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부터 야금야금 붙은 살이 정신차리고 보니 3키로가 늘었는데,
그걸 2월부터 빼려고 애썼는데 징그럽게 안빠지는거에요.
저 원래 식사 조절 하면 살이 금방금방 잘 빠졌거든요.
정말 당황스러운 최근 몇달이었습니다.
아.. 이렇게 살이 안빠질수가 있구나.. 이제 내 나이가 그렇구나..
암튼, 먹는 양, 특히 탄수화물을 엄청 제한했더니 빠지긴 하네요.
최근 2주는 정말 독한맘으로 제한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깜짝 놀랄 숫자를 만났구요. 원래 제 몸무게..
그런데 최근에 느낀게.. 음식의 맛이 덜하다고 해야할지..
다시 살이 찔 수 있으니 두려운 마음때문인지, 먹는게 생각했던것 만큼 막 맛있지가 않아요.
맘 놓고 먹질 못해서 그런지..
이번 다이어트에서 달라진점은, 그 동안은 식사 조절만해서 살을 뺐다면,
요즘은 복근운동을 같이 하고 있어요. 생애 최초입니다.
저도 납작배 한 번 가져보고 싶어요.ㅎㅎ 평생 가지고 있던 똥배.. 아무리 몸무게가 줄어도 똥배는 늘 있었거든요. 꼭 한번 배를 납작하게 눌러보고 싶어요.ㅎㅎ
아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효과가 좋은거는, 저녁에 나가서 30분 정도 살짝 땀 날 정도로 걷는거랑 잠을 많이 자야 돼요. 밤에 못자면 낮잠이라도 자서 수면시간을 늘리면 도움 되는것 같아요. 물론 밥먹고 자면 안되겠죠.^^
이상 허접한 다이어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