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연골이 닳았대요.

유단잔가 조회수 : 3,644
작성일 : 2025-07-01 18:43:04

73년생입니다.

양쪽 검지 손가락 첫번째 마디가 아프고 굵어지기 시작한 건 2019년도(아버지 돌아가신 해라 기억)

 

당장 말도 못하게 아픈것도 아니고 직장 핑계로

오늘에서야 친구손에 이끌려 오후 조퇴까지 해가며

정형외과 진료를 봤네요.

친구는 테니스 안 치는데 테니스 엘보우 통증

저는 골프 안 치는데 골프 엘보우 통증이 있어

겸사겸사 두루두루 진찰 때 얘기 함.

 

엑스레이 결과, 제 열 손가락중에 엄지, 중지 4개 제외한 나머지는 연골이 다 닳았대요.ㅋ

검지는 닳다못해 뼈끼리 붙어서 변형이 생긴거고

원복불가.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며 아프면 약 먹어가며 사는 수 밖에 없대요.

짐작? 각오?는 했던 바.ㅋ

 

이른 나이에 벌써 연골이 달았다는데

유전 아니면 과도하게 써서 그렇다는...

염증 제거하는 약을 먹어야 변형속도가 늦춰진대요.

농사일 많이 하신 노인들 손마디처럼 심하게 변형되기 싫으면 약도 먹고 손 아끼는 수 밖에 없대요.

 

저처럼 변형 온 82 님들 계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푸념 좀 합니다.

IP : 210.126.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 6:57 PM (223.38.xxx.3)

    집안일 많이 하셨나요?
    저도 73년생 이에요
    얼마전에 어깨가 아파서 검사했는데
    닳지는 않고 보풀 일어난 정도라는데
    정말로 엄청나게 아팠어요
    밤에 응급실가서 링겔로 진통제 맞고
    그래도 아파서 진통 주사도 맞았었어요
    이제 아플일만 남았나봐요ㅠㅠ

  • 2. 무슨
    '25.7.1 6:58 PM (59.30.xxx.66)

    일을 해서 그리해서 그런가요?
    의사는 뭐래요?
    지금부터 약 드시면서 아껴 쓰세요

  • 3. 지금 하는일이
    '25.7.1 7:21 PM (221.144.xxx.81)

    손을 많이 쓰는일이에요?
    어찌 그런 일이...

    다른병원에도 가보세요
    경험인데 병원마다 의사 진단이
    다를수 있더라구요
    저도 손가락 관절이 아파 병원 갔더니
    퇴행성 관절염 시작이라고 해서 깜놀
    했는데 다른병원가니 그런말 1도 없네요

  • 4. 원글
    '25.7.1 7:23 PM (210.126.xxx.33)

    식구도 부부에 아들 하나라
    집안일을 빡세게 했다고 하긴 그런데
    남편 때문에 설거지, 안주 만들기는
    다른 주부보다 훨씬 자주 많이 한 듯요.

    직장은 사무직인데 마우스 클릭하는 게 영향은 있는 것 같아요.
    오른쪽 검지 마디 변형이 훨씬 심한 거 보면.

    그리고 또 뭣이 있으까나.
    중학생때까지 시골 살때 마늘쫑 뽑기, 마늘 캐기.그 외 농사일 조금씩 도운 거?ㅎㅎ

  • 5.
    '25.7.1 7:28 PM (112.150.xxx.63)

    엑스레이만 찍어도 그렇게 연골이 나오나요?
    저도 손가락통증심해요
    손목도

  • 6. 원글
    '25.7.1 7:44 PM (210.126.xxx.33)

    네. 한쪽 손당 엑스레이 4장씩 찍었고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설명해줬어요.
    연골 남아있는 마디와 아닌 마디 보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이미 닳아 없어진 연골은 그렇다치고 남은 연골을 위해
    콘드로이친 같은 거 먹으면 좋겠냐니 별 소용 없대요.ㅎㅎ

  • 7. 저도
    '25.7.1 7:52 PM (211.235.xxx.98)

    무릎연골은 다 닳아서 근육으로 버티고는 있는데요
    연골수술도 했구요

    손가락 저도 통증있고 붓고 해서 갔더니
    류마티즘 검사 도 했어요
    통증이 있다니 근데 정상 이래요

    어쩐데요 . 손이라 근육을 키워 지탱힐 수도 없고

    요즘 줄기세포 유행이던데. 시술은 없데요?

  • 8. mm
    '25.7.2 5:07 AM (125.185.xxx.27)

    식당주방 한평생 종일 하지않는한 손가락 변형몰 일 없지싶은데.
    종일 마우스질하는 난 멀쩡한데..
    안주 좀 더 만들고 컴작업한다고변형왓다고 어디가서 말하지마요 웃어요.

    손마디도 무릎처럼 수술가능한가요?

  • 9.
    '25.7.2 9:36 AM (112.216.xxx.18)

    유전 뭐 그런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993 엄마 노인카드로 지하철 400회.... 18 ..... 2025/07/02 6,015
1731992 최저임금 인상의 역설 8 00 2025/07/02 1,180
1731991 제습모드가 냉방보다 전기세 저렴한거 맞을까요? 5 ㅇㅇ 2025/07/02 2,171
1731990 강아지 왤케 예쁜가요 13 2025/07/02 1,741
1731989 똘똘한 한채로 지방 사람들도 서울 집을 사네요. 26 유리지 2025/07/02 3,331
1731988 요즘 젤 꼴보기 싫은 국회의원 20 그냥 2025/07/02 3,911
1731987 조국혁신당 “윤석열 김건희 정권 부역검사 명단, 대통령실에 전달.. 13 혁신당링크 2025/07/02 2,068
1731986 일본 난카이 지진나면 우리 주식도 내릴까요? 16 참나 2025/07/02 2,992
1731985 샤넬백 중고거래할때 7 거래 2025/07/02 1,451
1731984 전세-월세 조정시 5 닉네** 2025/07/02 784
1731983 인생살며 날벼락한번 안맞아본이들은 말을 함부로 하는 경향이있음 .. 12 ㅁㅁ 2025/07/02 4,052
1731982 기후 변화가 이렇게 심한 이유가 18 rambo 2025/07/02 3,419
1731981 총콜레스테롤 수치 9 비타민 2025/07/02 2,006
1731980 2018년 종부세 2탄 시작했나요? 5 .... 2025/07/02 918
1731979 시험 다 망친 아이에게 또 폭풍잔소리ㅜ 6 .. 2025/07/02 2,035
1731978 전 미지 엄마 연기가 참 좋았어요 20 ㅁㄴㅁ 2025/07/02 3,744
1731977 부동산에서 전세가격을 마음대로 내리네요.. 8 ... 2025/07/02 2,424
1731976 어제 아파트에서 넘어져 25 ... 2025/07/02 4,753
1731975 월세 살면 보증금 보호 위해 뭘 해야 될지요? 1 월세 2025/07/02 646
1731974 저희 집이 이상한 거 맞죠?(상속) 10 ... 2025/07/02 3,287
1731973 주식 1년 수익을 확인해보니 ㅇㅇ 2025/07/02 2,049
1731972 드디어 본격적으로 석열이 *됨 ㅋㅋㅋㅋ 32 .. 2025/07/02 17,475
1731971 주식 매수 이렇게 해도 되나요? 2 주식 2025/07/02 1,520
1731970 거실스탠드에어컨 한대로 냉방 16 42평 2025/07/02 2,622
1731969 아메리카노만 먹으면... 빵이나 과자를 먹고 싶어요. 9 ㅇㅇ 2025/07/02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