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6.26 10:51 PM
(112.187.xxx.181)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2. hj
'25.6.26 10:51 PM
(182.212.xxx.75)
갑작스러운 일에 대해선 후회와 자책만 남더라고요. 놀라서 경황도 없고 그럴 상황이지만 그래도 중환자실에서 상태가 호전되시길 기도합니다. 앞으로 못한거 함께 하시면 되지요. 기운내세요.
3. 이상한거
'25.6.26 10:56 PM
(211.235.xxx.242)
왜 옷을 가져다 입고
죽은 것처럼 그래요?
보통 엄마의 회복을 비는거 이니에요?
4. ㅇㅇ
'25.6.26 10:58 PM
(58.29.xxx.183)
원글님,많이 놀라셨지요,
어머님의 건강과 회복을 기도드립니다.
5. ..
'25.6.26 11:00 PM
(39.123.xxx.39)
어머님 쾌차하시길 빕니다
6. ???
'25.6.26 11:05 PM
(59.30.xxx.66)
돌아가신 것도 아닌데
왜 옷을 허락 없이 가져가요?
7. ㅇㅇㅇ
'25.6.26 11:13 PM
(175.113.xxx.60)
돌아거시갈 바라나요?
8. ..
'25.6.26 11:14 PM
(114.200.xxx.129)
저도 옷부분은 너무 이상해요.ㅠㅠ 엄마가 돌아가신것도 아니고
설사 돌아가셨다고 해도. 저 엄마 돌아가시고 유품정리를 한달정도 뒤에 한 기억이 있는데
유품정리하면서도 엄청나게 울고.ㅠㅠ 이젠 정말 엄마가 돌아올수 없구나.. 내가 옷이면 다 정리해 버렸으니. 그거 완전 실감이 났던거 생각이 나는데
원글님은 지금 그 상황이아니잖아요.. 병원에서 가망성이 없다고 의사가 말했나요.?
설사 가망이 없다고 해도 지금은 그런걸 정리 못할것 같은데요
9. 이상타
'25.6.26 11:15 PM
(112.167.xxx.92)
모친 병원에 계시는데 집정리는 그렇다치고 옷을 왜 가져가나요 그옷은 후에 입어도 될것을 엄마 퇴원하고 물어보고 안입는다 하면 가져가던가
님은 그와중에 옷 가져가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일반적이질 않아요 차라리 그시간에 병원에 옆에 가있지
10. ㅇㅇㅇ
'25.6.26 11:16 PM
(175.113.xxx.60)
너무 기괴하네요.
11. ...
'25.6.26 11:21 P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옷과 가방을 가져간다라..
엄마 돌아가시고 바로 집 정리도 어려울 정도로 엄마 죽음이 믿기지 읺던데..
중환자실 갑자기 들여보내 놓고 집에 와서 엄마 짐 정리를 하고 그 중 옷과 가방을 내가 입을 수 있는거를 요리조리 살펴보면서 선별을 했겠고..기괴하다 222
12. 음
'25.6.26 11:23 PM
(211.250.xxx.42)
지금은 후회보다 엄마 얼른 컨디션 좋아지시길 강력하게 기도하고 믿는 게 더 우선일 거 같은데요. 의학적 상태가 어떻든 간에 말이에요. 옷 가져다 입는 건 더 이상합니다. 좋아지실 거라고 굳게 믿고 어머님한테도 좋은 말 해주시는 게 더 우선일듯요.
13. 어머
'25.6.26 11:30 PM
(220.72.xxx.2)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셨다는줄 알았네요
내용이 이상하다 싶었는데....
14. 헐
'25.6.26 11:32 PM
(49.166.xxx.181)
아직 살아계시는데 왜 돌아가신 사람 취급을 하세요?
돌아가셨으니 제가 옷 가져가서 입어도 괜찮겠죠?가 맞는거 아니에요? 살아계시는데 옷을 가져가 입겠다니
진짜 기괴하네요..222
15. 헐2
'25.6.26 11:37 PM
(125.132.xxx.86)
-
삭제된댓글
아직 살아계시는데 왜 돌아가신 사람 취급을 하세요?
돌아가셨으니 제가 옷 가져가서 입어도 괜찮겠죠?가 맞는거 아니에요? 살아계시는데 옷을 가져가 입겠다니
진짜 기괴하네요.. 3333333
16. ㅇㅇ
'25.6.26 11:39 PM
(182.229.xxx.111)
-
삭제된댓글
댓글이 왜이런가요.
아프신 엄마 옷장의 옷.. 너무 애틋할것같아요.
저는 아직 경험하지 못한일이지만
그옷이 엄마처럼 느껴져서 입고싶은마음아닐까요.
17. ..
'25.6.26 11:41 PM
(39.115.xxx.132)
댓글들 왜 그러세요
엄마가 회복되길 너무 바라시지만
엄마가 만약 회복 못하시면
엄마옷도 못버릴정도로
소중하다는 원글님 마음이
읽히는대요
18. ...
'25.6.26 11:45 PM
(124.50.xxx.169)
엄마가 쓰던 방이나 청소하심 되지 아직 안 돌아가셨는데 왜 가져와요. 그럼 부정탈까봐..혹시 나의 이런 부정한 생각때문에 엄마 어떻게 될까봐 오히려 더더 엄마물건 고이고이 잘 놔두게 될 것 같은데...
돌아가신 후 고인의 물건을 쓰는게 찜찜하거나 세속에 죽은 사람 물건은 쓰는거 아니라는 거 때문에 돌아가시기 전 미리 가져오신 건가 봐요. 이러나 저러나 기괴하다 44444
19. ...
'25.6.26 11:49 PM
(124.50.xxx.169)
애뜻한 마음이면 나중에 돌아가시고 물건 정리할 때 챙겨가면 되죠. 왜 벌써...옷이며 가방이며..머릿속엔 나한테 어울리겠다 내가 쓸 만 하겠다 그렸을텐데.
엄마 갑자기 중환자실에 두고 와서 엄마 돌아가시기 전 내가 쓸 만 한 물건 미리 챙겨두는 모양새가 그리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20. 글을 보면
'25.6.26 11:56 PM
(211.215.xxx.144)
원글님은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21. 엄마 흔적
'25.6.26 11:56 PM
(110.10.xxx.193)
옷, 가방은
나중에 태워없애라고 주변에서 말하면
너무 괴로울거같아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ㅠㅜ
의사가 1주일내로 돌아가실확률 80프로라고 하고
회복 불가한 뇌손상이 와서
살게 되셔도 전신 마비에 의사표현이 힘들다고..
의사는 자꾸 연세 많으신데 연명치료에 반대하는듯한
설명 (끝을 알수없는 현 상태 계속 또는 악화)으로
이별의 준비를 시키는거 같았어요
산자의 고통과 그걸 지켜보고 견뎌야하는 자식들 고통
을요.
오늘밤에라도 응급상황 되면
가족들 병원에 모이라고 하더라고요
오늘 우리 형제들은
엄마와의 이별이 예상보다 빠를거라는것에
마음을 비우고
제발 일주일만이라도 살아주시길... 그것만
바라는 중이에요
엄마옷,가방은
비싸거나 탐나서가 아니에요....
혹시라도 예상보다 빠르게 이별을 맞게되면
엄마흔적을 태워버리라고 할까봐
미리 챙기려는 거에요...
누군가가 보기에는 짐이라고 할수있지만
엄마의 취향, 손때, 체취가 묻었으니까요..
엄마가 물려주실만한 좋은 것들은
이미 예전에 주셨어요...
지금 간직하려고하는 것은,
엄마가 입다가 버려도된다고 하신것들..
기괴해보일수 있겠지만
먼저 가신 아버지 유품을..
챙기지 못했던 아픔을 또 겪고싶지 않은가봐요
그리고 자식밖에 모르고 산 엄마를
아주 오랫동안 기억해줄건
저뿐인거 같아서..
할머니가 아침에 입었던 옷이라고
다 큰 아들이 아가처럼 품에 안고 자러 가는거 보고
저도 엄마물건으로나마 엄마를 붙들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거 같아요...
옷, 가방은
직접 쓴다기보다는 보관하는 거 말하는거에요..
제 나이대에서 입을수 있는 옷들이 아니에요 ..
가방도 예전에 물려주시고 남은것들이라
동네 산책 돌때 드는 가방같은 거고..
암튼
돌아가시기 전에 제가 챙기게 되면
돌아가셨을때 불에 태우지않아도 되는건지가
궁금해요
22. 오늘 아침에
'25.6.26 11:57 PM
(221.149.xxx.157)
식사하시고 갑자기 쓰러져서 중환자실 들어가셨는데
엄마 옷장 열어보고 옷, 모자, 가방 챙겨가서 내가 입어야 겠다
생각하는게 기괴하지 않은가요?
23. ....
'25.6.26 11:59 PM
(110.10.xxx.193)
입는게 아니라 보관이요..
제가 입을수 있는 옷들이 아니에요.
저는 55, 엄마는 88이라 사이즈, 디자인 전부..
제 표현이 오해를 샀나봅니다
24. 아..
'25.6.27 12:06 AM
(221.149.xxx.157)
제가 오해 했네요.
그리고 요즘은 예전처럼 돌아가셨다고 태우고 그런거 안합니다.
사실 시골이라면 모를까 뭔가를 태울만한 장소도 없구요.
유품정리업체 불러서 처분하는데
그 중 보관하고 싶은 물품이 있으면 따로 두시면 됩니다.
25. 돌아가셔도
'25.6.27 12:08 AM
(49.161.xxx.218)
옷 많이 태우는거아니예요
무거워 짐된다고 한두벌만 태우더라구요
유품 보관하고싶으면보관하는거죠
전 우리남편이 즐겨입던옷 앨범 핸드폰 5년째 간직하고있어요
26. 유품정리업체
'25.6.27 12:09 AM
(110.10.xxx.193)
그렇군요
이벌도 쉽지않은데
물품정리도 업체에 맡기는건 마음이 힘들거같아요..
사실, 단 한개도 못 버릴거같은데
ㅠㅜ 엄마
27. ...
'25.6.27 12:11 AM
(112.152.xxx.61)
요즘은 안태우고
쓸만한 옷들은 옷수거함에 넣고
못입는 것은 버리더라고요.
짐 정리는 천천히 하세요.
28. 49.161
'25.6.27 12:12 AM
(110.10.xxx.193)
한두벌만 태우는 거군요!
연로하신 부모님과의 이별도 이렇게
슬픈데
얼마나 슬프고 힘드셨을지...
그런데도 오히려 위로가 되는 말씀 주셔서
도움되었습니다
29. 아버지때는
'25.6.27 12:14 AM
(110.10.xxx.193)
엄마가 태우고 버리고 하셔서
의무적으로 그래야하는지 알았는데
간직하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다행입니다
30. ..
'25.6.27 12:20 AM
(125.132.xxx.165)
어쩌면 지금 시간이 가장 소중할 수 있어요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더 좋겠지만
원글님 목소리 느낌 기분을 전달할 수 있잖아요
병원에서 그리 말하셨다면
부질없는 희망으로 시간 보내지 마시고
남은시간 동안 어머님이 편하게 가실 수 있게
사랑한다 고맙다 먼저 가서 우리 지켜보라등등
편안하게 해주세요.
저는 엄마가 하루아침에 인지가 안된 상황에서 보내드려서인지
엄마가 내 맘이라도 전단되는 상황이면 좋겠다고 늘 아쉽습니다.
31. ..
'25.6.27 12:36 AM
(58.123.xxx.110)
부모 자식 간 친밀도가 다 다를텐데 댓글들이....
의학적 판단이 맞을 수 도 있고 아닐 수 도 있어요. 의식불명 상태라도 자발 호흡이 되면 그 상태로 몇년 이상 생존할 수 있어요, 눈 녹듯이 조금씩 의식이 돌아오기는 하지만 .. 눈 맞추는 것이 최대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해요. 의사가 현실적인 조언을 한건데 (냉정한게 아니라 그런 환자를 많이 봐서 그랬을 거에요)
자발 호흡이 된다면 연명 의료 결정중 선택할 수 있는게 별로 없을 거에요. 부디 어머님이 고통스럽지 않게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연명의료중단 항목은 심폐소생술,혈액투석,항암제 투여,인공호흡기 착용, 체외생명 유지술,수혈,혈압상승제 투여 등등 있어요. 중단한다고 해도 가족들이 임종 볼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혈압 상승제는 투여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옷 태우지 않아요. 신고 들어갑니다.
공원 묘지(매장시 )에도 태우는 곳 없어진 지 오래됐어요.
영정 사진도 장례 끝나고 보자기에 싸서 벽장 옆 ,옷장 위 같은 곳에 두라는 조언을 장례 지도사에게 들었어요. 망자가 미련 생기면 좋은 곳 못 간다구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 마음이 정리 됐을 때 소지품 1~2개 정도만 남기고 기부하거나 버리세요.
32. ..
'25.6.27 12:39 AM
(58.123.xxx.110)
들을 수는 있으니까 면회 자주 가셔서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말해 주세요.
거창한 거 아니고 소소한 이야기 자주 말해 주세요.
33. 아직도믿을수없는
'25.6.27 1:09 AM
(110.10.xxx.193)
스텐트 시술 직후 중환자실로
옮기셨는데
아까 저녁에 호흡곤란 와서 기도 삽관 하고..
저체온치료도 했는데 뇌부종 진행되서
삼투압 조절약 투여했대요...
저희는 뇌압 줄이는 수술까지는 하겠다고 했어요..
엄마가 너무 고통스럽지 않기를...
중환자실 면회가 주3회, 회당 2인, 30분 제한이
있더라고요
형제들, 손주들 조 짜서 면회갈 예정인데
버텨주시길..
신체는 마비됐어도
다 알아듣는거 같으세요
Ct실, 수술실 베드 이동할때마다 여러번 귓속말
해드렸어요
평생 존댓말 썼는데
오늘 처음 엄마한테 반말로 얘기했어요 ㅠㅜ
다음 면회때는 편지 읽어드려야겠어요
중환자실에서 엄마는 밤새 혼자
버티시는 중이네요
34. 내가
'25.6.27 1:15 AM
(110.10.xxx.193)
여러분들의 지혜를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
35. ..
'25.6.27 5:05 AM
(211.44.xxx.118)
나중에 집에 오시면 깨끗하게 쓰시라고
방정리를 하셨다면서, 물건을 가져가시면 어떡해요ㅠ
다른 형제들도 있다면 돌아가시고 난 후 상의해서
정리하시면 됩니다.
36. ㄱㄴㄱㄹ
'25.6.27 5:52 AM
(14.37.xxx.238)
쾌유를 기원합니다
꼭 회복하셔서 집에 돌아오시길
37. 이상하긴해요
'25.6.27 6:08 AM
(220.78.xxx.213)
80퍼센트 돌아가실거라해도
보통은 20퍼센트의 살 확률만 생각하거든요
38. ..
'25.6.27 6:20 AM
(61.254.xxx.115)
옷 태우는것도 다 미신이죠 전 아버지양복은 옷수거함에 다넣고 비싼 등산복브랜드 잠바나 잘입을만한 셔츠는 가져와서 저랑 남편 우리아이가 입어요 아빠생각도 나고 좋아요 십년넘었는데도 겨울오면 집에서 입고 간직하고 있어요 평소에도 아버지 고맙습니다 마음속으로 얘기해요
39. ..
'25.6.27 6:21 AM
(61.254.xxx.115)
주변 친척중에도 부자어른 계셨는데 돌아가시고 남자친척들이 앞다투어 옷 가져가셨다고 들었어요 다 백화점에서 산 비싼옷이라
40. ..
'25.6.27 6:22 AM
(61.254.xxx.115)
로렉스시계 에르메스 샤넬가방을 사망했다고 태우진 않잖아요
죽은사람 물건 버리라는것도 다 미신이에요
41. ...
'25.6.27 6:27 AM
(173.63.xxx.3)
일단은 어머니 회복을 기원하고 물건은 그후에 어떻게
할지 하는 거죠. 방을 치우신건 잘하셨지만 아니 쓰러지신지 하루만에 이런 경우는 처음 봐서...