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했던 말씀 또하고 또하고

ㅇ ㅇ 조회수 : 2,385
작성일 : 2025-07-02 19:50:45

에효, 울 어머니

인생 레파토리 줄줄 꿰고도 남는데

매번 뵐 때마다

했던 말씀 또 하고 또 하시고

자식 걱정 또 하고 또 하시고

궁금한 것 말씀 드려도

또 도돌이고

 

80세 즈음 되면 다들 그러시는거쥬?

매일 듣다보니 좀 지겹네요, 맞춰드리기 좀 지치네요

IP : 118.235.xxx.1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7.2 7:52 PM (73.109.xxx.43)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거예요

  • 2. 치매
    '25.7.2 8:00 PM (121.167.xxx.50)

    치매 초기 증상이었어요.. 한시간전 한 얘기 또 하시면 검사해보세요.

  • 3.
    '25.7.2 8:02 PM (58.140.xxx.182)

    어머니 그 얘기 한번만 더 들으면 백번이에요?
    했더니 울 시어머니왈 왜 이백번 아니냐?
    그후로 덜하십니다.ㅋ

  • 4. ..
    '25.7.2 8:02 PM (110.15.xxx.133) - 삭제된댓글

    저희 시모님 목청도 크고 말씀도 많으셔요.
    저랑 얘기 할 때 90%는 시모님이 말씀하셔요.
    아들,딸은 한 말 또한다고 타박해서 저랑 얘기하는걸 더 좋아하셔요.
    얼마전 얘, 우리 언니랑 통화하면 한 말 또 하고 , 또 하고...
    언니 전에 얘기 했다고 하면 싫어해서 스피커폰 해 놓고 나는 딴 일 본다
    얼마나 웃기던지...
    제가 시모님 통화할 때 그러거든요.

  • 5. 80이
    '25.7.2 8:05 PM (58.29.xxx.96)

    뭐 익사이팅하게 있겠어요
    밥이나 먹고 안아프면 도와주는거죠

  • 6. ㅇㅇ
    '25.7.2 8:06 PM (118.235.xxx.186)

    치매 초기 아이쿠 무셔, 그건 싫어요 안돼요~~

    다행히 한 시간 전 이야기는 아니고요
    일주일 전 한달 전
    언제든 그 근심꺼리 해결이 안 되었으니 해결될 때까지 반복이실 듯 싶어요, 막내 장가갈 때까지 ㅎ

  • 7. ㅇㅇ
    '25.7.2 8:07 PM (118.235.xxx.186)

    밥이나 먹고 안아프면 도와주는거죠 ㅡ 그러긴 그러네요

  • 8. 노화현상
    '25.7.2 8:10 PM (220.117.xxx.100)

    치매 초기일 수도 있지만 치매도 혈관이 터져 생긴게 아니면 어짜피 노화의 한 종류라 나이들어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증상이고 누구든 피할 수 없는 단계죠
    우리도 결국엔 지나갈 길…

  • 9. 그러게
    '25.7.2 8:15 PM (180.70.xxx.42)

    꼭 치매가 아니더라도 뇌가 노화되니까 그런 판단 능력도 상실되는 것 같아요.
    본인이 했던 이야기이라는 것조차도 잘 기억이 안 나시는 것 같고요.
    한편으로는 말할 상대가 없으니까 이 말 저 말 꺼내다 보니 생활은 단순하지. 이야기는 하고 싶지 했던 말도 하게 되는 거고.
    저는 노인들이 그러는 거는 그냥 이해합니다. 나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서..

  • 10. ㅇㅇ
    '25.7.2 9:50 PM (118.235.xxx.186)

    한편으로는 말할 상대가 없으니까 이 말 저 말 꺼내다 보니 생활은 단순하지. ㅡ 그러겠네요.
    여행 가자고 해도 싫다 그러시고..
    맛난거 사 먹으러 가자 하면 집밥이 좋다 하시고,
    기껏 모시고 외식가면 맛있다보다는 너 기분 맞춰주러 온거다 하시니 김 빠지고..
    그래도 결국은 근처 분위기 좋은 밥집 모시고 가는게 최선이겠죠?

  • 11.
    '25.7.3 6:24 PM (121.160.xxx.242)

    치매로 인해 했던 말 또하고 하는 것과 정상 노화로 하는것과 달라요.
    저도 시어머니 얘기 듣다보면 진이 빠져서 좀 쉬러 들어가려면 섭섭해 하시는 지경까지 왔어요.
    들어드리면 아침 7시부터 거짓말 안하고 세끼 식사하는 시간 1시간 반, 시어머니 낮잠자는 시간 1시간 빼고 저 자러가는 밤 10시반까지 쉴 새없이 얘기하세요.
    10시 반도 제가 정했는데 안그러면 새롭게 시작하는 트로트 방송 12시까지 같이 보자고 하세요.
    요즘은 그래서 자주 안가게 돼요, 남편만 보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458 여름, 시체가 나타났다…읽으신 분들~(스포) 4 호호호 2025/07/17 2,052
1736457 추리소설 좋아하시는 분들 여름추리소설학교 추천해요 추천 2025/07/17 725
1736456 엄마가 요양병원과 응급실을 5 000 2025/07/17 2,317
1736455 영상) 오산 옹벽 무너짐 사고 12 .. 2025/07/17 3,031
1736454 유통기한 1년지난 임팩** 먹어도 될까요? 5 2025/07/17 1,143
1736453 어깨통증으로 고생하시는 82님들을 위한 조언 4 docque.. 2025/07/17 2,030
1736452 국민연금 추납 8 ㅇㅇ 2025/07/17 2,288
1736451 창문 다 열고 있으니 좋네요 3 베란다 2025/07/17 1,297
1736450 사춘기애들요. 다 이러나요 8 사춘기가벼슬.. 2025/07/17 2,050
1736449 고구마줄기를 열심히 까는 남편 3 고마움 2025/07/17 2,101
1736448 결국 강선우가 옳은건가요? 35 .... 2025/07/17 6,013
1736447 윤석열, 구치소 계단 오르기 힘들다···오래 앉아있기도 어렵다”.. 20 000 2025/07/17 4,094
1736446 묵은지를 씻었는데.. 그상태로 김냉에 넣어도 더 익을까요? 1 묵은지 2025/07/17 827
1736445 “소주 즐겨마시는데 어쩌나” KAIST, 알코올성 간염 유발원리.. ㅇㅇ 2025/07/17 2,718
1736444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헌법에 담긴 민주주의 의 가치를 .. ../.. 2025/07/17 366
1736443 아파트 단톡방 부동산 담합 15 비비 2025/07/17 2,589
1736442 남편의 사촌여동생에게 호칭은 어떻게되나요? 26 ㅇㅇ 2025/07/17 2,744
1736441 서서 양 손이 다리 사이로 맞닿는 분들 계세요? 16 …… 2025/07/17 2,380
1736440 어릴적 속셈학원에서 일했던 얘기 1 .. 2025/07/17 1,430
1736439 월세 낮춰달라 할 수 있을까요 6 ... 2025/07/17 1,158
1736438 펌)박지현이 나서서 반대하면 4 ㅇㅇ 2025/07/17 1,368
1736437 30년 넘은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25 rncnr 2025/07/17 3,302
1736436 크림색 팬츠에 어울리는 상의 21 코디 2025/07/17 2,460
1736435 사마귀가 1미리 조그맣게 양손에 3 두드러기인지.. 2025/07/17 1,056
1736434 생활비 백만원 많이 쓰는걸까요? 24 ㅇㅇ 2025/07/17 4,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