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처음에 남동생은 다른 남매들의 인감도장을 가지고 있고
저는 급한대로 막도장을 파서 줬어요.
(며칠 전에 인감도장을 만들었고, 인감증명서도 올렸어요.)
두 군데 금융기관은 우리들이 모두 가서 엄마 명의로 옮겨드리고..
한 군데는 우리들 도장을 가지고 있는 남동생이 엄마 명의로 변경해드렸습니다.
금융자산은 엄마가 처음부터
나 돈없으면 안된다고 해서 당연히 그러라고 했습니다.
며칠 전에는 또 할 얘기가 있다고 하더니
농업직불금때문에 아버지 부동산을 빨리 다 엄마 명의로 변경해야 한다고
그런 줄 알으라고 했고..
그날은 저를 비롯한 어리석은 저희 가족들에게 많이 실망을 했고..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욕심이 너무 많고... 이건 당연한 자식들 몫인데..
대놓고 다 엄마가 갖는다는 거 잖아요.
그리고 다음 수순은 남동생들에게 특히
큰 남동생에게 다 몰아주기를 하려고 하는 것 같고...
딸들에게는 효도만 받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엄마의 아들, 딸 차별로 딸들이 많은 상처를 입었어요.
어제 엄마에게 저의 힘듦과 나는 이 상속에 동의할 수 없다고
부탁의 편지형식으로 내용 증명을 보냈는데..
오늘 카톡으로 우체국에서 폐문부재중이어서 반환한다는 연락이 왔어요.
저희 집처럼
상속할 때 적어도 각각 금융기관에 돈이 얼마있었는지 다 알리지 않고..
부동산은 어떻게 있다는 걸을 다 알리지 않고..
오로지 남동생들만 끼고서 일급 비밀로
빨리 명의를 엄마한테 옮겨야 한다고 하지는 않죠?
저희 집이 이상한 맞죠?
바로 또 주민센타가서 아버지 서류를 떼고
내일은 고향에 가서 법원에서 아버지 부동산을 조회해 보려고 합니다.
여기다 글 올린 적있는데 너무 몰라서요. 그리고 답글에 새로운 것도 알게되서 감사합니다.
상속 관련해서는 며칠 전부터 계속 찾아보니 1개월, 3개월, 6개월등으로 중요한
처리절차도 있고 세금때문에.. 빨리 한 사람으로 등기해야 한다고 인감도장맡기라고 했다가
나중에 서로 다툼이 많이 일어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