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바닥에서 자요.
제가 갱년기로 너무 더워해서 초여름부터 창문열고 선풍기 틀고 하니 추운거 싫은 남편이 거실로 나가서 자다보니 결국 바닥생활이네요.
그래서 꼭 요같은게 필요한 상태인데
결혼하면서 한 혼수이불의 요를 깔고 자서 오늘 세탁하며 속커버를 뜯고 솜을 보니 냄새가 나네요.
솜틀집에 물어보니 솜틀고 속커버 만들어주는것 까지 7만원이고. 이불 커버는 가격대로 원하는걸 고르면 된다네요.
대신 요즘은 요는 안하고 목화솜을 이불로 얇게 한다고.
현재는 겨울 이불로 극세사를 덮고 있는데 그것도 사실 오래되서 목화이불이 더 따뜻하고 좋으면 극세사를 버리고 목화이불을 써볼까도 싶어요
그런데 목화가 덜 따뜻하고 괜한 일만드는거면 그냥 솜틀어서 속커버만 새로하고 기존 요커버로 요로 쓸까 싶기도 하구요.
그냥 버리기 아깝기도 한거 같고.
어쩔까요? 결정 장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