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자녀에 관해서

ㅁㄵㅎㅈ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25-06-30 23:07:05

저는 죽어서도 천국에서 제 자녀를 만나고 싶고

저희 엄마도 죽어서 저를 천국에서 만나고 싶어서

다 크리스천이 되었어요

 

근데 오랜 절친에게 전화로 수다떨다가 

나중에 죽어서도 천국에서 자녀 만나고 싶지 않아라고 물으니

의외로 아니 라고 대답하네요

 

그냥 이생에서 우연히 인연이 되어 만난 인연이라고 생각한데요.

자기는 윤회를 믿는데요

담생에 굳이 내 자녀를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데요

의외로 부모라도 자녀에 대해 쿨한 사랑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좀 의외다 놀란 경험이 있네요

 

 

IP : 61.101.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각자
    '25.6.30 11:21 PM (211.206.xxx.191)

    서로 다름은 존중해 주어야지
    옳고 그른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2. ..
    '25.6.30 11:24 PM (219.248.xxx.37)

    나와 디른 생각을 가질수도 있죠.
    천국이나 윤회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현생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하면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3. 같을 수야
    '25.6.30 11:2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사람들의 경험이 다 다르고 수천 수만가지의 관계의 형태가 있겠죠. 부모자녀 관계라고 해도요.
    그저 쿨하게 반응하는것을 넘어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죠.
    친구말에 놀라셨다니... 저는 그게 신기하네요.

  • 4. 저도
    '25.6.30 11:29 PM (59.13.xxx.164)

    안만나고 싶어요
    엄마도 애도
    지긋지긋

  • 5.
    '25.6.30 11:36 PM (221.138.xxx.92)

    그럴수 있죠...

  • 6. ///
    '25.6.30 11:52 PM (125.137.xxx.224)

    저도 딱히 다시 만나고 싶진 않아요
    이번생에 내 깜냥에 할만큼 했다 싶고요 더
    그래서 천국보다 아름다운 봐도 어휴 뭘 또 만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비슷하게
    20년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냐 질문에
    우리 애를 다시 못낳아서 안된다 그러는데
    솔직히 ...
    얘도 지금 수행평가에...인서울을 바둥바둥 해야 겨우 들어갈까말까에....
    인물을 카리나같이 기가막히게 뽑아준것도 아니고...
    내가 뭔 월세 500 넘는 건물을 턱 증여해주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살거라도 아니고
    인생이 그야말로 앞으로 연애 결혼 출산을 이 집값비싼 나라에서
    아등바등 보통정도의 두뇌와 체력 인물로 살아가게 한게
    참 미안하고 그래서...
    나도 이렇게 안살고 다시 살아보고
    너도 딱히 안태어나고 이 고생하며 공부해라 폰그만봐라 진로생각해라
    닥달 안당하는게 더 낫지 않겠나 싶어요.
    그래서 걍 나는 다시 안봐도 될것같고
    우리 엄마도 나 굳이 안낳아도 되고
    다들 돌아갈수있음 돌아가겠다 했더니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는것같긴 해요.

  • 7. ..
    '25.7.1 12:49 AM (121.130.xxx.52)

    친구 얘기는 불교철학적인 관점에서 말한거라 애정 여부가 아닌거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나도 자녀도 모든 생명은 인연따라 생기고 흩어지는 구름같은것임을 받아들이는거죠

  • 8. ...
    '25.7.1 1:13 AM (222.236.xxx.238)

    서로 다른 믿음일뿐 그게 사랑을 평가하는 지표는 될 수 없다고 보네요.

  • 9. 답없는
    '25.7.1 7:07 AM (58.238.xxx.251) - 삭제된댓글

    논쟁 뭐하러 해요
    그리고 저도 다음 생이든 천국이든 뭐든
    만약 있다면
    이번 생에서 만난 사람들 또 만나고 싶지 않아요
    이걸로 됐고
    다른 사람들 만나서 또 재미있게 살아 봐야지
    뭘 또만나요 ㅎ
    지금 생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게 끝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467 위고비 6주차 11 ㅇㅇ 2025/07/02 4,107
1731466 서초, 양재, 잠원, 반포 셔플댄스 취미 모임 1 .... 2025/07/02 1,023
1731465 실외기를 2대 겹쳤더니 진동소음이 생겼어요. 해결하신 분 있으신.. 12 어휴 2025/07/02 2,343
1731464 오늘 겸공 꼭 보세요. 35 그러다가 2025/07/02 5,930
1731463 이런 신발을.찾고있어요 6 82csi 2025/07/02 1,897
1731462 아직 임명이 남은 장관은 어디 어디죠? 5 2025/07/02 1,545
1731461 서울대교수회관 결혼식 가보신 분들 6 결혼 2025/07/02 2,021
1731460 락스를 소스병에 넣고 사용하는 방법 ? 15 곰세마리 2025/07/02 2,639
1731459 전세 2년뒤갱신시 낮추는 경우 1 닉네** 2025/07/02 1,104
1731458 알바하는곳 더위 4 더위 2025/07/02 1,886
1731457 4~5등급은 컨설팅 의미 없죠 10 2025/07/02 2,608
1731456 땡볕에 버스 세정거장 걸어갈까요? 27 지금 2025/07/02 2,960
1731455 이런말투는 왜 그런걸까요 18 ... 2025/07/02 4,133
1731454 유럽 오지 마세요..중부프랑스 오늘 35도 열기가 사막수준입니다.. 52 ... 2025/07/02 18,776
1731453 친윤검사는 괜찮은 거예요? 9 aa 2025/07/02 1,174
1731452 도대체 국민추천제는 왜 한건지… 24 겨울 2025/07/02 3,385
1731451 개인 통관 번호 도용당했어요 11 ㅡㅡㅡ 2025/07/02 2,865
1731450 티빙 라이브에는 mbc뉴스가 없네요? 2 ㅓㅣㄱ 2025/07/02 805
1731449 장마없이 열대야 시작이라니 ,,,역대급 갱신이겠군요 15 ㅁㅁ 2025/07/02 9,521
1731448 아파트인데 택배 도착 문자만 있고 택배가 없어요 11 ㅇㅇ 2025/07/02 1,995
1731447 부부간 증여세 상속세 없애줘요 28 .... 2025/07/02 4,776
1731446 동남아 화장실 사정은 어떠한가요? 5 .. 2025/07/02 2,820
1731445 드디어 제습기를 샀어요. 18 제습기 2025/07/02 4,147
1731444 벌써 열대야라니 2 너무~ 2025/07/02 2,438
1731443 아끼고 살아봤자 후회만 남는 40 헛살았다 2025/07/02 2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