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5년된 목화솜 이불 어쩔까요

이불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25-07-01 12:16:03

남편이 바닥에서 자요. 

제가 갱년기로 너무 더워해서 초여름부터 창문열고 선풍기 틀고 하니 추운거 싫은 남편이 거실로 나가서 자다보니 결국 바닥생활이네요. 

그래서 꼭 요같은게 필요한 상태인데

결혼하면서 한 혼수이불의 요를 깔고 자서 오늘 세탁하며 속커버를 뜯고 솜을 보니 냄새가 나네요.

솜틀집에 물어보니 솜틀고 속커버 만들어주는것 까지  7만원이고. 이불 커버는 가격대로 원하는걸 고르면 된다네요. 

대신 요즘은 요는 안하고 목화솜을 이불로 얇게 한다고.

현재는 겨울 이불로 극세사를 덮고 있는데 그것도 사실 오래되서 목화이불이 더 따뜻하고 좋으면 극세사를 버리고 목화이불을 써볼까도 싶어요 

그런데 목화가 덜 따뜻하고 괜한 일만드는거면 그냥 솜틀어서 속커버만 새로하고 기존 요커버로 요로 쓸까 싶기도 하구요. 

그냥 버리기 아깝기도 한거 같고. 

어쩔까요? 결정 장애네요

 

IP : 61.83.xxx.5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 12:17 PM (106.101.xxx.187) - 삭제된댓글

    저라면 버려요
    저도 20여년된거 새로 틀었다가 버렸어요
    어찌나 홀가분한지
    요즘 매트 좋은거 많아요

  • 2. 저두
    '25.7.1 12:19 PM (222.111.xxx.27)

    미련 없이 버렸어요
    진작 버릴 껄~~~

  • 3. ㅇㅇ
    '25.7.1 12:21 PM (125.130.xxx.146)

    할머니가 목화 농사 지어준 걸로 손녀들
    목화솜 이불 혼수 해주셨어요

    버리기 너무 아까워서 이것저것 알아봤어요
    목화솜 이불 사용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거였어요.
    주기적으로 솜을 틀어줘야 하는 비용이요.
    결국 미련 없이 버렸습니다
    나중에 시어머니가 아시고 넘 아까워 하셨지만요 ㅎ

  • 4.
    '25.7.1 12:26 PM (58.140.xxx.182)

    버리세요
    요새 좋은거 많이 나와요

  • 5. **
    '25.7.1 12:27 PM (220.76.xxx.37) - 삭제된댓글

    버리세요~

  • 6. 그냥
    '25.7.1 12:28 PM (61.83.xxx.51) - 삭제된댓글

    하세요거 한표도 없네요. ㅠ 그럼 미련없이 버려야겠어요.

  • 7. ..
    '25.7.1 12:28 PM (61.83.xxx.51)

    그냥 하세요가 한 표도 없네요. 미련을 버리고 이불도 버리고. 해야겠어요.

  • 8. 선택
    '25.7.1 12:30 PM (114.203.xxx.205)

    틀어서 보송할때 덮고 일광 소독 자주하면 참 좋은게 목화솜인데 아파트서 자주 말리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솜 틀기 어렵고 솜이 바뀔수 있어서 모두 정리했어요.
    이불커버 몇개에 자주 세탁 가능한 솜 두께별로 사서 쓰니 세상 편하네요. 극세사 만큼 따뜻하려면 목화솜 이불도 그만큼 무거워요.

  • 9. o o
    '25.7.1 12:33 PM (116.47.xxx.83)

    솜 타기 하세요
    새 이불 됩니다

  • 10. 버린다
    '25.7.1 12:47 PM (117.111.xxx.77)

    버린다에 한표 드립니다.

  • 11. 동원
    '25.7.1 12:51 PM (211.234.xxx.169) - 삭제된댓글

    얼마전 솜틀고 여기에 글 썼었어요
    저라면 요 커버는 기존거 쓰고 한번 틀겠어요.

  • 12. ,,,
    '25.7.1 12:56 PM (1.232.xxx.112)

    그 솜은 굉장히 좋은 솜입니다.
    과거 좋은 솜같은 게 지금은 없어요.
    그냥 틀어서 깨끗이 원하는 이불 얇게 만드세요.
    솜 아깝습니다.
    그리고 목화솜처럼 좋은 소재가 없어요.
    얇은 거 건조기에 털어 쓰시면 좋아요.

  • 13. ㅁㅁ
    '25.7.1 12:57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튼다는게 그냥 부풀려?주는건데
    소독이되는것도 아니고 그닥 실용적이진 않더라구요
    저도 엄마가 수십만원 들여 만들어준거 가차없이 버림

  • 14. 저도
    '25.7.1 1:25 PM (114.201.xxx.32)

    저도 엄마가 할머니가 키운 목화로 만든 이불이라고 결혼할때준거
    30년 넘었는데 못버리고 장에 있어요
    어찌나요??

  • 15. 그쵸
    '25.7.1 1:27 PM (61.83.xxx.51)

    추억이 묻어있어서 더 곤란한듯요. ㅠㅠ

  • 16. ㅡㅡ
    '25.7.1 1:46 PM (223.38.xxx.17)

    저희는 엄마가 딸들 많다고 목화 농사 아는 분께 부탁해서 지었어요. 이런 사연이 있어 절대 못버립니다. 솜틀집에 직접 가서 텄어요. 새이불같고 구름 나는 기분입니다. 시중 솜과는 비교가 안돼요

  • 17. ...
    '25.7.1 2:20 PM (123.215.xxx.145) - 삭제된댓글

    냄새나는 솜이면 아까워도 버려야 할듯요.

  • 18. doubleH
    '25.7.1 3:34 PM (125.131.xxx.55)

    한번 틀어서 한두해 써보시고 나중에 버리세요
    그렇게 귀한 솜이라는데 버리기도 아까우시겠어요
    그러넫 베란다에 이불털때는 조심하셔야해요
    어떤 남자분이 이불털다가 떨어져서 하반신 마비왔대요
    지금은 재활해서 기적적으로 걸어는 다닌다고..위라클 에 나오셨어요

  • 19. 꽃보다수연
    '25.7.1 3:55 PM (222.238.xxx.176)

    작년에 목화솜 이불2채 요1채 틀어서 새이불 4채 요1채 만들었어요
    결혼29주년만인데 그당시 이불이 너무좋아서 사까워 버리지못하고있다가 수소문해서 대구와룡시장 이불아저씨라는곳에서 만들었답니다
    결론은 아이들이고 남편이고 너무 좋아하고 잠도 잘온다고하네요 돈도 꽤 들었던거같네요 할수있는곳 찾아서 새로해보세요 너무 좋아서 수면의질도 올러간답니다

  • 20. ..
    '25.7.1 4:05 PM (211.212.xxx.185)

    아토피있는 아이들에겐 엄청 귀한건데..

  • 21. 걍 버리고
    '25.7.1 4:06 PM (180.71.xxx.214)

    바닥용으론 가뱌운거 싼거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470 음식점에서 제가 너무 한가요? 16 Qa 2025/07/18 8,596
1736469 악플 하나 박제 할게요 5 ... 2025/07/18 2,097
1736468 여름에 나고야 가는거 어떨까요? 6 ㅇㅇ 2025/07/18 1,668
1736467 저는 상점 유리에 비친 내 모습보고 깜짝깜짝 놀라요 10 ..... 2025/07/18 4,161
1736466 아래글보니 생각나는데,상사가 신분증을 빌려달래요 3 2025/07/18 2,167
1736465 털 빠지는 니트 버려야하겠죠ㅠ 1 루비 2025/07/18 697
1736464 미니쿠퍼 컨트리맨 타시는분?어떤지요? 9 미니쿠퍼 2025/07/18 2,229
1736463 여성 드로즈...속옷 패밀리세일 5 choll 2025/07/18 1,957
1736462 비트코인 하는 분들 질문 있어요 6 매도 2025/07/18 2,422
1736461 엄마가 시험지 가져오면 안볼건가요? 20 ... 2025/07/18 3,701
1736460 지금 궁금한 이야기 y 2 발음 2025/07/18 4,574
1736459 달러 투자했어요 5 ... 2025/07/18 3,275
1736458 재밌는게 없네요 2 .. 2025/07/18 1,718
1736457 급질 수박 냉장고 1 ... 2025/07/18 840
1736456 길고양이가 낳은 새끼 데려와도 될까요 14 나들목 2025/07/18 2,829
1736455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김건희의 출구전략 - 모스탄, 용.. 6 같이봅시다 .. 2025/07/18 2,385
1736454 복숭아 드실때 껍질 깎고 드세요? 그냥 드세요~? 27 ... 2025/07/18 3,934
1736453 여름에 하는 생리는 진짜 적응 안 되네요. 12 .. . 2025/07/18 3,075
1736452 오늘 매불쇼 충격적인부분 29 ㄱㄴ 2025/07/18 16,868
1736451 독도표시 했다고 일본수출 막혔던 성경김 근황 20 ... 2025/07/18 5,049
1736450 너무나 가난했던 지난 세월 때문에 오십 중반인데 40 숙제 2025/07/18 17,388
1736449 대학생 딸아이 뉴욕 2주 숙소 9 뉴욕 2025/07/18 2,254
1736448 시댁 건물땜에 취득세 3천 더내게될경우 조언좀해주세요 9 ㅇㅇㅇ 2025/07/18 2,305
1736447 와 윤석열 살 엄청 빠졌네요 38 ㅇㅇ 2025/07/18 34,867
1736446 외국인이 한국여행 할 때 지불방법 2 다른방법 2025/07/18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