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포)오징어게임 다 봤어요 감상 + 이진욱 ㅠㅠ

얘기나눠요 조회수 : 6,178
작성일 : 2025-06-29 21:37:30

일단 2 3편 갈수록 점점 더 잔인해서 초반 힘들었지만 참고 봤구요

게임구도와 인간군상들 내면에 심리는 2편 3편도 모두 나무랄데 없이 잘 만들었네요

비슷한 게임류에 새로운 갈등 양상과 극적 긴장감을

20회 넘도록 응축시켜 폭발 지점으로 몇번이나 끌고가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한것 같고

 

몇몇 연기자들 연기는 너무 뜨는데

특히 외국인vip  선장 그리고 이진욱 ㅠ

노을이와 이진욱 서사랑 선장 나오면 몰입도 확 꺾임

캐릭터 문젠가 싶었는데 다 보고 나니 그냥 연기자들 연기가 너무 임팩트 없어 그런듯

 

1편 새벽이 스토리는 배경설명이 빈약했어도 연기는 물론이고 이목을 끄는 힘이 대단했거든요

결국 연기 차이구나 싶고요

 

임시완은.. 2편에 너무 아쉬웠는데 3편 갈수록 위선적 이중성이 빛을 발해 막편은 

시즌1 피날레 못지않은 두 주인공 클라이막스 대결로 유종의 미를 보여줬고

 

이정재는.. 2 3편 내내 엄중한 표정 진짜 연기 넘 못하네 하다가 

결말까지 보고 나니 그가 가진 인간적 연약함이 오징어게임 테마와 더없이 잘어울렸구나 생각들고

 

마지막 이병헌은..

이정재와 대척점에 있는 뚜렷한 선과 악의 대비적 캐릭터지만

실은 오일남부터 전편에 보여진 수많은 인간 군상들의 합이랄까

절대 선도 악도 모호한 생의 기로에서 돌이킬수 없는 선택에 의해

갈림길이 나눠진 운명에 굴복한 존재라는 생각듭니다

IP : 175.213.xxx.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9 9:39 PM (39.115.xxx.132)

    주인공이 죽어서 4편은 안나오겠죠 아쉽....

  • 2. ..
    '25.6.29 9:40 PM (211.208.xxx.199)

    저는 이런 스포있는 감상평이 좋음

  • 3. 순이엄마
    '25.6.29 9:42 PM (125.183.xxx.167)

    주인공이 이병헌으로 바뀌고 또 나와

  • 4. 하바나
    '25.6.29 9:42 PM (175.117.xxx.80)

    재미없다해서 그닥기대안했더니
    전 잘봤어요
    말씀하신대로 이진욱 노을..
    경찰동생 나오는 씬은 너무 몰입도가 떨어짐

  • 5. 일제불매운동
    '25.6.29 9:44 PM (86.164.xxx.253)

    전 이병헌이 사람들 죽이고 난 뒤 표정보고 진짜 연기론 깔게 없다고 다시 느꼈네요.

  • 6. ㅇㅇ
    '25.6.29 9:58 PM (121.173.xxx.84)

    이진욱은 시즌3에서 뭔가 큰 일 할줄 알았어요..
    근데 조용히 나왔다가 조용히 연기 끝냄.

  • 7. 저도
    '25.6.29 10:02 PM (58.232.xxx.112)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이진욱의 경우엔, 제 생각은 좀 다른게.. 이진욱이라는 나름 주연급 연기자를 이렇게 밖에 못 쓰다니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어요 ;

    임시완이 마지막 이정재랑 끝까지 간다는 게 좀 인상적이었어요
    전재준 강하늘 등등을 제치고 더더 주연급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느낌? ㅎㅎ

    전재준 죽음이 넘 슬펐네유 ㅠ

  • 8. vip외국인들
    '25.6.29 10:10 PM (112.186.xxx.86)

    연기가 어색하고 싼티나요. 너무 자주나오고..
    이정재는 눈만 부릅뜨고 있다가 끝났네요

  • 9. 임시완은
    '25.6.29 10:41 PM (14.138.xxx.159)

    순전히 아기땜에 서사가 있어야 하니 살아 남게 만든 듯...
    피갑칠하는 2화랑 마지막 절벽씬이 긴장감 몰입도는 있었지만,
    탐욕스런 인간군상의 비열한 밑바닥이 그대로 드러나서 참 슬프더라구요.

  • 10. ㄱㄴㄷ
    '25.6.29 11:18 PM (123.111.xxx.211)

    다음편도 나온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이병헌의 게임참가 계기와 게임과정을 보고 싶어요
    이병헌 절박한 연기는 일품이거든요

  • 11. 점점
    '25.6.29 11:40 PM (175.121.xxx.114)

    이병헌은.진짜.데몬헌터스애서도 목소리 진짜 예술

  • 12. .......
    '25.6.30 12:21 AM (112.157.xxx.209)

    외국인들 연기 진짜 서프라이즈 보는것 같았어요.

  • 13. 이뻐
    '25.6.30 12:31 AM (211.251.xxx.199)

    다음편도 나온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이병헌의 게임참가 계기와 게임과정을 보고 싶어요
    이병헌 절박한 연기는 일품이거든요 222

  • 14. 애기엄마
    '25.6.30 1:22 AM (211.60.xxx.148)

    답답함에 티비 꺼버릴뻔..
    한번 도전도 안해보고 피식 죽는지..

  • 15. ....
    '25.6.30 2:09 AM (218.51.xxx.95)

    넷플에 황감독 이정재 이병헌
    셋이서 오겜 얘기하는 프로 있더라고요.
    전 안 봐서 셋이 무슨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비하인드도 좀 나오지 않을지.

  • 16. 끝난거 맞아요?
    '25.6.30 1:25 PM (58.230.xxx.181)

    이병헌이 왜 그리 되었는지 동생과의 관계도 좀 미흡하고
    도대체 그놈의 형사들은 내내 뭔 헛짓들만 한건가요 정말 없어도 되는 캐릭터들
    결국 사람 다죽고 다된밥에 마지막에 등장하나요 한심해서 원
    이진욱 서사는 절대 불필요한 씬들 재미반감
    (아마 도와주는 그 여자 띄워주려 한듯 싶은데..)
    vip 캐릭터들은 1에서도 그러더만 서프라이즈 대역들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681 주식 제 계산이 맞나요? 1 초보 2025/07/02 1,943
1731680 안동 병산서원 ‘윤석열 기념식수비’ 감쪽같이 사라짐. 3 없앴어야지지.. 2025/07/02 2,896
1731679 예전엔 집에 혼자있을땐 에어콘 안 켰거든요. 8 ........ 2025/07/02 2,684
1731678 저 벌써 더위 먹었나봐요...멍해요 6 더워 2025/07/02 1,745
1731677 고소영 욕하는 할매들 거울 보슈 24 ㅋㅋㅋㅋㅋ 2025/07/02 3,274
1731676 롱원피스 기장 얼마나 줄일까요 4 새옷 2025/07/02 1,282
1731675 조국혁신당 ‘끝까지 간다' 위원회 위원장 김선민, 한가위 보름달.. 9 ../.. 2025/07/02 1,092
1731674 40대 카드지갑 선물로 7 ㅇㅇ 2025/07/02 1,094
1731673 안다르요 2 현소 2025/07/02 1,686
1731672 LG에어컨 실외기표시가 안나와요 2 ㅡㅡ 2025/07/02 749
1731671 소득에 비해 얼토당토한 집값 23 .. 2025/07/02 3,632
1731670 양양, 속초 지금 해수욕 가능한 날씨인가요? 3 dd 2025/07/02 1,125
1731669 이 정부의 실패를 바라는 기득권 언론들 기사 1 2025/07/02 672
1731668 에어컨 청소후 틀지않으면 4 ㅇㅇ 2025/07/02 1,831
1731667 여름에 거실에 무얼 깔고 사시나요? 7 스페인 2025/07/02 1,682
1731666 세끼 다 먹으면... 11 .... 2025/07/02 3,549
1731665 왜 냉장고가 700리터가 안나오는걸까요? 8 정말 2025/07/02 2,301
1731664 코스트코 환불은 그 지점에 가야만 하나요? 8 궁금 2025/07/02 1,450
1731663 자궁내막암 1기라는데... 9 ... 2025/07/02 4,226
1731662 군사기밀 유출 김태효 성균관대 12 대박 2025/07/02 2,384
1731661 돈을 모아보니 세상에 어떤 물질보다 29 ... 2025/07/02 15,359
1731660 나도 주식 들어가야 하나 하는 분들, 어제 100분토론 추천합니.. 6 100분토론.. 2025/07/02 3,977
1731659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는 사법부, .. 1 ../.. 2025/07/02 809
1731658 해외 내한가수 콘서트 소식은 어디서 알수 있나요? 2 콘서트 2025/07/02 543
1731657 “이러다 중국인에게 월세 내겠네”…고강도 대출 규제 피해 간 외.. 38 기사 2025/07/02 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