찾으신 82님 진짜 대단하시네요(엄지척!)
    이게 제 기억으론 코로나가 한참 난리일때(?)
    아니 바로 그 직전(?)인가부터 매년 여름마다 산거에요
    상품평이 어마했었는데도 1+1이며 그 이후로도 없어진걸
    보면 제 뇌피셜상 코로나때 쓰러진 공장들중에 하나 같단
    아쉬운 생각이 들어요
    제가 수년째 넘 잘 쓰고 있던 저당밥솥 회사도 코로나때 망했다는 말을 들었었거든요ㅜㅜ
    여튼 세탁을 하도 해서 희미해지긴 했지만 저도 구글도 돌려보고 여기저기 전부 찾아보고 연락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찾으면 꼭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공감해주시고 댓글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 9. 이거
    '25.7.3 11:43 PM (118.235.xxx.74)

    이겅 아니죠?? 홈앤쇼핑 사셨던 링크나 완전히 없어졌어도 제목만 있어도 대충 검색이 가능한데 ㅜㅜ

  • 10. 이거
    '25.7.3 11:43 PM (118.235.xxx.74)

    http://m.hnsmall.com/goods/view/27062811?trackingarea=60000016%5E8000762%5E13...

    그 정도 제품력이면 안 망해요~ 유통사는 망해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055 제습기 처음 사서 써봤는데 좋은점과 아쉬운점 10 ..... 2025/07/06 3,562
1733054 굿보이..ㅠㅠ 6 유유 2025/07/06 4,540
1733053 걸으면서 독서가 가능해요? 13 W 2025/07/06 1,699
1733052 이를 여기저기서 해서 어느치과에 가야할지 ㅇㅇ 2025/07/06 543
1733051 풀빛 초록색 옷은 나이들어 보여 14 무무 2025/07/06 4,252
1733050 김학래아들 3 조선의사랑꾼.. 2025/07/06 7,467
1733049 퇴사할껀데 언제 말할까요? 10 ㅇㅇ 2025/07/06 2,043
1733048 멀티탭 선택 도와주세요. 8 ... 2025/07/06 1,897
1733047 싱크대 배수관?? 가는데 얼마나 들까요 6 11 2025/07/06 1,816
1733046 만약 계엄 시도 안했더라면 11 끔찍 2025/07/06 4,994
1733045 대통령만 바뀐 건데 송미령장관 일을하네요 7 000 2025/07/06 4,823
1733044 눈물나고 매일이 두려울때 11 무명 2025/07/06 3,411
1733043 휴가때 당일치기 다녀올만 한데 추천해주셔요 7 ... 2025/07/06 2,365
1733042 제주에만먹을수있는 빵? 12 제주 2025/07/06 3,128
1733041 내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은 뭔가요? 14 ... 2025/07/06 4,412
1733040 코웨이 침대 백만불 2025/07/06 500
1733039 남편 누나의 남편 어찌불러야하나요 17 . . . 2025/07/06 7,483
1733038 머스크는 정당을 창당했던데 10 ㅁㄵㅎㅈ 2025/07/06 2,544
1733037 참외장아찌가 맛이 어떤가요? 5 참외 2025/07/06 1,318
1733036 싱가포르는 90%이상 자가소유래요. 15 .. 2025/07/06 6,474
1733035 어니언스프에 치킨스톡대신 다시다 어때요? 4 ... 2025/07/06 900
1733034 원형찬기,사각찬기 어느것을 주로 사용하세요? 2 ... 2025/07/06 1,022
1733033 박은정 의원의 '그날 그곳' 강추합니다 15 KBS 2025/07/06 3,298
1733032 과외 그만두는데 1 고민 2025/07/06 1,495
1733031 브레이*앱 자꾸 화면이 꺼져요 ㅜ 10 답답이 2025/07/06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