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자라세일도 잘 넘겼어요

음.. 조회수 : 3,111
작성일 : 2025-06-29 19:32:39

아직 자라 세일 기간이지만

예전에는 자라 세일 기다렸다가 

옷 하나 씩 사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하지만 2년전 제가 옷장 정리를 싹~하면서

안 입는 옷은 버리고

상하의 매치 안 되는 옷은 버리고

그나마 나에게 잘 어울리는 옷으로만 쫘악~정리 하면서 부터

옷을 거의 안 사기 시작했거든요.

 

올해 3년 째라 

그래도 옷을 사줘야 하긴 하는데

자라 세일이라 한 번 가 봤더니

생각보다 세일 폭이 너~~무 작아서

애 걔~~~라는 감탄사게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자라가 이렇게 속 좁았나~싶어서

좀 실망했고 ㅎㅎㅎ

올 해도 옷은 안 사는 걸로 

 

솔직히 2년 정도까지 옷 안 사도 되는데

3년 동안 안 사면

패션 감각? 

패션 센서??

이런 것이 좀 둔해지더라구요.

 

주구장창 옷장 파먹기 하면서 살고 있는데

이제는 좀 지루하고 

옷 입는 재미가 없어져가고 있네요.

 

새로운 옷 한개 사서 옷장에 넣었다가

환불 하면

옷장에 활기가  싹~~돌겠죠.

 

한번 실험을 해 봐야 겠어요. ㅎㅎㅎ

 

IP : 1.230.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9 7:38 PM (211.234.xxx.54)

    그럼요 옷장에 남은 옷은 없어도 활기가 돌겠죠 ㅎㅎ
    요즘 82에 밀라논나 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대체 누군가 싶어서 유튜브 몇개 봤는데
    그분 보니 10년, 20년 전에 산 옷으로도 멋스럽게 입으시더라구요
    심지어 일제강점기때 할머니가 만드셨다는 셔츠도 활용하는거 보고 진짜 놀랐어요

  • 2. 바람처럼
    '25.6.29 7:38 PM (49.1.xxx.78)

    옷장파먹기 표현에 빵터져서 댓글 답니다. (저도 원글님 하고 같아서요)
    저도 옷장정리하면서 이렇게 옷이 많았나 싶고, 체중 변화가 심해서 차마 못버리는 옷들도 많아요. 오죽하면 체중별로 옷장정리를 할 정도라서... 옷장을 가볍게 하려면 일정 체중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싶어요.
    저도 원글님 처럼 세일 정도에 그냥 눈 감습니다. 꼭 필요한 속옷, 양말, 운동화 딱 이것만 구입하고 있는 옷들 다 활용해서 입으려고요. 원글님 말씀처럼 쇼핑을 안하니 감각은 좀 떨어집니다.

  • 3. 오늘
    '25.6.29 7:46 PM (112.169.xxx.252)

    자라갔다가
    전에 사려던 가디간이 칫수가 없어
    못 구입해서 아쉬움 가득 이었는데
    오늘 내칫수가 딱있어서 얼렁집어왔어요

  • 4. 밀라논나는 글쎄
    '25.6.29 8:21 PM (83.86.xxx.50)

    할머니 옷도 활용했지만 90년대 페라가모나 다른 이태리 명품 바이어 하셨던 사람이 다른 옷이 없을까요? 유투브용으로 만들어진 컨텐츠이고 브랜드 안 보이는 좋은 옷들만 골라 입어도 옷 안 사도 될 만큼 많이 있는 거겠죠.

  • 5. 음..
    '25.6.29 8:27 PM (1.230.xxx.192)

    저는 sns에 제가 가지고 있는 하의나 상의

    예를 들면
    희색 바지(white jean)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흰색 바지를 입은 사진들이 쫘악 나오거든요.

    그걸 활용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상의와 매치를 시켜서 입으니까
    괜찮더라구요.

  • 6. ㅡㅡㅡ
    '25.6.30 12:12 AM (122.45.xxx.55) - 삭제된댓글

    세일 전에 사버려서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244 오늘도 혼자, 남편에 대한 감정을 눌렀습니다 28 트라이07 2025/07/01 5,520
1731243 방금 피싱전화받았어요 7 재수없 2025/07/01 2,263
1731242 밥솥 팔아도 되나요? 10 ... 2025/07/01 1,550
1731241 러브버그, 단지 불편하단 이유로 방제? 시민단체 "곤충.. 25 ... 2025/07/01 3,699
1731240 내란특검과 윤수괴와 기싸움에 특검이 질질 끌려다님 9 2025/07/01 1,527
1731239 해삼 좀 여쭈어요 4 . . 2025/07/01 643
1731238 그 동안 너무 앞만 보고 살았나봐요 3 ㅇㅇ 2025/07/01 1,691
1731237 25년된 한복을버리니 속이 시원해요 18 2025/07/01 3,340
1731236 '고3 국민연금 자동 가입' 급물살 탄다…與, 대표 발의 7 기사 2025/07/01 3,078
1731235 비영리 장애 복지시설 종사자 임금요~ 1 ㅇㅇ 2025/07/01 520
1731234 왜 제헌절 7월17일은 공휴일이 아닌거죠? 2 ... 2025/07/01 1,794
1731233 부모자식간 매매 가능한가요 7 ㅡㅡ 2025/07/01 1,911
1731232 식후 혈당은 150인데 공복 혈당이 120인 경우도 약이 필요할.. 4 ... 2025/07/01 1,905
1731231 50,60대 틱톡 많이 쓰시나요? 3 궁금 2025/07/01 1,008
1731230 언니가 이 문제로 병원까지 갔어요 25 흐림가족 2025/07/01 20,569
1731229 종로에서 순금 반지 산 거 색이 좀 옅어요 6 종로 2025/07/01 1,854
1731228 국민연금 글 보니 싱글이고 암 이력 있으면 불리하네요 9 ㅇㅇ 2025/07/01 2,609
1731227 입맛이 계속 써요 2 etw 2025/07/01 775
1731226 김태효가 성균관대 교수가 되었답니다 16 .. 2025/07/01 4,331
1731225 노무진 4화 보는 중에 올리는 중간 감상 4 노무진 2025/07/01 978
1731224 이번 대출규제는 코드를 빼버린거다 ㅋㅋ 4 그러다가 2025/07/01 2,221
1731223 내나이 50 . 학창시절 공부 안한게 계속 후회되네요 19 ㅇㅇ 2025/07/01 4,726
1731222 중3 기말고사 7 아정말 2025/07/01 972
1731221 그럼 모두들 하루에 한번 똥 누고 계셨던 거죠..? 16 2025/07/01 4,066
1731220 아주 저렴하게 자동차 보험에 가입했어요 9 2025/07/01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