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헬스한지 한달이 됐는데요.
헬스장에 매일 2시간이상 빠지지 않고 다니고 있어요(일요일은 제외)
피티를 받는건 아니고 런닝머신이랑 천국의 계단
그리고 자기가 혼자서 기구사용도 한다는데
몸무게가 한달사이 3키로가 쪘대요.
팔뚝이 마동석처럼 차렷자세가 안되는..
겨드랑이를 붙여도 팔이 뜨는 그런 체형 있잖아요.
그렇게 됐다고..
배도 출렁살들은 없어졌는데 왜 배나온 아저씨들처럼
단단하고 두꺼워 졌다는데
물론 식단조절 전혀 안했구요.
그렇다고 기존에 먹던것보다 더 먹거나 그렇치도 않고
원래 야식좋아하고 배달음식 좋아해서
새벽에도 편의점 털어서 먹고
배달시켜 먹고가 일상이였는데
그때도 70키로는 안넘었거든요?
근데 운동 시작하고 갑자기 3키로가 느니깐..
운동하기 싫다고 하는데(인바디는 운동 시작하기전에 쟀을때 근육량은 부족하고
지방은 많은 체형이였는데 한달 됐으니깐 인바디 다시 해보라고 해도
아무리 근육량만 3키로가 늘었어도 몸무게가 이런데 무슨 의미가 있냐고 인바디 하기 싫다고..)
원래 여자들은 특히나 40대 후반인데
근육이 이렇게 한달사이 많이 늘기 힘들다고 들었거든요?(뭐 쯔양같이 특이 체질도 있겠지만)
그래서 단순히 근육만 는거 같지는 않은데
저나 친구가 이해가 안되는건
같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했는데 왜 살이 더 찌는가에요.
헬스장 직원들을 원래 그렇다는데
원리가 뭔지 궁금해서요. 기존이랑 먹는게 같으면 운동을 했으면
칼로리 소모량이 늘었으니 살이 빠지거나 적어도 근육만 늘어야 하는거 아니에요?
혹시 운동하면 근육뿐 아니라 지방도 축적을 더 한다던가(마블링처럼)..
그래서 운동하면서 필히 식단조절을 같이 안하면
살이 더 찐다던가 하는 그런게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