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에 팔았다가 후회되서 다시 사왔어요

.. 조회수 : 5,086
작성일 : 2025-06-29 10:04:02

소형 프린터기가 있었는데

남편이 저한테 이거 잘 쓰지도 않는데 왜 샀냐고 구박하고, 실제로 최근에 사용이 뜸해져서 당근으로 아주 싸게 팔았어요. 글 올리자마자 빠르게 팔렸어요..다시구하려면 10~20만원 필요한데.

 

그뒤로 계속 섭섭한거에요

남편이 뭐라해도 제가 갖고싶은 물건이고 

안써도 아쉬우면 가지고있을걸하면서..

 

한 2주 슬퍼하다가

어제 옆동네 당근에 그 모델이 새로 올라와서

(제가 판 가격정도에)

그 즉시 버스타고가서 사왔어요.

 

물건가져오는데 너무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당근팔고 이렇게 후회한 건 처음이네요.

IP : 115.143.xxx.1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9 10:06 A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날더운데 고생했네요.
    남편을 당근에 파세요.울 남편도 평생 도움안되요ㅠㅠ

  • 2. 당근
    '25.6.29 10:07 AM (122.32.xxx.106)

    당근은 진짜 세계로 뻗어나가도 대성할듯
    가라지 세일

  • 3. ㅎㅎ
    '25.6.29 10:08 AM (211.206.xxx.191)

    웃프네요.
    팔다 보면 있는 거 잘 쓰는 것도 절약이다 현타 옵니다.
    헐값에 팔고 필요하면 다시 사려면 비용지출이 크잖아요.
    당근에 그 물건이 꼭 나오는 것도 아니고.

  • 4. ..
    '25.6.29 10:16 AM (115.143.xxx.157)

    어제 당근에서 사오고 집에 들어서니 남편이 어디갔다왔냐 묻길래 프린터를 되찾아왔다고 위풍당당하게 개선장군처럼 말했네요.. ㅋㅋ 아이고 이 여름날 저도 왜이러는지...

  • 5. 부러워
    '25.6.29 10:19 AM (149.167.xxx.19)

    한국 당근은 좋은 물건도 많은거 같은데 외국에 비슷한 당근은 쓰레기만 파는듯
    한국 당근 부러워요

  • 6. 팔고나서 후회
    '25.6.29 10:20 AM (183.97.xxx.222)

    한적도 여러번인데
    오래전에 이사할때 짐 줄이자고 팔아치운 가구와 외국에서 살때 구매한 거울 (거울이 완전 예술작품이예요! 어디서 구할수도 없는..) 몇년 지난 지금 너무 너무 후회스러워 그 구매자 찾아서 재구매하고 싶네요.

  • 7. 저는
    '25.6.29 10:24 A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회전냄비 당근에 팔려고 작정하고 있었어요.
    사서 한번 삼겹살 구웠는데 맛이 없어서...
    어제 잼 만들 일이 생겨 넓은 웍에 과육을 갈아넣고 젓는데 계속 펄떡거리고 튀어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회전냄비 생각나서 꺼내어 옮겨담고 뚜껑덮어
    내버려뒀다가 렌지 타이머가 멈췄길래 열어봤더니
    잼이 다 완성되어 있었어요.
    죽도 이걸로 끓이면 되겠어요.
    아이고.. 이 편리한 것을.....

  • 8. ㅋㅋㅋㅋㅋㅋ
    '25.6.29 10:27 AM (180.66.xxx.192) - 삭제된댓글

    미니멀한다고 집 뒤집다가 그 존재를 발견해서,
    처분하고 이미 없는데 자꾸 생각나요.모를땐 괜찮았는데ㅠㅠ

  • 9. ......
    '25.6.29 12:00 PM (222.234.xxx.41)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어쨌거나 다시 구해서 다행이예요

  • 10. ..
    '25.6.29 2:05 PM (115.143.xxx.157)

    네 구해서 다행이에요 고마와요

  • 11. ㅎㅎ
    '25.7.14 11:07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같은 물건 3번 팔고 3번 다시 산 적도 있어요.ㅎㅎㅎ

  • 12. ..
    '25.7.24 9:12 AM (115.143.xxx.157)

    3번님 반가와요
    그 마음 이해합니다4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667 축의금이 신경이 쓰이네요 18 결혼 2025/08/04 3,494
1742666 명신아 너 낼 모레 특검 갈 때 영치금 30만원 넣고가 7 .. 2025/08/04 2,057
1742665 방문 철봉 사고 싶네요. 12 ㅇㅇㅇ 2025/08/04 2,674
1742664 '고객에게 보답하겠다'...티몬, 11일 리오픈 결정 6 ... 2025/08/04 2,041
1742663 오이 손질했더니 손이 땡겨요 1 오이 2025/08/04 1,049
1742662 심부전 증상있는데요. 4 건강 2025/08/04 1,742
1742661 '순직해병' 특검, 심우정 전 검찰총장 압수수색 9 속보! 2025/08/04 1,816
1742660 습식타올 시원해요 3 .. 2025/08/04 1,354
1742659 눈밑지수술 부작용난것 보셨어요?와 무섭네요 15 2025/08/04 6,283
1742658 메이크 아메리카 쉽빌딩 그레이트 어게인이 아니라 17 2025/08/04 1,077
1742657 이상한 인간 안만나는게 3 ㅎㅎㄹㅇ 2025/08/04 2,731
1742656 냉장고 고르는것 도와주세요!!(100L차이) 3 .. 2025/08/04 963
1742655 묻어나지 않는 선크림은 없나요? 10 ... 2025/08/04 1,079
1742654 하드렌즈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2025/08/04 170
1742653 냉동 소고기는 무조건 냄새가 어쩔수 없나요 ? 4 든든히 2025/08/04 940
1742652 어르신 단백질 음료 오래 마시면 안좋나요? 4 궁금 2025/08/04 1,948
1742651 고사리가 많은데 갈치조림에 넣어볼까요? 8 ... 2025/08/04 1,031
1742650 백화점에서 무시당했단 글 지워졌나요? 6 ㅠㅠ 2025/08/04 2,134
1742649 오래전 코코 후라이드 라이스라고.. 13 철판볶음밥 2025/08/04 1,722
1742648 집이 시골인 분은 농산물을 8 oo 2025/08/04 1,841
1742647 처방전으로 질병결석 며칠 가능한가요? 6 궁금 2025/08/04 477
1742646 전세계에 윤가같은 리더가 있었나요? 3 ㅇㅇ 2025/08/04 1,228
1742645 서울에서 부산까지 6살 아이랑 휴가 갈때 ktx 랑 자차 중에 .. 25 Dd 2025/08/04 2,001
1742644 캄보디아는 위험한 국가인가요 3 ㅗㅎㅇ 2025/08/04 2,377
1742643 통계 “하루평균 노인 10.5명 자살” ㅠㅠ 26 ㅇㅇ 2025/08/04 6,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