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어떤 분이 러브버그에 대해 정리해주셔서 퍼왔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
암수 짝을 지어 다니는 게 특징인데,
수컷이 날아오른 암컷을 발견하여 짝짓기를 '성공'하고 나면 다른 수컷에게 그 암컷을 빼앗기지 않고자 암컷이 알을 낳을 때까지, 또는 수컷이 수명이 다해 죽기 직전까지 같이 돌아다닌 다고함(수명 : 수컷 3~5일, 암컷 7일)
*짝짓기 뒤에는 땅에 300~500개의 알을 낳음
중국, 대만, 일본 오키나와 등에 서식하며 국내에 유입된 품종은 중국 칭다오시에서 인천항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확인(가장 최근 연구 결과)
그래서 인천, 부천, 서울 서쪽 지역에서 다수 출몰
익충이라는 해석도 있는데 이 정도 수준이면 절대 익충이 아님
*혐오감 유발, 사체로 인한 환경오염 발생
2024년 8월, 서울시의회에서 러브버그를 해충으로 지정하는 발표를 했는데 그린피스, 카라 등 57개 환경연합이 반대함
*독성 없음, 물지 않음, 토양에 도움
2025년 3월, 서울시의회는 관련 조례 지정
그러나 LED 전구, 천연 균류 살충제 개발 등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포집하는 방법을 쓰고 있으나 효과는 미비함
지금 제가 있는 서울 서초구에선 많이 안보이던데, 남편이 얼마 전 부천에 잠깐 방문했는데 너무 많아서 무서울 정도였다고 하네요.(차에 타려는데 얘들이 막 따라 들어와서 잠시 공포영화 한편 찍었다고...)
더 심해지면 그쪽 지역 주민들은 정말 힘들어질 것 같던데, 이 정도면 방역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