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서운한데 봐주실래요

85세 조회수 : 2,708
작성일 : 2025-06-30 12:15:54

형제들관  껄끄러워  그냥 혼자  평일에 

엄마집에  갑니다.

광역버스 왕복  2시간거리  버스비  6000원.

엄마집가서 청소해주고  장본거 사가거나

외식을 하고 수다떨다가   늦게 와요

그런데  얼마전에  저랑  2시간쯤  있다가 

엄마는 떳다방 매장에 가야된대요.

전날 2천원 주고  주문한 물건 타온다고 

시간은  3시간 걸린다고 해서 

 저도 집으로  왔어요.

제가 보기엔 보잘것없는  물건들  죄다 중국산인데

저를  두고  거길  가고싶어하는데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치매끼가 조금은  있긴해도   아들이  왔다면

매장은  절대로  안갔을거예요

 

IP : 175.124.xxx.1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5.6.30 12:18 PM (118.235.xxx.94)

    원글님이 가시잖아요
    절대 안 바뀌어요.... 그냥 내가 서운하면 너무 자주왔나보네 이러고 한참 있다가 그래도 괜찮으니 보고 싶다 이러면 가세요

  • 2. ...
    '25.6.30 12:19 PM (175.212.xxx.141)

    거기가 비슷한 어머니들 또래 천지고
    가서 얘기하고 노는게그렇게 재밌다고 하십니다

  • 3. 자식은
    '25.6.30 12:26 PM (58.29.xxx.96)

    다 어렵고 불편한 존재
    말 잘못하면 상처받았다고 하고
    아들은 어려워요.

  • 4. 그냥
    '25.6.30 12:28 PM (124.49.xxx.205)

    너무 서운해마세요 그냥 그 연세쯤 되면 대부분 당장 본인의
    루틴만 중요하답니다. 울 엄마 그래도 맘붙일 곳이 있네 하고 좋아해주세요. 하구한날 울면서 병원 데려다 달라 뭐 해달라 하는 어머니도 많아요. 독립적으로 즐겁게 사시면 안심하셔도 되죠.

  • 5. ㄷㄷㅇ
    '25.6.30 12:29 PM (211.168.xxx.242)

    어르신들 재미로 가시는거니 마음상해하지 마세요.
    친구들, 또래들 보고 뭔가 흥돋구는게 있어서 가는거지 딸보다 거기가 더 우선한다 그런건 아니라고 봐요.
    따님이야 오가는데 정해진 시간이 없지만
    그런곳은 시간이 딱 정해져 있으니까요

  • 6. 에고 그건
    '25.6.30 12:30 PM (223.38.xxx.170)

    이해하시고. 엄마가 재밌어하시는 곳이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저희도 아들이 해주면 뭐든 최고다 하시는 분이지만 가끔 서운해도 그 연세에 평생 생긴 사고방식이고. 저는 저 나름대로.기쁨 마음으로 엄마 만난다고 생각해요

  • 7. ..
    '25.6.30 12:35 PM (112.145.xxx.43)

    왜 서운할까요?
    어르신들 매장가면 신난다고 합니다
    친구들도 있고 대면대면한 자식보다 더 친근하게 어머니 해가면서요. 문제는 큰돈 쓰고 올까봐인데 그런 성품 아니시면 그냥 그곳은 어른이집인가보다 하세요
    원글님이 가신다면 매장 안가는날 물어 보시고 가세요

  • 8. 별로
    '25.6.30 1:43 PM (222.106.xxx.184)

    서운할 일 아닌 거 같아요.
    왕복 2시간이면 짧은 시간 아닌가요.
    저는 고속버스 타고 가서 또 버스타고 또 버스타고 가야 하는 곳
    왕복으로 하면 그냥 버스만 타는 시간이 (중간에 대기시간 이런거 빼고)
    왕복 8시간 입니다.
    그렇게 해서 시골집을 가더라도 평소 엄마의 생활 루틴이 있으시다보니
    하시던대로 하세요. 딸이 왔다고 하던 거 안할 수도 없는 거고 그게 부모님
    일상의 활력이면 더욱 그렇고요.
    자녀가 와서 반가운 것과는 별개지요.

    그래도 원글님은 가까우니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 9. 아주가끔씩만
    '25.6.30 1:51 PM (113.199.xxx.68)

    가셔요
    건강하시니까 여기도 저기도 가시는거죠
    엄마도 엄마생활이 있는데 방해하지 말고 가끔씩만 가셔요
    아들 오면 아마 안가는것도 맞을거에요
    청소해주고 반찬해주고 말벗해주고 좋은데 엄마는 떳다방?이
    더 좋으셔요 긍게 자주 가지 마셔요

  • 10. ..
    '25.6.30 2:36 PM (61.254.xxx.115)

    헐 딸이 온것보다 떳다방이 좋다니..님도 이제 그만하셈.덜 가구요

  • 11. ....
    '25.6.30 3:00 PM (58.226.xxx.2)

    딸은 함부로 해도 어차피 엄마 챙기니까요.
    아들 오면 절대 안가죠.
    서운하게 하면 엄마한테 안올까봐

  • 12. ...
    '25.6.30 5:10 PM (222.236.xxx.238)

    늘 옆에서 챙겨주는 자식한텐 고마운 줄 모르고
    멀리 사는 자식이 어쩌다 한번 챙겨주는건 고맙다 해요.

  • 13. ooo
    '25.6.30 5:11 PM (182.228.xxx.177)

    1시간도 안 되서 가버리신거면 몰라도
    2시간이나 같이 있었으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왕복 2시간 거리면 먼 거리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서운할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 14. 버스로
    '25.6.30 5:40 PM (121.149.xxx.16)

    왕복 2시간이면 먼거리는 아니죠
    서운할것도 많으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119 부모님 유품을 정리중인데요.. 8 ㅇㅇ 16:50:17 3,180
1732118 혼자서 침대 사용하시는분, 사이즈 어떤걸로 쓰시나요? 19 Sk 16:50:06 1,427
1732117 중국 코로나도 이번엔 또 러브버그 6 중국이 문제.. 16:45:59 1,411
1732116 언론과 부동산카페에서 죄다 지금 9 ... 16:45:16 2,339
1732115 에어컨에 표시, 이게 실내 온도인가요. 3 .. 16:43:05 565
1732114 병원 선택할때 명의 우선?다니기 편리한곳 우선 ?어떠세요? 3 ㅁㅁ 16:42:27 400
1732113 김혜경여사 오늘 옷도 넘 예쁘게 잘 입었네요 38 ... 16:41:50 6,713
1732112 경기도신도시도 부동산이 안정될까요? 5 경기도 16:37:21 1,309
1732111 이혼시 재산분할에 대한 의견 대립 9 ㅇㅇ 16:37:07 876
1732110 그랜트 뉴셤, “해외투표 99% 이재명” 주장하며 부정선거 암시.. 4 light7.. 16:32:40 1,255
1732109 당근 사기 당했어요 ㅜ 10 .. 16:30:44 3,200
1732108 속보)1일 조사 못 나간다. 3일 이후로 29 와우 16:30:29 3,885
1732107 영등포 목동 인근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한정식 16:29:53 271
1732106 자식 결혼을 남일처럼 대하는 남편 15 .. 16:27:35 3,047
1732105 사랑이는 한국말은 부모가 안가르쳤나봐요 31 .. 16:27:27 5,794
1732104 대여금고 사용하는분 있으신가요? 1 ... 16:22:27 592
1732103 고양이구조 업체 동물보육원 .아시는분. 5 고양이구조 16:18:28 330
1732102 선풍기 샀는데 실패예요 20 . 16:17:05 3,278
1732101 삐까뚱씨를 보기시작했는데요..유툽 7 123123.. 16:10:57 1,173
1732100 초간단으로 먹고 살기 12 ㅇㅇ 16:10:23 3,428
1732099 러브버그가 결국 환경오염? 산성화로 생기는 벌레 같아요 1 음... 16:10:07 1,205
1732098 러브버그 때문에 현관문을 못열어놔요 4 16:06:30 1,739
1732097 죽음이 주는 선물 같은게 있는 것 같아요 17 ㅁㄴㅇㅎ 16:05:39 3,436
1732096 빅사이즈 남성양복 어디서 구매하세요 3 덥다살빼자 16:05:08 231
1732095 시어머니도 시누들도 똑같이 20 이건 16:04:33 3,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