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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봉욱은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도리

ㅅㅅ 조회수 : 3,314
작성일 : 2025-06-29 18:28:57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가 민정수석에 임명되었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인선입니다.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된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에서 핵심 쟁점은 ‘대검(봉욱 당시 대검 차장검사)이 이규원에게 김학의에 대한 긴급출국금지 조치를 사전에 지시했는지’ 여부였습니다.

 

봉욱 민정수석은 검찰 조사과정에서, 그리고 법정에서 이를 부인했습니다. 법원은 봉욱의 이런 증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습니다. 심지어 수사과정에서 “출국금지 과정에서 저에게 업무지시를 하였다”는 취지의 봉욱이 문무일 당시 검찰총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법원의 판단대로 봉욱의 저에 대한 사전지시가 있었다면, 긴급출국금지가 위법하다는 검찰 주장대로라면, 재판받는 사람은 제가 아니라 지시를 한 봉욱이어야 했습니다. 봉욱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전지시 사실을 부인했고, 검찰도 이를 눈감고 지시를 받은 저만 기소했습니다. 뭐 이런 법이 다 있나요?

 

봉욱이 김앤장에서 호의호식하는 동안, 한 젊은 검사는 4년 반 동안 재판을 받으면서 온갖 고초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세월은 이미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봉욱이 민정수석이라는 중책을 맡으려면 임명장을 받기 전에 저에게 사과는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분이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적임자인지를 논할 생각은 없습니다. 후르시초프도 왜 전에는 스탈린 욕을 안 했냐는 질문을 받자 “무서워서 그랬다”고 답했다지요. 저는 그저 사람답게 사는 법, 인간에 대한 예의가 무엇인지를 묻고 싶은 것입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p/16Ski5x8Vo/

 
IP : 218.234.xxx.21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25.6.29 6:31 PM (218.234.xxx.212)

    이규원 전 검사님, 마음이 아플 것 같아요.

  • 2. 아..
    '25.6.29 6:33 PM (223.38.xxx.24)

    완전 개판이네

    이규원 전 검사는 배신감들 듯

  • 3. 에효
    '25.6.29 6:33 PM (118.235.xxx.125)

    후배 검사가 김학의 출금 건으로 기소돼서
    고초 겪고 있는데
    사실과 다른 증언을 했다는 거죠?

  • 4. 이재명아
    '25.6.29 6:34 PM (210.117.xxx.44)

    나도 너 찍었다
    쓰레기들 데리고 잘해보렴

  • 5. ㅅㅅ
    '25.6.29 6:35 PM (218.234.xxx.212)

    ㄴ 상사로서 본인이 출국금지 지시를 하고 본인은 빠지고 부하직원만 재판받게 했다는 거죠. 법원도 그걸 인정해 이규원 검사에 무죄를 선고했고

  • 6. ...
    '25.6.29 6:35 PM (118.235.xxx.52)

    봉욱 민정수석은 검찰 조사과정에서, 그리고 법정에서 이를 부인했습니다. 법원은 봉욱의 이런 증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습니다. 심지어 수사과정에서 “출국금지 과정에서 저에게 업무지시를 하였다”는 취지의 봉욱이 문무일 당시 검찰총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 이런 사람이 어떻게...

  • 7. ㅇㅇ
    '25.6.29 6:37 PM (49.164.xxx.30)

    쓰레기새끼를 임명했네..이규원검사가 거짓말할 분이 아님

  • 8. ㅎㅎ
    '25.6.29 6:37 PM (45.76.xxx.152) - 삭제된댓글

    신기하네요.
    국힘당지지자들만 여기 모여서 부글부글
    그럼 이재명대통령이 인사를 잘한거죠?

  • 9.
    '25.6.29 6:39 PM (223.38.xxx.24)

    의견과 다르면 국짐 지지자로 모는거 정말 유치하고 저질스러움

  • 10. ㅅㅅ
    '25.6.29 6:40 PM (218.234.xxx.212) - 삭제된댓글

    신기하네요.
    국힘당지지자들만 여기 모여서 부글부글
    그럼 이재명대통령이 인사를 잘한거죠?
    ㅡㅡㅡ
    개소리 작작... 응원하면서 불안하게 지켜보는 중...

  • 11. 신기한건 님
    '25.6.29 6:40 PM (222.232.xxx.109)

    저런글은 다 국짐지지자로 치부하다니.

  • 12. ㅅㅅ
    '25.6.29 6:41 PM (218.234.xxx.212) - 삭제된댓글

    신기하네요.
    국힘당지지자들만 여기 모여서 부글부글
    그럼 이재명대통령이 인사를 잘한거죠?
    ㅡㅡㅡ
    개소리 작작... 응원하면서 불안하게 지켜보는 중... 정치 이전에 인간이 먼저 됩시다. 검사직 박탈 당하고 감옥 갈뻔한 젊은 검사의 절제된 외침이 들리지 않나요?

  • 13. ㅅㅅ
    '25.6.29 6:43 PM (218.234.xxx.212)

    신기하네요.
    국힘당지지자들만 여기 모여서 부글부글
    그럼 이재명대통령이 인사를 잘한거죠?
    ㅡㅡㅡ
    개소리 작작... 응원하면서 불안하게 지켜보는 중... 정치 이전에 인간이 먼저 됩시다. 검사직 박탈 당하고 감옥 갈뻔한 젊은 검사의 안타까운 절규가 들리지 않나요?

  • 14. 글감사해요
    '25.6.29 6:54 PM (118.235.xxx.165)

    원글님

    저도 페북에서 글 좀 전에 봤어요 ㅠㅠ

  • 15. ㅇㅇ
    '25.6.29 6:55 PM (118.235.xxx.156)

    신기하네요.
    국힘당지지자들만 여기 모여서 부글부글
    ........
    저는 권리당원인데요.
    이규원 검사 이야기 심각하다고 생각하구요
    봉욱을 민정수석으로 지명한 건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 16. ....
    '25.6.29 6:58 PM (106.101.xxx.195)

    진짜
    개혁의지가 있기는 한건가요?
    능력까지 의심되요
    지나친 자신감은 교만이고
    와장창 무너지는건 한순간이죠
    법무부장관과 민정수석
    너무나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 17. ....
    '25.6.29 7:01 PM (39.7.xxx.184)

    법원의 판단대로 봉욱의 저에 대한 사전지시가 있었다면, 긴급출국금지가 위법하다는 검찰 주장대로라면, 재판받는 사람은 제가 아니라 지시를 한 봉욱이어야 했습니다. 봉욱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전지시 사실을 부인했고, 검찰도 이를 눈감고 지시를 받은 저만 기소했습니다. 뭐 이런 법이 다 있나요?



    봉욱이 김앤장에서 호의호식하는 동안, 한 젊은 검사는 4년 반 동안 재판을 받으면서 온갖 고초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세월은 이미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봉욱이 민정수석이라는 중책을 맡으려면 임명장을 받기 전에 저에게 사과는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ㅡㅡㅡㅡㅡ
    사과가 아니라 봉욱은 공직을 맡으면 안되는
    사람이네요. 위증을 했고 검찰은 눈감아준...
    민정수석에 맞지 않는 사람 같습니다

  • 18. 검찰개혁
    '25.6.29 7:03 PM (222.232.xxx.109)

    반대했던 정성호
    검찰 눈감아준 봉욱
    검찰 인사권 행사할수 있는 친윤 차관

  • 19. ..
    '25.6.29 7:15 PM (118.235.xxx.145)

    잘되어가는게..맞나요...

  • 20. ㅇㅇ
    '25.6.29 7:54 PM (118.235.xxx.32)

    저도 이건 매우 우려스럽고 심각한 인사같아요

  • 21. 예전기사
    '25.6.29 7:55 PM (222.232.xxx.109)

    검찰총장 후보, 김오수·봉욱·윤석열·이금로 후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윤석열만 개혁 찬성
    셋은 반대

    저중 봉욱이 있었네.

  • 22. 음..
    '25.6.29 10:58 PM (211.206.xxx.191)

    잘못된 인사네요.
    봉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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