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의 욕설 폭언 들은후

괴롭게 조회수 : 5,034
작성일 : 2025-06-27 22:18:57

아까 길게도 썼는데 지워져 버렸어요ㅠ

친정엄마의 폭언 욕설 눈도 안마주치고 말하는 표정등

엄마의 행동과 말이 자꾸 떠올라 괴로워요

엄마가 나이나 적은가 81세에요

아직도 저보다 힘도쎄고 건강하구요 

자존심쎄서 털끝하나 건드렸다간 아직도 큰소리 악 지르고 욕하고 행동도 너무 무식해요ㅠ

손짓으로 말하기도 해요 하찮은것들 취급하며

손을 휘휘 저으며 틱틱거리구요

제 남편 잠깐 자리비우면 제게 욕하고 막말을 말도못해요

며칠전 함께하며 겪은 고통인데

아직도 이나이까지 욕듣고 처참하게  뭉게고 수모 겪은게 떠오르고 치욕스럽고

엄마가 밉고 분이 안풀려 괴로워요

이젠 저도 전화차단하고 서로 연락할일 없지만

사실 그동안 그러길 반복했지만요ㅠ

이젠 다 끝이고 안보겠지만 지금 제마음이 

우울하고 자꾸 생각나고 제가진짜 못나보이고

욕이나 듣고 욕처럼 진짜 머저리같아서 괴로워요

어제 꿈속에서는 제가 엄마 얼굴을 막때리려는데

왜그렇게 손이 다른쪽으로가서 안때려지는거에요

계속 헛짓만 하고 계속 분하고 속상하다 꿈에서 깼어요

하루종일 멍하고 진짜 엄마가 했던 욕처럼 제가 

그런 사람같아서 미치겠고 우울합니다ㅠ

 

 

IP : 117.111.xxx.2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혼나는
    '25.6.27 10:20 PM (118.235.xxx.237)

    이유가 뭐에요?

  • 2. ..
    '25.6.27 10:21 PM (114.200.xxx.129)

    어머니젊은시절에도 그랬나요.???정상이아닌것 같은데요 .. 치매인가 싶을정도로요 ㅠㅠ
    젊은시절에는 안그랬고 지금 그렇다면 병원 가보셔야 될것 같은데요

  • 3.
    '25.6.27 10:22 PM (221.138.xxx.92)

    검사 안해보시고 계속 이러고 계시는 듯...

  • 4. 전화 차단에
    '25.6.27 10:22 PM (59.6.xxx.211)

    앞으로 볼 일 없으면
    잊어버리세요.
    자꾸 생각하지 말고 일에 몰두 하거나
    그것도 힘들면 드라마나 오락 프로 보세요.
    잊으세요.
    자꾸 생각하면 본인만 힘듭니다.

  • 5.
    '25.6.27 10:25 PM (116.39.xxx.97)

    당하고 찡찡 그만
    님 어른이에요

  • 6. .
    '25.6.27 10:25 PM (221.147.xxx.211)

    저희 엄마가 거기 계시네요.
    나이는 저희집이 좀더 젊으세요.

    진짜 어찌나 건강하고 힘도 세고
    욕은 또 얼마나 잘하는지~

  • 7. 00
    '25.6.27 10:28 PM (175.192.xxx.113)

    제 시누는 시달리다 친정엄마랑(시모) 인연끊더라구요.
    10년째 안보고 살아요. 속이 다 시원하다고..
    폭언에 시달려 자존감도 낮아지고 항상 우울해하고 힘든시간을 보냈는데
    인연끊고 씩씩하게 잘살고 있어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낳아줬다고 다 부모가 아니더라구요..

  • 8. 지인
    '25.6.27 10:30 PM (1.237.xxx.119)

    내친구도 차암 처녀때도 일하면서 땅사주고 소사주고
    동생들 학비 내서 다 가르치고 장녀노릇 참 효녀였습니다.
    몇해전에 간암으로 죽었습니다.
    자식들만 좋은일 했습니다.몇백억 재산, 땅, 사업체
    다 주고 갔으니까요
    죽기전에 어렸을 때 친정엄마가 그렇게 욕하고 때리고 해서
    그랬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그 친정 어머니 왜 그러셨을까요?
    그때는 다 살기도 힘들고 어려운시절이라 그랬을까요?
    가전제품도 사오면 전기세 내는 거 사왔다고 패대기치고 그랬었대요.
    처녀때 유명가전회사 다녔는데요.
    다시 기숙사로 돌아갈 때 버스기다리는 정류장 가게 처마밑에서
    하염없이 울었다고 그랬었어요.
    아늬 하릴없이 왜 그말이 생각날까요?
    원글님은 죄없어요.
    화가 많은 부모를 만난 죄인거죠.
    몹시 안타까워서 친구생각하니 슬프네요.
    잊어버리세요. 잊기 힘들어도
    기억하면 할수록 본인만 힘들어요
    애들 다 키웠는데도 친정엄마 생각나면 아직도 눈물이 나요.
    무덤에 보일러 놓아드려야 하는데 말이죠.....엄마생각

  • 9. 토닥토닥요
    '25.6.27 10:33 PM (223.38.xxx.106)

    얼마나 정신적으로 힘드시면
    그런 악몽까지 꾸셨겠어요

    원글님도 50전후 이실텐데요
    그 나이까지도 엄마한테서 그런 심한 폭언과 욕설
    듣고 산다면, 너무 비참할 것 같아요

    앞으로 연락 차단하시길요
    그 정도면 인연 끊으셔야겠어요

    미치겠고 우울합니다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누구라도 그럴 겁니다
    더 이상 당하지 마시고 바로 연락 차단하시길요

  • 10. ㅇㅇ
    '25.6.27 10:41 PM (122.212.xxx.126)

    81세인데 아직 그러면, 지금까지 원글님 어떻게 사셨을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자식한테 누가 그렇게 욕을 할까요.... 님도 그냥 차단하고 편하게 사세요. 엄마 자격이 없는 할망구네요.

  • 11. 제 생각에도
    '25.6.27 10:57 PM (1.228.xxx.91)

    치매가 아닌가 싶은..
    옛날부터 그랬던 것이 아니고
    노년에 와서 그리 되셨다면 치매초기..

  • 12. 노모가
    '25.6.28 5:27 PM (180.71.xxx.214)

    화내면
    저리면 다다다 해주고
    전원끄고 안받아 버리겠어요

    노인들하고 말싸움해봐야
    말안통하고 생각도 안바뀌고 그래요

    그냥 그렇게 살다 가시는 것
    비꿀라고 하면 스트레스 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085 베풀면 돌아오나요? 19 ㅇㅇ 2025/07/07 2,778
1733084 집청소 업체에 의뢰해서 처음 해봤는데요.. 9 .. 2025/07/07 2,526
1733083 이런 며느리가 간섭을한다 안한다 18 2025/07/07 4,021
1733082 이 둘 소개팅 주선 할까요, 말까요? 43 ㅎㅎ 2025/07/07 3,582
1733081 10억을 자녀 둘에게 증여 혹은 사후 상속 14 .. 2025/07/07 3,199
1733080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입니다, 검찰개혁특별위원회, 공동.. 3 ../.. 2025/07/07 1,055
1733079 국힘 의원들을 졸지에 패륜아로 만들어 버린 한성숙 장관 후보 11 o o 2025/07/07 3,293
1733078 협의이혼 14 이혼후 좋은.. 2025/07/07 4,292
1733077 내용무 36 요즘도 2025/07/07 16,928
1733076 ems 벨트 정말 좋네요. 2 ... 2025/07/07 1,673
1733075 골드만삭스는 2050년 한국이 세계 2위 경제강국이 될거라고 예.. 13 유튜브 2025/07/07 3,500
1733074 파리는 춥네요-유럽특파원 12 시차적응 2025/07/07 3,203
1733073 유시몰치약 남은거 어떻게 짜요? 6 -- 2025/07/07 827
1733072 권은비같은 체형이 있어요 32 권은비 2025/07/07 8,339
1733071 김종인을 미국특사로 데려가네요. 49 와.. 2025/07/07 6,121
1733070 국힘당 안철수맛 제대로 보는 중.ㅋㅋㅋ 9 속보래요 2025/07/07 3,352
1733069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계속 갈까요? 1 주식 2025/07/07 1,993
1733068 성경말씀 중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 9 신자님들 2025/07/07 1,098
1733067 이번 여름은 전기세 포기하렵니다.ㅠ.ㅠ 9 에어컨 2025/07/07 3,255
1733066 민주 53.8% 국힘 28.8%…국힘, 서울서 9.6%p 큰폭 .. 8 리얼미터 2025/07/07 2,589
1733065 이런 상황이면 퇴사해야 하나 해서요 9 09jky 2025/07/07 1,940
1733064 고딩 수련회 5 ㅇㅇ 2025/07/07 713
1733063 수시로 날아오는 드론 공격으로 폐허가 돼버린 도시|우크라이나 -.. 1 ebs 2025/07/07 1,568
1733062 도서관 앞 장사는 38 바닐라 2025/07/07 4,039
1733061 들네 고양이주변에 해충방베약 안전한거 있을까요 3 ..... 2025/07/07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