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상에 감기 여러 차례 걸리곤 락스나 젓갈 냄새도 못맡을 정도로 완전 맛이 갔었어요.
잠깐씩 옅게 맡아지는 적 몇 번 있다가 말다가 하다가
요 며칠 전부터 완전히 회복한 거 같아요.
온갖 냄새 맡으니 음식도 맛있고 너무너무너무 행복해요.
산책하면 나는 식물, 흙, 바람의 향기와 더불어 심지어 매연,곰팡이 냄새도 반가워요.
고통은 행복의 베이스인 건지 당연했던 냄새들 다시 맡게 되니 행복함이 업됩니다.
그래도 우리 강아지 발바닥 꼬순내 제일 맡고 싶은데 이제 이 세상에 없네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