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린쌀에서 냄새 나는데 상한걸까요?

dd 조회수 : 871
작성일 : 2025-07-02 10:16:18

현미를 먹어서 미리 불렸다 밥을 하는데요. 

어제 오후에 뜨거운 물 부어놨다가 자기 전에 압력솥에 예약취사 하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물에 담근채로 실온에 계속 뒀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봤더니 물에 거품이 생기고 쌀에서 꾸릿한 냄새가 나네요. 

물로 여러번 씻었더니 냄새가 옅어지긴 했는데 상한걸까요?

일주일에 한번 밥을 해서 많이 불렸는데 버리기 아까워서요. 

IP : 175.127.xxx.2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쉰 것 같은데요
    '25.7.2 10:18 AM (221.149.xxx.157)

    현미가 일반쌀보다 잘 쉬더라구요.
    먹고 배탈나는것 보다 버리시는게...

  • 2. ..
    '25.7.2 10:18 AM (1.243.xxx.9)

    밥을 해도 냄새가 나서 밥을 버렸어요.

  • 3. dd
    '25.7.2 10:19 AM (175.127.xxx.217)

    버려야겠네요. 여름엔 더 부지런해져야 하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4.
    '25.7.2 10:28 AM (27.177.xxx.83)

    다음엔 냉장고에 넣어 불리세요

  • 5. 버렸나요?
    '25.7.2 10:47 AM (58.231.xxx.145)

    버리지 마세요
    우리 조상님들은 일부러 쌀을 씻지않고 그대로 3일에서 열흘정도 물에 담가놓고 고린내가 날 정도로 쌀을 삭혀서
    미생물을 최대로 증식시킨후 그 미생물을 이용해서 음식을 만들었어요. 예를들어 명절날 먹던 찹쌀산자,유과, 손가락강정,빙사과 같은것들이 찹쌀을 그렇게 골마지가 끼도록 삭혀서 삶아 쪄서. 콩물넣고 치대어서 반대기 만들어
    말린후 기름에 튀기면 베이킹파우더를 안넣었는데도
    바사삭하게 속이 부드럽게 부풀어오르는거예요. 그걸 조청에 담갔다가 쌀튀박 으깨어 굴려붙인거랍니다. 미생물에 의해 전분의 입자가 저분자화되어 체내소화,흡수도 잘되고요. 이렇게 고린내가 나고 골마지가 끼도록 삭혀서
    향긋한 술도 빚고요(최근 대힛트 친 한영석명인님의
    청명주가 이런 산장법으로 빚은술) 석임,서김등으로 불리는 방법이죠. 이렇게 전분을 미생물에 삭혀서 석임고추장,된장을 만들기도해요. 미생물을 이용하는거니까요.
    신기한것은 발효는 좋아지고 고린내같은 냄새는 안나요.
    물붓고 실온에 3일정도 방치하세요(냄새나니 베란다에)
    부글부글 거품도 나고 고린내가 나도 괜찮아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망에 넣고 쌀알에는 센 물줄기가 닿지않게하여 잠기도록 놓고 비스듬히하여 한방울씩 흘려보내는방식으로 몇시간 놓아둔후
    거두어 충분한 물붓고 죽처럼 푹 삶습니다.
    체온보다 차게 식으면 짠된장 덜어다 같이 버무리시든지
    고추장 만들때 찹쌀죽 넣고 버무리시면 돼오.

    https://naver.me/Fx9ghX3J
    https://naver.me/5Ag1dz8F
    https://naver.me/FpM1Wisx

  • 6. 버렸나요?
    '25.7.2 10:55 AM (58.231.xxx.145)

    우리조상님들은 오래전부터 자연의 미생물들을 잘 활용해왔는데요 최근들어 더욱더 세계는 미생물에 관심을 가지기시작했죠. 장내미생물 이야기는 이미 들어보셨을거고요
    이미 인간의 몸에는 세포보다 더 많은 미생물들이 같이 공생하고있다고 해요. 미생물들이 인간의 몸에서 많은 일들을 한다고 과학적,의학적으로도 수많은 논문들이 발표되고있고요.
    https://naver.me/x7vLpdN7
    https://naver.me/xv6F563Q
    [동향]장내 미생물이 불치병 유발
    - https://naver.me/FBagXJa7

    가열해도 미생물중에는 포자를 형성하거나
    고열,고온,저온등 극한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균들이 많아요. 북극얼음이 녹으면서 현대에는 없는 균들이 방출된다는 얘기들도 하죠.
    또 미생물이 죽으면서 내놓는 효소들도 미생물이 하는 역활비슷하게 한다고해요.

  • 7. 윗글
    '25.7.2 11:42 AM (210.105.xxx.211)

    좋은 정보네요.
    초보자는 따라하기는 힘들겠어요.
    우리나라 발효음식은 굉장히 좋은것 같아요.

  • 8. ...
    '25.7.2 11:49 AM (222.236.xxx.238)

    같은 경우로 식중독 걸린 경험이 있어요. 이상하다 싶으면 무조건 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268 대통령님 방문한 분식점이 여기 인가요?? 13 혹시 2025/07/05 3,232
1732267 다이소에 고용량 멀티탭 파나요? 7 멀티 2025/07/05 2,349
1732266 총리 직접 설득에.. 농민단체 농성 정리 9 이게 나라지.. 2025/07/05 1,848
1732265 쏠비치 남해도 오픈 했네요 2 oo 2025/07/05 2,010
1732264 개그맨.박성호씨 민요도하네요 9 국악 2025/07/05 1,849
1732263 트레이닝복인듯 통바지인듯한 운동복같은 검정바지..어디에서 사나요.. 7 바지 2025/07/05 1,423
1732262 파운데이션 골라 주세요 6 ..... 2025/07/05 1,600
1732261 위고비.. 위의 움직임이 멈추는 느낌 13 위고비 7주.. 2025/07/05 3,806
1732260 수술불가 암환자 살려낸 72세 한의사가 알려주는 항암 15 유튜브 2025/07/05 7,634
1732259 이 나이에 저를 호구로 보는건지…ㅠ 에효 8 2025/07/05 3,710
1732258 카밀라가 20대 다이애너비 옷 따라 입은 쇼츠 6 CG아님? 2025/07/05 3,876
1732257 내년 지방선거는 민주당과 혁신당 대결 되겠네요 4 2025/07/05 918
1732256 제가 들은 해외로 돈 빼는 방법들 7 .... 2025/07/05 3,287
1732255 쿠팡플레이 소주전쟁 올라왔네요 6 .. 2025/07/05 1,935
1732254 탁상용 선풍기 방에서도 쓸만한가요? 8 ㅇㅇ 2025/07/05 1,037
1732253 손연재는 언제 그렇게 돈을 벌었대요? 45 ㅇㅇ 2025/07/05 15,264
1732252 혼인신고 안하면 되지 않을까요? 11 .... 2025/07/05 2,719
1732251 더현대 처음가봐요 7인가족 밥먹기 너무 비쌀까요 9 ㅇㅇ 2025/07/05 3,290
1732250 대전에 출장을 가는데요 호텔 좀 제발 날려주세요 13 출장큰일 2025/07/05 2,001
1732249 자꾸 눈물이 나는 갱년기 5 흑흑 2025/07/05 1,642
1732248 연로하신 아버지 방에 모니터 3 여름 2025/07/05 1,089
1732247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 구경 갔다가 4 심각함 2025/07/05 1,769
1732246 저 추석에 비행기 탑니다 결혼 25년만에 12 2025/07/05 3,451
1732245 60년대 독일제 식기세척기 1 링크 2025/07/05 924
1732244 연예인 안티 왜 하는걸까요? 11 2025/07/05 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