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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서운한데 봐주실래요

85세 조회수 : 2,969
작성일 : 2025-06-30 12:15:54

형제들관  껄끄러워  그냥 혼자  평일에 

엄마집에  갑니다.

광역버스 왕복  2시간거리  버스비  6000원.

엄마집가서 청소해주고  장본거 사가거나

외식을 하고 수다떨다가   늦게 와요

그런데  얼마전에  저랑  2시간쯤  있다가 

엄마는 떳다방 매장에 가야된대요.

전날 2천원 주고  주문한 물건 타온다고 

시간은  3시간 걸린다고 해서 

 저도 집으로  왔어요.

제가 보기엔 보잘것없는  물건들  죄다 중국산인데

저를  두고  거길  가고싶어하는데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치매끼가 조금은  있긴해도   아들이  왔다면

매장은  절대로  안갔을거예요

 

IP : 175.124.xxx.1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5.6.30 12:18 PM (118.235.xxx.94)

    원글님이 가시잖아요
    절대 안 바뀌어요.... 그냥 내가 서운하면 너무 자주왔나보네 이러고 한참 있다가 그래도 괜찮으니 보고 싶다 이러면 가세요

  • 2. ...
    '25.6.30 12:19 PM (175.212.xxx.141)

    거기가 비슷한 어머니들 또래 천지고
    가서 얘기하고 노는게그렇게 재밌다고 하십니다

  • 3. 자식은
    '25.6.30 12:26 PM (58.29.xxx.96)

    다 어렵고 불편한 존재
    말 잘못하면 상처받았다고 하고
    아들은 어려워요.

  • 4. 그냥
    '25.6.30 12:28 PM (124.49.xxx.205)

    너무 서운해마세요 그냥 그 연세쯤 되면 대부분 당장 본인의
    루틴만 중요하답니다. 울 엄마 그래도 맘붙일 곳이 있네 하고 좋아해주세요. 하구한날 울면서 병원 데려다 달라 뭐 해달라 하는 어머니도 많아요. 독립적으로 즐겁게 사시면 안심하셔도 되죠.

  • 5. ㄷㄷㅇ
    '25.6.30 12:29 PM (211.168.xxx.242)

    어르신들 재미로 가시는거니 마음상해하지 마세요.
    친구들, 또래들 보고 뭔가 흥돋구는게 있어서 가는거지 딸보다 거기가 더 우선한다 그런건 아니라고 봐요.
    따님이야 오가는데 정해진 시간이 없지만
    그런곳은 시간이 딱 정해져 있으니까요

  • 6. 에고 그건
    '25.6.30 12:30 PM (223.38.xxx.170)

    이해하시고. 엄마가 재밌어하시는 곳이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저희도 아들이 해주면 뭐든 최고다 하시는 분이지만 가끔 서운해도 그 연세에 평생 생긴 사고방식이고. 저는 저 나름대로.기쁨 마음으로 엄마 만난다고 생각해요

  • 7. ..
    '25.6.30 12:35 PM (112.145.xxx.43)

    왜 서운할까요?
    어르신들 매장가면 신난다고 합니다
    친구들도 있고 대면대면한 자식보다 더 친근하게 어머니 해가면서요. 문제는 큰돈 쓰고 올까봐인데 그런 성품 아니시면 그냥 그곳은 어른이집인가보다 하세요
    원글님이 가신다면 매장 안가는날 물어 보시고 가세요

  • 8. 별로
    '25.6.30 1:43 PM (222.106.xxx.184)

    서운할 일 아닌 거 같아요.
    왕복 2시간이면 짧은 시간 아닌가요.
    저는 고속버스 타고 가서 또 버스타고 또 버스타고 가야 하는 곳
    왕복으로 하면 그냥 버스만 타는 시간이 (중간에 대기시간 이런거 빼고)
    왕복 8시간 입니다.
    그렇게 해서 시골집을 가더라도 평소 엄마의 생활 루틴이 있으시다보니
    하시던대로 하세요. 딸이 왔다고 하던 거 안할 수도 없는 거고 그게 부모님
    일상의 활력이면 더욱 그렇고요.
    자녀가 와서 반가운 것과는 별개지요.

    그래도 원글님은 가까우니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 9. 아주가끔씩만
    '25.6.30 1:51 PM (113.199.xxx.68)

    가셔요
    건강하시니까 여기도 저기도 가시는거죠
    엄마도 엄마생활이 있는데 방해하지 말고 가끔씩만 가셔요
    아들 오면 아마 안가는것도 맞을거에요
    청소해주고 반찬해주고 말벗해주고 좋은데 엄마는 떳다방?이
    더 좋으셔요 긍게 자주 가지 마셔요

  • 10. ..
    '25.6.30 2:36 PM (61.254.xxx.115)

    헐 딸이 온것보다 떳다방이 좋다니..님도 이제 그만하셈.덜 가구요

  • 11. ....
    '25.6.30 3:00 PM (58.226.xxx.2)

    딸은 함부로 해도 어차피 엄마 챙기니까요.
    아들 오면 절대 안가죠.
    서운하게 하면 엄마한테 안올까봐

  • 12. ...
    '25.6.30 5:10 PM (222.236.xxx.238)

    늘 옆에서 챙겨주는 자식한텐 고마운 줄 모르고
    멀리 사는 자식이 어쩌다 한번 챙겨주는건 고맙다 해요.

  • 13. ooo
    '25.6.30 5:11 PM (182.228.xxx.177)

    1시간도 안 되서 가버리신거면 몰라도
    2시간이나 같이 있었으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왕복 2시간 거리면 먼 거리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서운할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 14. 버스로
    '25.6.30 5:40 PM (121.149.xxx.16)

    왕복 2시간이면 먼거리는 아니죠
    서운할것도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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