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알거에요
아니 안키워도 알수있죠
있는 애를 없는 척 한다는게 얼마나 소름돋고 끔찍한 일인지
난 애엄만데 날 엄마라고 부르는 귀여운 아이가 있는데
어디가서 처녀인척 한다는거 잖아요
진짜 상상만해도 혐오스럽네요
그게 설사 남자를 꼬시기 위한 게 아니라도,
아이를 낳고 키우면요 모든 주제가 아이, 모든 목적과 삶의 궤적이 아이일수 밖에없는데
핸드폰에는 아이 사진이 가득하고, 무심결에라도 아이주제로 대화하는게 일상인데
그게 아무라도,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나는 처녀에요? 이렇게 말한다고요?.. 미친것 같아요
평소에 아이없는거라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아이 없는척 한다는게 어린애를 키우는 입장에서 상상이 안가네요.
그런 행동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 행동은 목에 칼이 들어올 정도나 되야
일부러 아이없는척 연기할 수 있을것 같고요,
있는 딸을 숨기면서까지 남자, 여자 만나고 싶지도 않고
저도 사실은 사정상 아이를 혼자키우는 상황인데요,
연애같은건 하고싶지도 않아요 정말 징그러워요
아이도 있는데 남자, 혹은 여자를 만나는게..
역겨워요
내가 낳은애나 잘 봐야죠,
짐승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