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숙주등등 넣고 하잖아요.
이렇게도 솜씨있는 분이 만드신 거는 맛있거라구요.
근데 저는 녹두만 갈아서 한수저씩 팬에 올리고 위에 고명을 적당히 얹어 부쳤을 때 가장 맛있었어요.
거피도 불린 물로 계속 해야 녹두맛이 더 진하구요.
고명은 김치도 맛있었구요.
먹고싶어 아른거리지만 손이 많이 가니 엄두가 안 나네요.
제 식성이 비빔밥도 별로고 회덮밥이나 카레도 비비지 않고 먹어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맛보장은 하기 그렇지마안 대신 해드시고 후기 올려주실 분 찾습니다.
돼지고기 갈은 거 넣고, 숙주 데치지 않은 날 거 조금 짧게 잘라서 넣고,
고사리 데쳐서 불린 거 양념 않하고 짧게 잘라서 넣고,
익은 김치 쫑쫑 썰어서 녹두 갈은 거에 다 섞은 후에 크게 한 숟가락씩 넣고
납작하게 펴서 만들면 젤로 맛있어요.
녹두 갈은 거 한 번 먹을 분량씩 나눠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만들어 먹어요.
재료들은 부치기 직전에 섞어서 만들어야 해요.
미리 섞어 놓으면 수분 빠지면서 맛이 없어져요.
녹두 간 것을 한 국자 떠서 펼치고 대파 돼지고기 도라지(삶은것) 고사리를 길게 한 줄씩 얹어서 부치면 맛있어요
섞어서 하는 것 보다 얌전하고 깔끔하면서 녹두 맛이 더 느껴진다고 할까요.
시어머니가 이북분이라 녹두전 엄청 많이 만드시는데 경험상 좋은 재료 쓰면 맛있어요. 국산 녹두, 신선한 돼지목살, 국산 고사리, 맛있는 김치. 제사상에 올릴 것은 김치 빼고 만들고 나머지는 쫑쫑 썰어서 먹기 직전 부쳐 바로 먹음 가장 맛있음
반죽 미리하면 묽어져요
바로 해서 부쳐야 맛납니다
명절때마다 삼백장씩 부쳐요 ㅎㅎ
녹두전은 국산 좋은 녹두 사면 끝이예요....ㅎㅎ
맛있는거 있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