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호사 간병 병원 너무 좋네요

간병 조회수 : 5,894
작성일 : 2025-06-30 14:21:44

남편이 어깨 수술해서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했고 일주일 입원했어요 

골절수술 전문병원인데 규모도 꽤 크고 시설도 좋아요 다행히 왼쪽 팔이고 거동엔 문제 없긴하나 수술후 하루이틀은 병실 상주해서 간병 맘먹고 있었는데

병실에 일체 보호자 상주 안되고 환자 옆에 보호자 침상 없어서 환자 개인공간이 넓어요

무엇보다 보호자 식사나 병문안 이런게 없어서 병실이 조용하고 쾌적해요

환자 식사는 간호사들이 식판 올려주고 치워주고 

콜 버튼 누르면 화장실 데리고 가주고 차료받으러 이동할때도 간호사들이 다 해줘요

간호사분들인지 몰라도 남자환자 이동할땐 남자분들이 해주더라구요

머리감는 서비스도 해주고 침구 시트 교체도 알아서 다 해주고요 보호자는 수술후 1시간정도만 병실 상주

그이후엔 면회시간외 일체 병실엔 못들어가요

입원병동입구 문이 닫혀있고 면회시간에만 열려있어요  수술후 병실에 보호자는 저혼자 있었어요

보호자 없이 혼자 있다 가는 환자들 엄청 많더라구요

코로나 이전 병실가보면 보호자들 간식 식사 병문안 사람들 음식 냄새 시끄러움 

간병인들 짐.. 병실 시끄럽고 냄새나고.. 보호자들 간이침대에 누워 힘들게 지내고 교회 사람들 찬송가 부르고 ㅠㅠ 난리였던거 같은데 병실이 어찌나 쾌적하던지요 알바 때문에 저녁 면회시간 잠깐만 다녀왔었는데 갈때마다 너무 쾌적 조용 면회도 잘안오더라구요 면회시간도 짧았구요

이런 병원 늘어나면 참 좋겠다 생각들었어요

 

 

IP : 39.122.xxx.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木
    '25.6.30 2:24 PM (14.32.xxx.34)

    맞아요
    정말 좋더라구요
    간호 간병 통합 병실이 병실비 30%정도 비쌌는데
    간병인 필요 없고
    서비스도 정말 좋았어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분들
    정말 훌륭하셔서 감동할 정도였어요

  • 2. 간호사는
    '25.6.30 2:26 PM (118.235.xxx.110)

    그런일 안하고 허드랫을 한다 하면 조무사입니다

  • 3. 좋은데
    '25.6.30 2:27 PM (175.116.xxx.90)

    누구나 입원 가능하지 않았어요.
    의사소통 되고, 혼자 움직일 수 있어야 하고 등등 조건이 맞아야 가능하던데요.

  • 4.
    '25.6.30 2:28 PM (218.157.xxx.61)

    간호사도 해요.

  • 5. ....
    '25.6.30 2:28 PM (220.125.xxx.37)

    간호사던 조무사던
    저도 간호간병 통합병실 이용했었는데
    넘 좋았어요.
    간병인들과 보호자들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음.ㅎ
    남편분 쾌유를 빌어요.

  • 6.
    '25.6.30 2:29 PM (117.111.xxx.65)

    간호조무사라고 하더라구요
    코로나때 생겼다는데 저도 경험해 보고 깜짝 놀랐어요
    가족 부담 없이 홀로 입원 가능하고…

  • 7. 간호통합
    '25.6.30 2:30 PM (211.206.xxx.191)

    병동 랜덤으로 되는 거라.
    장점 많죠.

  • 8. ..
    '25.6.30 2:30 PM (222.117.xxx.76)

    저도 남편 급하게 어깨 수술하고 입원시키고
    할일없더라구요 ㅎㅎ 통합간호병동이라서요
    간호조무사님들 항시 대기 친절하시고 손톱까지 잘라주시고..

    여러모로 만족합니다 전 퇴근길에 얼굴만 보고 왔었어요 ㅎㅎ
    진짜 조용하고 쾌적

  • 9. 그래도
    '25.6.30 2:31 PM (39.122.xxx.3)

    의사소통 가능해야 되겠죠
    그래도 다리골절 환자 엄청 많았는데 다리 골절 같은 경우 보호자 꼭 상주해야 환자가 이동을 할수 있잖아요
    그걸 싹다 병원에서 해주니 너무 좋겠더라구요
    어떤 가족은 교통사고였는지 부모님 2명과 성인 자녀 2명 모두 팔 다리 수술 해서 휴게실에서 같이 모여 이야기 하는데
    저렇게 온가족이 수술해서 거동 불편할경우 이런 병원 너무나 좋구나 싶어요

  • 10.
    '25.6.30 2:37 PM (58.140.xxx.182)

    진짜 통합간병 하면 좋죠
    며느리가 간병하느니 딸이 간병하느니 분란도 없고요
    노후대책 바짝 세우는게 관건.

  • 11. 내 친구도
    '25.6.30 2:38 PM (211.206.xxx.191)

    제일 수준 떨어지는 애가 강남 신축에 살아요.ㅎㅎ

  • 12. 솔까
    '25.6.30 2:39 PM (221.149.xxx.157)

    통합병동 들어갈 정도면 굳이 보호자 없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보호자로 암병동 오래 있었는데 색전술 같은거 하러 오시는 분들
    배낭메고 혼자 와서 1박2일, 2박3일 하고 나가시거든요.
    환자라고 다 꼭 보호자가 필요한거 아니라고 봄.
    나이 많으면 낙상위험하다고 무조건 보호자 상주시키고
    통합병동도 못들어가요.

  • 13.
    '25.6.30 2:42 PM (58.140.xxx.182)

    ㄴ낙상이 위험하면 노인분 침대는 낮게 했으면 좋겠어요

  • 14. 11
    '25.6.30 2:43 PM (125.176.xxx.213)

    저도 무릎수술해서 간호 간병 병실에 있어봤는데요
    간호사분들 외에도 상시 대기중이신 조무사분들 너무 잘해주시고
    한 며칠 제대로 못움직였는데
    무릎에 얼음찜질을 상시 해야했는데 새벽에도 바꿔주시고 진짜 잘해주셔서 좋았었어요

    근데 이게 중증 환자 이상으로 가면 유지가 어려운 시스템이라는게..
    나라에서 이런쪽으로 정책을 써서
    중증 환자도 이렇게 케어 잘되는 시스템이 구축 될수 있음 더 좋겠다 싶었어요

  • 15. 자립보행
    '25.6.30 2:45 PM (121.139.xxx.166)

    불가하면 통합병동 입원 안된다던데 어딘지 궁금하네요.

  • 16. 간호사가
    '25.6.30 2:53 PM (59.7.xxx.217)

    화장실 데려다 줘야한다고요? 어휴..

  • 17. 나는나
    '25.6.30 3:10 PM (39.118.xxx.220)

    자립보행님 저 병원은 수술전문병원일거예요.

  • 18.
    '25.6.30 5:05 PM (61.255.xxx.179)

    저 어깨수술 예정이라 쓴 사람인데
    제가 수술할 병원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해서 가족이 있을 필요 없다하더라구요
    간호사분들이 해주신다 했어요
    면회시간도 제한되어 있구요
    이 글보니 아..좀 맘이 놓입니다

  • 19. 간호사
    '25.6.30 5:17 PM (182.221.xxx.29)

    간병통합병원 간호사 처우개선좀해줬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048 국힘만 찍는 70대 엄마가 이재명 일 열심히 6 ㅇㅇ 2025/07/17 2,987
1736047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고가 경신했더라고요 8 ... 2025/07/17 2,949
1736046 50대 이상 분들 하루 탄수화물, 당 어느 정도 드세요? 8 ... 2025/07/17 2,397
1736045 넷플, 이탈리아 드라마 추천 (아말피 해변이 궁금하신 분) 11 포지타노 2025/07/17 3,538
1736044 국민의힘 입당 전한길 "추종자 10만 가입… 尹 끌어안.. 7 맛없는팝콘 2025/07/17 2,445
1736043 아래 엔비디아 질문보다가 팔란티어는 수익실현 하십니까 5 ㅈㄱ 2025/07/17 1,913
1736042 속상하고 화나면 온몸이 아픈건 왜일까요? 4 50중반 2025/07/17 1,303
1736041 이삿짐센터에서 쓰는 박스 분리수거는 어떻게? 1 이사박스 P.. 2025/07/17 659
1736040 제주도 82님들의 맛집좀 알려주세요. 31 .... 2025/07/17 1,771
1736039 아들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99 .< 2025/07/17 19,811
1736038 40대 이상되면 다 나이가 나옴 동안 없어요 24 ... 2025/07/17 5,803
1736037 워치랑 어울리는 팔찌있을까요? 2 스마일 2025/07/17 1,224
1736036 수시박람회 도움이 되나요?? 3 ... 2025/07/17 790
1736035 나이든 부모님 너무 힘드네요.. 9 .. 2025/07/17 5,972
1736034 자문구함-대전 살구요, 만약에 자녀가 서초동 인턴면접/월요일 9.. 31 서초동 2025/07/17 2,770
1736033 제 아이디어 좀 봐주세요 9 천재인가 2025/07/17 1,464
1736032 주식 계좌 개설... 증권사 추천좀 부탁드려요 5 ㅇㅇ 2025/07/17 1,801
1736031 명동에 외국인 많나요? 5 A 2025/07/17 1,091
1736030 12억 마포구 아파트, 8억에 팔렸다…초강력 대출 규제에 '출렁.. 41 o o 2025/07/17 16,609
1736029 갑상선수술 13 ^^ 2025/07/17 1,592
1736028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신임 과기정통부 장관께 몇가지 당.. 2 ../.. 2025/07/17 981
1736027 목 감기에 좋은약 뭐가 좋은가요 3 ㄱㄴㄷ 2025/07/17 856
1736026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찰스를 사랑했었나봐요 13 찰스 2025/07/17 4,752
1736025 감자 한박스를 받았는데요 19 목요일 2025/07/17 3,802
1736024 주식에 주자도 모릅니다 31 홀로서기 2025/07/17 5,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