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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인이 있다는 친구

... 조회수 : 8,129
작성일 : 2025-06-28 00:27:33

오늘 오랜만에 직장인 친구 만나서 저녁겸 술자리를 가졌는데

나중에 좀 취하고나니 어쩌다가 얘기가 그런쪽으로 가서 나중엔 친구가 사실은 3년이나 된 애인이 있다고 털어놓더라구요

우리 둘다 50대 초반입니다

약간 자랑도 섞인듯한 느낌도 들었고요

남편이랑 사이 좋은걸로 알고있고 애들도 잘컸고 뭐하나 부족함 없는 친구예요

그런데 그 얘기 듣고나서 그자리에서는 놀라고 당황해서 그냥 그렇구나 그래도 조심해라 정도로만 얘기했는데 그후 그 친구가 보기가 싫네요

참 좋은 친구인데 정떨어진 느낌이에요

IP : 218.48.xxx.18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떨어지죠
    '25.6.28 12:29 AM (118.235.xxx.145)

    왜 갑자기 님을 공범만드나요 끝까지 입닥하고 바람피거나 말거나 하지..당분간 만나지마요 미친 인간들이 참 곳곳에 있어요

  • 2. ....
    '25.6.28 12:34 AM (14.56.xxx.3)

    친했던 언니도 비슷하게 커밍 아웃 후

    저를 알리바이 삼아 저녁 늦게 귀가, 지방 여행, 급기야 내가 아파서/집에 일이 있어서/힘들어해서 함께 있어준다고 핑계로 외박까지 한 걸 알게 된 후로
    진짜 너무 화가 나서 확 뒤집어 엎을까 생각하다가
    그 남편이 너무 불쌍해서 그만 두고
    언니랑 연 끊음.

    혼자 연애를 하든 말든
    다른 사람까지 공범으로 끌어들여서
    죄책감 나눠 지려는/알리바이로 이용하려는 나쁜 경우

  • 3.
    '25.6.28 12:35 AM (175.195.xxx.214)

    고민을 가장한 은근 자랑 ㅎ
    저는 대학때 친군데도 정떨어졌답니다

  • 4. 어쩜
    '25.6.28 12:36 AM (175.195.xxx.214)

    저를 알리바이삼아 본인데이트...저도 당했고 그 이후로 정떨어졌어요

  • 5. ……
    '25.6.28 12:36 AM (210.223.xxx.229)

    당연한거죠
    도덕성과 절제력이 약해서 그런건데
    그런 사람 참 싫죠
    결국 인성이 나쁜것

  • 6. ..
    '25.6.28 12:37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게 자랑인가요.??ㅠㅠ순간 싱글인줄 알았네요 ..ㅠㅠ 완전 미친@ 이네요
    저라면 진짜 그런사람은 손절할것 같아요.ㅠㅠㅠ

  • 7.
    '25.6.28 12:38 AM (175.195.xxx.214)

    아직도 인기 많아...
    그런거죠 뭐....

  • 8. 어쩌다가
    '25.6.28 12:40 AM (106.101.xxx.184)

    원글님 충격 받으셨겠어요.
    가정 있는 사람이 숨겨도 부끄러울 일을
    떳떳하게 밝히다니 놀라울 노릇이네요.
    자식 어찌 보고 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9. 굉장히
    '25.6.28 12:44 AM (118.220.xxx.220)

    많인요 멀쩡한 직장인들도요
    그냥 우리가 모를 뿐입니다

  • 10. ...
    '25.6.28 12:46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님을 알리바이 삼을려고 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니면 그게 뭐 자랑이라고 님한테 말하겠어요.?? 그리고 좋은친구는 아니었을것 같은데요 .. 도덕성은 그렇게꽝인데 자기 배우자도 배신 쉽게 하는사람인데 그런사람을 인성 좋은사람이라고 할수 있나요

  • 11. ...
    '25.6.28 12:48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님을 알리바이 삼을려고 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니면 그게 뭐 자랑이라고 님한테 말하겠어요.?? 그리고 좋은친구는 아니었을것 같은데요 .. 도덕성은 그렇게꽝인데 자기 배우자도 배신 쉽게 하는사람인데 그런사람을 인성 좋은사람이라고 할수 있나요
    남편은 몰라도 솔직히 사이좋을것 같지도 않고
    사이가 좋으면 내잘못으로 인해서
    그 가정 깨질수도 있는데 솔직히 두려워서라도 바람 못피울것 같고
    자식한테 부끄럽지 않나 싶네요 ..

  • 12. ...
    '25.6.28 12:49 AM (114.200.xxx.129)

    윗님들 댓글처럼 님을 알리바이 삼을려고 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아니면 그게 뭐 자랑이라고 님한테 말하겠어요.?? 그리고 좋은친구는 아니었을것 같은데요 .. 도덕성은 그렇게꽝인데 자기 배우자도 배신 쉽게 하는사람인데 그런사람을 인성 좋은사람이라고 할수 있나요
    남편은 몰라도 솔직히 사이좋을것 같지도 않고
    사이가 좋으면 내잘못으로 인해서
    그 가정 깨질수도 있는데 솔직히 두려워서라도 바람 못피울것 같고
    자식한테 부끄럽지 않나 싶네요 ..

  • 13. 아ᆢ
    '25.6.28 12:51 AM (223.39.xxx.70)

    그친구같은 분들~~제발 그렇게들 살지마세요

    예전ᆢ오래전에 동네~지인ᆢ아는 엄마가
    남편과 가게운영하는데 그바쁘고 힘들게
    사는 와중에 심심풀이?ᆢ틈틈히~ 바람을ᆢ

    알리바이는~ 집순이 나를 제대로
    이용해먹었다는ᆢ큰비밀을 알게됐어요


    너무 놀라고 무섭고ᆢ질려버려서ᆢ
    딱ᆢ그가게 안가게 되고 그후는 몰라요

    그남편한테 들키는 날엔ᆢ나까지 큰 욕들을것
    같아서 무조건 그여자 끊어버렸어요

  • 14. ㅇㅇ
    '25.6.28 1:02 AM (23.106.xxx.39)

    남편이랑 사이 좋고 애들도 잘컸고 뭐하나 부족함 없는 데다
    이 나이에 예술가감성까지 있는 나........... 자유로운 마음을 주체 못해 오늘도 바람을 핀다,,,

    뭐 이런 거 아닐까요?

  • 15. 댓글도그렇고
    '25.6.28 1:04 AM (23.106.xxx.39)

    저는 친구 바람썰 들으면 옥소x 사건 생각나요.
    재수없게 엮이면 알리바이로 쓰이고
    더 나아가서는 지저분한 이혼 사건에 휘말려서 답변해야 하고.

  • 16. ve
    '25.6.28 1:07 AM (118.235.xxx.189)

    너를 알리바이로 쓸거야
    동급으로 취급받으실거구요
    거리두기 추천이요

  • 17. ...
    '25.6.28 1:08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옥소@ 생각 이원글님 글보면서 생각나더라구요..ㅠㅠ
    잘못엮이면 그집 부부 이혼이라도 하면 그 사건에 제대로 휘말릴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사건이 뭐 일반인들은 그런일 없겠어요.??
    바람피우는 주변인들 주변에서는 흔하게 일어날수도 있는일이죠
    그러니까 원글님도 진심으로 조심하세요 .. 그런 사건에 휘말리지 말구요 .

  • 18. 아ᆢ
    '25.6.28 1:08 AM (223.39.xxx.70) - 삭제된댓글

    제발ᆢ바람피는 인간들ᆢ그렇게들 살지마세요

    경험상~~더 웃기는 사실은 내남편이 그런 일로
    발각됐을때 그남,여 두인간 죽여버리고 싶었음

    어린 애들 3명과 얼마나 방황하며 그힘든 삶ᆢ
    살아냈는지 ᆢ기억도 하기싫은ᆢ지난 일

  • 19. ...
    '25.6.28 1:10 AM (114.200.xxx.129)

    저도 옥소@ 생각 이원글님 글보면서 생각나더라구요..ㅠㅠ
    잘못엮이면 그집 부부 이혼이라도 하면 그 사건에 제대로 휘말릴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사건이 뭐 일반인들은 그런일 없겠어요.??
    바람피우는 주변인들 주변에서는 흔하게 일어날수도 있는일이죠
    그러니까 원글님도 진심으로 조심하세요 .. 그런 사건에 휘말리지 말구요 .
    그냥생각을 해봐도 알리바이 만들려고 님한테 고백한거잖아요

  • 20.
    '25.6.28 1:23 AM (223.39.xxx.70)

    참 좋은 친구~~오래 친구하기를
    그친구인생ᆢ결론이 어떻게 되는지 다 보게될듯

  • 21. 저도
    '25.6.28 1:40 AM (116.34.xxx.24)

    오랜 지인 골드미스
    애 셋 유부남이랑 만난다는 걸 부끄럼도 없이 털어놓길래
    그 자리로 손절

  • 22. ...$
    '25.6.28 1:43 AM (180.70.xxx.141)

    벌써 남편에게
    원글님을 팔아먹어서
    커밍아웃 할 수밖에 없어서 말 한 걸껍니다 ㅎㅎ
    자랑도 곁들여서요

  • 23. 00
    '25.6.28 1:52 AM (39.7.xxx.217)

    애인이라뇨
    불륜남 불륜녀죠.
    사랑하고 미혼으로 서로 미래 함께 할 생각으로
    진지하게 사귀는 사이가 애인이죠.
    자녀가 애인 있다 하면 유부녀,유부남 만나는 건가요?
    일본에서 애인이라고 사랑 애,사람 인이
    불륜상대 의미하는 건데 별 걸 다 따라 하나요.

  • 24. 참나
    '25.6.28 1:59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탐정이 유툽에서 불륜자들이 오래 만나면 관계가 익숙해져서 일상이 되다보니 남의 눈을 조심하는 게 없어진다고.
    결혼 관계도 아닌 대상을 굳이 서로 여보 당신으로 부르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됐는데, 오래되다 보면 뇌가 불륜 상대자를 배우자로 여기나 봐요.

  • 25. 오늘
    '25.6.28 2:55 AM (1.236.xxx.93)

    친구는 원글님 만나 헤어지고 바로 애인 만나 놀다 집에 돌아갔을꺼예요
    남편한테는 친구 만난다고하며 벌써 팔아먹혔습니다

    가까히 하지마세요

  • 26. ㄹㄹ
    '25.6.28 5:39 AM (119.194.xxx.64)

    근데 이런 불륜남녀들은 끝이 어떻던가요? 주변에 실제 보신분들 어때오?
    다망하고 패가망신하고 그러나요? 본적이 없어서

  • 27. .....
    '25.6.28 6:06 AM (14.43.xxx.51)

    예전에 동네에 남편이 칼들고 부인이랑 삼자대면 하러 온 일 있었어요.
    조심하세요.

  • 28. ㅇㅇ
    '25.6.28 9:08 AM (175.199.xxx.97)

    저도 초등때 반임원엄마가 엄마들모임 핑계로
    바람피는거 알게된적있어요
    남편이 마트에 우리부부 딱 마주쳐서 인사했는데.
    어? 하는느낌이더만
    그뒤에 알게 되었나봐요
    여자바람은 의외로 이혼잘안하는듯
    애들양육때문인지
    그냥 이사갔음

  • 29.
    '25.6.28 9:36 AM (222.236.xxx.112)

    바람피는것들은 자랑을 못해 안달인지.

  • 30. 저한테
    '25.6.28 6:52 PM (222.107.xxx.17)

    잘해 주고 성격도 좋은 친구가 유부남이랑 바람을 피웠어요.
    그 친구 남편은 친구보다 더한 바람돌이였거든요.
    그런 이유도 있고 또 저에게는 늘 좋은 친구라 그냥 눈감아 줬어요.
    상대 불륜남의 배우자에게 조금도 미안해하지 않고 자기 불륜을 정당화 하는 모습에 내가 알던 그 친구가 아닌가 도덕성이 의심스럽기도 했지만 그냥 모르는 척 이야기를 들어 줬어요.
    근데 결국은 제 뒤통수를 치고 저까지 배신하더라고요.
    남에게 나쁜 사람이 나에게만 좋은 사람일 수는 없다는 걸 알았어야 하는데..
    원글님도 조심하세요.

  • 31. ,,,,,
    '25.6.28 9:51 PM (110.13.xxx.200)

    남편에게 불만있어서 그런것도 아니라니 놀랍네요.
    조심하시길...

  • 32. ㅇㅇ
    '25.6.28 10:06 PM (118.235.xxx.24)

    친구 남편에게, 저 이민갑니다, 혹시 ㅇㅇ이가 저 만나고 들어온다고하면 거짓말인줄 아세요. 하고 싶네요

  • 33. ㅡㅡ
    '25.6.28 10:10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저도 제일 친한 친구가 바람피는 것도 알게됐고, 더 긴 시간 나를 알리바이로 썼던 것도 알게됐죠. 그러나 친구니까 그 이흐로도 오랫동안 친구관계를 유지했어요.
    그런데, 오랜시간이 지났는데, 용서한 남편 외도처럼 오히려 불쑥불쑥 떠오르는 거예요. 불쾌한 감정이.
    그 이전도 그 이후도 늘 둘도 없는 부부관계처럼 얘기하거든요.
    지금은 연락을 안해요. 제가 안하니 연락이 안오네요. 벌써부터 끊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생각나서 적어봐요.
    지금은, 다 흘려버렸어요. 떠오르면 좋지 않은 기억들이니까요.

  • 34. 11
    '25.6.28 10:27 PM (211.235.xxx.141)

    친구야 정신차려
    주책이다ㅜ정말 못들은걸로 할게.

  • 35. ...
    '25.6.28 10:36 PM (173.63.xxx.3) - 삭제된댓글

    보통은 남편도 알게되면 분노의 홧김에 바람이나 남녀 박살내고 이혼인데 남편이 둔하고 순둥이면 모르거나 알아도 속문드러져도 그냥 살거나죠.

  • 36. ...
    '25.6.28 10:37 PM (173.63.xxx.3)

    보통은 남편도 알게되면 분노의 홧김에 바람이나 남녀 박살내고 이혼인데 남편이 둔하고 순둥이면 모르거나 알아도 속문드러져도 그냥 살거나죠. 원글님 도덕성 결여녀완 얽히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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